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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1. 메이크업과 피부과 시술의 공통 원리

잠실온피부과의원 · 잠실온피부과|잠실역 남녀 피부과 전문의 2인 진료 · 2025년 3월 25일

요새 사람들을 보면 본인 얼굴의 장단점, 매력 포인트를 명확히 잘 알고 계신다. 장점을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메이크업도 정말 잘 하시는 것 같다. 메이크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지만, 메이크업의 기본 개념은 변하지 않는다. -피부 결과 톤을 고르게 표현하고, -볼륨이 과한 부분은 줄이고, -볼륨이 부...

요새 사람들을 보면 본인 얼굴의 장단점, 매력 포인트를 명확히 잘 알고 계신다. 장점을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메이크업도 정말 잘 하시는 것 같다. 메이크업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지만, 메이크업의 기본 개념은 변하지 않는다.

-피부 결과 톤을 고르게 표현하고,

-볼륨이 과한 부분은 줄이고,

-볼륨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쳐진 부분은 최대한 가려준다.

메이크업과 피부과 시술이 기본 원리는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 글의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기초화장과 색조화장 편으로 나누어 메이크업의 원리와 그에 상응하는 피부과 시술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메이크업 기초화장>

  • 피부 결 정리

▶각질 제거 vs 필링:

각질 제거: 베이스 메이크업 전 첫 단계로, 닦토(닦아내는 토너)나 필링 패드, 스크럽을 사용하여 각질을 정리하는 단계를 많이들 하신다. 사실 닦토, 패드, 스크럽 이 3가지 모두 피부과 의사들은 건너뛰는 단계이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행위이기에 환자분들께도 안 좋다고 설명드린다. 그러나 이 단계를 통해 각질을 정리하면 파운데이션이 더 고르게 발라져, 일시적으로 피부 결이 좋아 보이긴 한다. 환자분들이 왜 포기하지 못하시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필링: 닦토나 스크럽과 상응하는 피부과 시술로 각종 필링이 있다.

아쿠아필:

-AHA, BHA 등을 이용한 필링

-특히 코나 나비존의 블랙헤드를 제거해서 화장 후 요철처럼 보이는 부분을 고르게 해준다.

-다른 필링: LHA 성분인 라라필, 제스너 용액을 이용한 제스너 필 또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정리하고 피지를 조절해 피부 결을 매끈하게 한다.

▶메이크업 바탕 작업 vs 스킨 부스터:

수분크림 & 프라이머 사용: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 속건조를 잡기 위해 수분크림을 바른다.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지 않으면, 메이크업이 각질처럼 들뜨기 쉽고 밀착력이 떨어진다. 실리콘 프라이머를 사용해 모공이나 함몰흉터 부분을 마지막으로 메워준다.

스킨 부스터:

속건조 해결 및 피부 장벽 개선을 위한 홈 케어와 상응하는 시술로는 각종 스킨 부스터를 들 수 있다.

요새는 "대大 스킨 부스터 시대"라고 볼 수 있는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건조감에 효과적인 물광주사

-피부를 뽀얗게 만들어주는 샤넬주사(필로르가, NCTF 135)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리쥬란

-피부 재생 및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엑소좀 정도가 스킨 부스터에서 선택지였다. 최근엔

-기존 물광주사의 지속기간을 늘리고, 더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는 스킨 바이브, 리바이브 등의 더 강력한 물광주사,

-흉터 치료로도 쓰이지만 피부 결과 톤 개선 및 전반적인 피부 구조를 개선해 주는 쥬베룩/쥬베룩 볼륨

-잔주름 개선 및 탄력에 효과적인 래디어스

등이 추가 선택지로 늘어났다.

주사 방법 또한 기존의 손주사 방법과 기계식 주사 두 가지에서, 캐뉼라 시술, 미라젯이나 큐어젯 등의 니들리스 인젝터 (needless injector), 포텐자 펌핑 팁 등의 방법이 추가되었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주입 방법도 워낙 다양해지다 보니, 선택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오히려 더 헷갈리고 결정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프라이머는 늘어난 모공이나 패인 흉터 부분을 메워줘서,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이 덜 끼게 만들어주는데, 이와 매치되는 피부과 시술로는 근본적으로 해당 부분을 없애주는 모공치료와 흉터 치료가 있겠다. 이들 각각에 대해서 말하자면 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따로 정리해 볼 생각이다.

*피부 톤 정리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vs 미백 시술:

메이크업: 일차적으로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을 발라서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밝게 해준다.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피부 톤이 밝은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본인의 피부 톤보다 한 호수 더 높은 파운데이션을 쓰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파운데이션 이후로는 다크서클 부위나 잡티 부위를 컨실러로 한 번 더 가려서 피부 톤을 고르게 해준다.

피부과 미백 시술: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에 상응하는 피부과 시술로는 제일 먼저 레이저 토닝을 들 수 있다.

①레이저 토닝:

-잡티, 기미, 색소침착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이 되는 치료

-1064 nm의 Qs ND-YAG, 피코초 레이저 등이 기본

-이외 표피 색소나 병소를 없애기 위해 CO2/어븀, IPL, 532nm 레이저를 적재적소에 이용

-이외에도 불안정한 표피-진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시술이 추가될 수 있다.

②전체적인 피부 톤을 한 단계 밝게 만들어주고 색소 병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주사치료로는 비타민 c 주사나 글루타치온 주사 (백옥주사) 등이 있다.

③관리 시술로는

-비타민 관리 :전기영동 법으로 고농도 비타민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방법

-LDM: 직접적인 미백관리는 X.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피부 턴오버 과정을 되돌린다는 측면에선 간접적으로 톤업에 도움이 되는 관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초화장이 사실 정말 화장을 잘하는 사람들은 제일 공을 들이고 오래 걸리는 단계인데, 이게 피부과 시술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다음 편에서 알아볼 볼륨 시술이나 리프팅도 물론 피부과 영역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많은 분들의 수요가 있는 영역이긴 하다. 그러나 비교적 적은 횟수와 짧은 시간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피부 결을 고르게 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 및 전반적인 피부 환경 개선, 패인 흉터 치료), 피부 톤을 고르게 하는(기미, 잡티, 색소침착 등의 치료) 것은 정말 장기간의 치료이며 어렵고 까다로운 영역이다. 시간과 비용을 꾸준히 들여가며 개선해야 되고, 의사도 심혈을 기울여 매번 환자분의 컨디션에 맞춰 어떤 치료를 할지 고민해야 되고, 환자분도 평소 생활 습관 개선과 영양제 복용 등 지켜주셔야 하는 부분이 많다. 글을 쓰다 보니 더더욱 메이크업이나 피부과 시술이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 여기까지 메이크업 기초 단계 편을 알아보았다. 다음엔 색조 화장 편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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