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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피부과 의사가 추천하는 선크림 바르는 법

오가나셀피부과의원 동대문점 · 피부구조대 오가나셀 · 2023년 2월 10일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크림을 충분한 양으로 바르고 3~5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20분 전 미리 바르고, 사용한 날에는 꼼꼼하게 2단계 세안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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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한 장의 사진을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시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측과 우측은 너무나 다릅니다. 한쪽은 정말 젊은 피부이고, 한쪽은 너무나 노화된 피부를 보이고 있죠. 늙어 있는 피부 같은 경우에는 주름살도 많고 칙칙해서, 딱 봐도 굉장히 노화가 진행된 것을 알 수 있는 그런 피부입니다.

왜 이렇게 좌우가 다른 피부가 나타나는 걸까요? 이것은 바로 운전하면서 한쪽에만 자외선에 노출됐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햇빛, 즉 자외선의 역할이 피부 노화에 있어서 결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이 우리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피부과 전문의인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건물 안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자외선에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실질적으로 자외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통 280320나노미터 파장대의 자외선 B와 320400나노미터 파장대의 자외선 A로 나눌 수 있는데, 실제로 창문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자외선 A거든요.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100배에서 1,000배 정도 더 약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노출되는 양 자체는 자외선 B보다 A가 100배 이상 많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양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건물 안에 있다고 해서 실제로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덜 받는 것이죠. 실제로 우리가 건물 안에서 하루 종일 있어도 일광화상이나 세포 손상을 입지 않는 반면, 해수욕을 하면 등이나 어깨 피부가 빨개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경험하셨을 거예요. 이런 부분들은 대부분 자외선 B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UVA가 있고 UVB가 있는데, 우리가 실제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나쁜 역할을 하는 것은 UVB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것은 UVA의 영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UVA도 물론 UVB에 비해서는 순하지만, 워낙 많은 양의 UVA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고요.

선크림은 SPF와 PA 지수로 나뉘어 UVA와 UVB를 각각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외선의 영향은 아무래도 봄철과 여름철, 그리고 가을철이 겨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심한 편입니다. 특히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계절로는 보통 봄철을 많이 꼽고 있어요. 보통 4월에서 6월 정도에는 자외선 노출에 굉장히 취약해지고, 이때 나들이도 많은 시즌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됩니다.

되게 어려운 질문이에요. 사실 이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바르고, 많이 바를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외선 차단제가 가끔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클렌징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거예요. 특히 남성분들처럼 화장을 잘 안 하시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장단점을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정석으로는 손바닥에 500원짜리 동전만큼 바르는 예를 많이 들어요. 선크림을 500원짜리 동전만큼 짜서 얼굴 전체에 골고루 도포해 주시고, 특히 많이 놓치는 귀와 목 부분, 그리고 손등까지도 잘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여드름이 너무 심하거나 민감성 피부가 심한 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고 나서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탁 현상 자체가 무기자차, 우리가 말하는 금속 성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물리적인 차단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선크림을 바를 때 물리적으로 하얗게 될 때까지 발라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초기에는 잘 두드려서 흡수시켜 주시고 그 이후에 어느 정도 레이어링하듯 피부에 올려주시면 약간의 효과는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의 유지 기간은 SPF 지수가 높을수록 조금 길어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봤을 때 3시간, 길어봐야 4~5시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아침에 한 번 바르고 점심에 한 번 바르는 식으로 하루에 두 번 바르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입니다. 특히 실내 사무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출근 전에 발라주시고, 외근을 나가거나 점심시간에 나가기 전에 다시 도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크림은 특정 용량과 일정한 시간 간격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발라주시고, 3~4시간 정도 지났다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도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을 바르고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충분한 양을 바르고 자주 바르는 것에 비해서는 보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달, 몇 년 누적된다면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 차이가 나겠죠.

오히려 적은 양을 자주 바르는 것보다는 한 번 바를 때 충분한 양을 제대로 바르는 것이 차단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발라주시는 것이 좋고요. 만약 선크림을 바르기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은 물리적인 차단 효과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은 자외선 차단 필름으로 선팅을 하거나, 야외에 외출할 일이 부득이하게 생긴다면 양산 등을 이용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해 주시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실 의견이 분분해요. 무기자차를 보통 대부분 선호하시거든요. 무기자차의 장점은 전체적으로 물리적인 차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율도 높고, 민감성 피부나 예민한 피부의 환자분들이 사용해도 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백탁 현상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클렌징할 때 조금 불편하거나 끈적임이 심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반대로 유기자차는 발림성이 좋습니다. 클렌징도 좀 더 용이하고, 백탁 현상도 적기 때문에 장점이 많아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예민한 분들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참고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 보면 지수가 나와요. SPF 50+ 그리고 PA++++처럼 표시되는데, SPF는 UVB 차단을, PA는 UVA 차단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SPF 50 이상, PA++++처럼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지수를 보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수가 높아질수록 차단율이 높아지고 유지 기간 자체가 길어진다고 상식적으로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제품이 잘 나오더라고요. 사실 이런 지수보다는 내 피부에 정말 잘 맞는지, 사용했을 때 잘 발리는지, 잘 닦이는지, 백탁이 내가 선호할 만큼 있는지 등을 고려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에요. 사실 임상에서는 여드름이 심하거나 조금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 선크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노화를 생각해야겠지만, 이렇게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인 경우는 10대, 20대, 30대 초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 광노화가 며칠 진행된다고 해서 크게 치명적인 것보다는 선크림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트러블이 악화되며 피부가 더 예민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단호하게 바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시는 분들은 선크림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무기자차를 충분히 바르고 야외 활동을 하신 다음에는 반드시 잘 닦아내도록 교육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의 기능 자체가 섞여 있기 때문에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선크림은 별도로 바르시고, 그다음에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선크림은 사실 제형 자체가 잘 발리고 잘 닦이는 제품을 제가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실제로 선크림을 사용해 보면 대부분 잘 클렌징되지 않고 모공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선크림을 바르신 날에는 꼭 자기 전에 클렌징을 2단계로 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단계에서는 딥 클렌징을 해서 클렌징 밤,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등을 먼저 사용해 주세요. 1차적으로 한 번 깨끗하게 걷어낸 다음, 2차적으로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해 한 번 더 세안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외선은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피부 노화에 있어 아주 나쁜 녀석이에요. 선크림은 충분한 양을 3~5시간마다 반복해서 발라주시는 것이 좋고요. 특히 외출하기 직전이 아니라 20분 전쯤 미리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전에 급하게 바르고 나가면 충분히 흡수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미리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자외선을 잘 차단하시면 검버섯, 기미, 주름 등을 근본적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고 편안하지만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건 꼭 잘 지키셔야 됩니다.

지금까지 광노화와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린 피부과 전문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