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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성형외과의원 · 차민성형외과 CHAMIN Plastic Surgery Korea · 2022년 9월 30일
코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첫 수술인지 재수술인지가 아니라, 원하는 코의 높이와 변화의 폭에 맞는 튼튼한 기둥과 재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높은 코나 변화가 큰 코를 원한다면 자가 늑연골과 같은 튼튼한 재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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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코끝 수술을 첫 번째 수술이니까 귀연골로 하고, 두 번째 수술이니까 비중격으로 해 보고, 세 번째는 기증 늑연골로 해 보고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민성기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코수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기둥입니다. 코수술이 첫 수술이든 재수술이든 재건수술이든 상관없이, 코수술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자 매우 중요한 내용이니까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수술을 할 때는 대부분 콧대와 코끝을 나누어서 생각합니다. 콧대 쪽은 바닥이 딱딱한 뼈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벽돌을 하나 쌓으면 벽돌 하나가 올라가고, 두 개를 쌓으면 두 개가 올라가는 것처럼 콧대는 필러 같은 젤만 집어넣어도 잘 올라갑니다. 그런데 코끝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당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무엇인가를 집어넣으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보통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죠.
그래서 코끝 수술이 원래 코수술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사실 이런 코끝 수술을 할 때 대부분 쉽게, 또는 간단하게 비중격이나 이런 것들로 심플하게 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은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끝 수술에서 기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코끝 수술을 첫 번째 수술이니까 귀연골로 하고, 두 번째 수술이니까 비중격으로 해 보고, 세 번째는 기증 늑연골로 해 보고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코끝에 기둥이 필요한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허당을 잡아 올려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천막을 세우듯이, 천막을 쭉 잡아 올리려면 기둥이 튼튼해야 더 높이 올릴 수 있고 무너지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둥에 힘이 없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천막을 넓게 치고 싶은데 나뭇가지나 밧줄 같은 것으로 세우면 당연히 무너지겠죠. 그래서 나뭇가지로 세울 천막은 높이 세우면 안 됩니다. 높이 세우고 싶은 천막은 튼튼한 재료, 하다못해 벽돌이나 철근 같은 것으로 세워야 합니다. 코수술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일 본인이 높은 코, 혹은 아주 높은 코를 원한다면 튼튼한 기둥으로 바짝 세워야 합니다. 반대로 조금 심플하게 만들고 싶다면 그렇게 튼튼한 기둥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정확하게 드려도 간혹 가장 주저하시는 것 중 하나가, “저는 첫 수술인데 자가 늑연골은 마지막으로 써야 한다고 하는데, 써도 되는 게 맞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수술은 첫 수술이라고 해서 특정 재료를 쓰고, 재수술이라고 해서 다른 재료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오고 싶은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초가집을 지으려면 지푸라기로 지어도 되고, 2층 집을 지으려면 벽돌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정말 빌딩을 짓고자 한다면 콘크리트와 철근, H빔 같은 건축 자재가 다 들어가야 하겠죠. 그런데 우리가 짓고자 하는 집이 빌딩인데, 처음 지어 보는 것이니까 지푸라기로 짓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들어도 굉장히 틀린 말입니다.
코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원하는 코가 낮은 코라면 귀연골이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오똑한 코, 변화가 큰 코를 원한다면 빌딩을 짓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튼튼한 철근 콘크리트 같은 자가 늑연골이나 튼튼한 기둥이 보통 필요하겠죠.
높은 코나 오똑한 코를 원한다면 첫 수술이든 재수술이든, 열 번째 수술이든 자가 늑연골과 같이 튼튼한 재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반대로 원래 코로 돌아가고 싶거나 심플한 코를 원한다면 첫 수술이든 재수술이든 귀연골이나 심플한 연골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결국 재료의 선택은 첫 수술인지, 재수술인지, 재건수술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고자 하는, 내가 바라는 코의 높이와 변화의 폭에 따라 튼튼한 재료와 그렇지 않은 재료를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수술을 할 때 기둥을 선택할 때는 내가 원하는 목표치를 반드시 정하고, 거기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상담하는 의사 선생님에게도 그 점을 명확하게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실패 없는 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높고 오똑하고 예쁜 코, 또는 망가진 코를 재건하는 것처럼 어려운 코는 자가 늑연골로 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튼튼하고 안전한 재료만이 코를 오똑하게 만들고, 문제없이 연골을 조작하고 다루고 깎을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경험이 많지 않으면 이런 과정은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고 오똑하며 변화가 큰 코를 원하신다면, 꼭 자가 늑연골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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