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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피부 미백의 비결은 XXX입니다 / 검은피부 하얗게 만드는 방법

오가나셀피부과의원 동대문점 · 피부구조대 오가나셀 · 2024년 4월 4일

진짜 미백은 쉽지 않지만, 이 환자분의 사례를 통해 결국 꾸준함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피부 상태와 유수분 밸런스를 정확히 확인한 뒤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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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오가나입니다. 이 환자분은 처음 내원하셨을 때 주요 고민이 “얼굴이 까매요”였어요. 평생 어두운 얼굴 때문에 많이 고민하셨던 분이고, 피부톤이 좀 밝아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사실상 동양인,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색소침착도 잘되고 피부도 얇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손상도 굉장히 잘 받는 피부 타입이에요. 역시나 내원 당시인 2020년 10월 6일 사진을 보면 눈가와 입가 쪽에 굉장히 많은 색소 침착을 볼 수 있었고, 깊은 곳까지 침범된 양상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피부 타입도 좀 어둡지만, 특히 눈가와 입가 쪽이 더 어두운 피부 타입이었어요. 이런 피부 타입의 특징은 실제로 뭔가 다치거나 외부로부터 자외선을 받았을 때 피부가 더 손상되기 쉽다는 겁니다. 그래서 색소침착도 더 잘되고, 주근깨나 기미도 더 잘 생기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 왔을 때는 솔직히 마음속으로 “아, 좀 어려울 것 같다. 이 환자분 치료가.”라고 생각했어요. 환자분의 기대치가 워낙 높았고,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것과 피부를 하얗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것은 흑자, 잡티, 점이나 기미 같은 것들을 선택적으로 제거해서, 전체적으로 어둡더라도 고른 피부를 만들어 주면 피부가 깨끗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피부를 밝힌다는 것은 피부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컨디션과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받아요.

예를 들면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만성질환 환자분들의 경우 피부가 굉장히 칙칙하고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아무리 피부과를 열심히 다니더라도 근본적으로 하얗게 되기는 힘든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분은 좀 놀라운 변화가 있어서 제가 기억에 남는 케이스입니다. 이분은 꾸준히 병원에 내원해 주셨고, 내원 주기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였어요. 바쁜 달에는 한 달에 한 번 오셨고, 바쁘지 않은 달에는 2주 간격으로 한 달에 두 번 내원해 주셨습니다.

주된 치료 내용은 피부 속에 있는 혈관들을 제거하기 위해 브이빔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었어요. 피부 속 혈관을 제거한 이유는 혈관을 통해 나오는 헤모시데린 같은 물질도 색소침착으로 보일 수 있고, 염증 반응이 심해지면서 기미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잘한 혈관들을 제거하기 위해 브이빔 퍼펙트라는 레이저를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는 저희 병원에서 가장 오래 사용했던 색소 레이저 중 하나인 피코슈어라는 레이저를 썼어요. 이 환자분의 경우 피코슈어에 강한 에너지를 사용하면 오히려 색소침착이 올 수 있습니다. 염증 후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는 레이저이기 때문에 약한 에너지로 굉장히 천천히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치료할 경우 부분적으로 있는 깊은 색소나 진한 색소는 치료가 좀 힘들어요. 그래서 그런 색소에는 피코 4라는 레이저를 썼습니다. 피코 4는 1064nm 파장을 사용하고, 피코슈어보다 상대적으로 색소침착이 좀 덜하며 조금 더 포인트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브이빔, 피코슈어, 피코 4 세 가지를 조합해 치료했습니다.

그날그날 환자분의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를 조금 더 추가하기도 하고 줄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세 가지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하고 있어요.

보통 치료할 때 모든 환자에게 늘 같은 레이저를 일률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날은 피부가 좀 더 예민할 수 있고, 또 이날은 피부가 좀 더 건조할 수 있어요. 지난주에 야외 활동을 해서 피부가 더 많은 손상을 받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 따라 레이저의 종류와 파장, 레이저를 하는 시간과 강도 등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분은 요리사가 요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고객의 취향에 맞추는 것처럼요.

처음 내원했을 당시인 2020년 사진을 보면 피부 속도 손상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둡고 그을린 듯한 피부 타입이었습니다. 콧등과 눈가 쪽에 색소가 굉장히 많은 상태였고요.

약 1년 반 정도 치료를 하셨어요. 1년 반 정도 치료한 뒤인 2022년 2월 사진을 보면 전체적인 톤도 밝아졌습니다. 물론 아직 눈가 쪽에 남아 있는 색소들이 있지만, 이런 색소들을 공격적으로 더 강하고 빠르게 치료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리해서 서두르다가 이차적으로 진피층에 손상을 유도하고, 그에 따라 기미 같은 것들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천천히 접근했던 케이스예요.

보시면 귀 앞쪽에 있는 흑자 병변도 흔적만 남은 채 깨끗하게 사라져 가고 있는 양상이 있고요. 전체적인 톤도 굉장히 밝아져서, 오랜만에 만난 분들은 “뭐 했어?”라고 항상 물어볼 정도로 굉장히 만족하셨던 케이스입니다.

환자분이 굉장히 만족하셔서 주변 지인분들도 많이 소개해 주셨고, 환자 본인도 헬스나 운동을 하듯이 한 달에 한 번, 바쁘시면 두세 달에 한 번씩 꾸준히 피부과에 내원해서 관리를 하고 계신 케이스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흔히 ‘미백’이라는 단어를 쓰죠. 진짜 미백은 사실 쉽지 않거든요. 글루타치온 주사도 맞고 다양한 미백 프로그램도 있지만, 결국에는 꾸준함이 답이 아닌가라는 결론을 이 케이스를 통해 내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피부가 조금 얇고 약한 분들이 있어요. 특히 노년층 환자분들 중에는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분들이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피지와 세균은 굉장히 많고, 그로 인해 피부 장벽은 약해져 있으며 수분 저장이 잘 안 되는 케이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색소 레이저, 즉 우리가 흔히 아는 레이저 토닝 같은 치료를 받고 나서 오히려 피부가 더 얇아지고 약해지거나 트러블까지 유발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피부 상태와 피부 두께, 유수분 밸런스를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분들 중에는 이 부분을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선생님, 레이저를 이렇게 계속해도 돼요?”라는 질문을 항상 받아요. 이런 질문은 “선생님, 저 헬스나 운동을 계속해도 돼요?”라고 물어보는 것과 비슷한 원리거든요.

계속할 수 있으면 좋죠. 하지만 나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하는 법을 알려 드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듯이, 피부 치료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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