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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1일성형외과의원 · Channel 4월31일 · 2023년 3월 17일
코 수술은 일반적으로 한 번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합병증이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 수술부터 자가진피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공여부의 부담과 조직의 흡수·생착을 함께 고려해 의료진과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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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녕하세요. 채널 4월 31일 성형외과 전문의 김재욱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찬우입니다.
이번 시간은 저와 김찬우 원장님이 채널 4월 30일에 올려 주신 여러 질문을 정리해서 답변을 보강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인생 첫 코 수술을 고민하고 있을 때 과연 몇 살부터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처음 코 수술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1718세 정도가 되면 코가 포함된 중안면부, 즉 얼굴 가운데 부분의 성장이 끝나는 것으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교 23학년 정도가 되면 코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드립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요즘에는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간단한 코 수술이고 코를 아주 공격적으로 많이 건드리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고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간단한 수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조금 더 이른 연령대에 수술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체능 분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입시도 있고, 한류 문화 때문에 오디션을 많이 보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어렸을 때는 안 된다고 하기에는 우리나라의 수술 문화가 좀 바뀐 것 같습니다.
물론 뼈가 심하게 휘어 있거나 선천성 기형이 심해서 뼈를 많이 건드려야 하는 수술을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도 수술 범위가 간단한 경우에는 수술을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담하다 보면 자기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나 콤플렉스가 너무 심해서 굉장히 예민해지거나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 같은 경우, 수술에 대해서 조금은 연기하되 희망을 주면서 내년쯤에는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간단한 수술, 예를 들어 보형물만 간단히 넣는 수술이나 특별히 많은 부분을 건드리지 않고 코를 높이는 수술은 가능하지만 과하게 높일 수는 없습니다. 나중에 한 번 더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수술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인 요소를 고려하면, 나이보다는 우리나라의 학제상 고등학생이 되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회인이 되는 시기로 수술 시기를 늦추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코 수술은 평생 여러 번에 걸쳐서 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으로 인한 변형을 제외하고는 코 수술은 일반적으로 한 번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주변에 코 수술을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수술을 당연히 여러 번 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원인을 봐야 합니다. 코 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을 때입니다. 합병증은 수술 후 초기에 생길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불만족입니다. 본인이 수술한 모양에 불만족이 있을 때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불만족 때문에 코 수술을 다시 하는 경우는, 현대인이 미용성형을 누리는 입장에서 일종의 본인이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칙적으로 수술할 필요가 없더라도 미용적으로 다시 바꾸고 싶어서 재수술을 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 재수술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원장님은 코 재수술을 어떤 경우에 하시나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재수술 상담을 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비율로 보면, 예를 들어 코가 구축되고 있다든지 보형물이 뚫고 나온다든지 하는 합병증 케이스가 열 건 중 일곱 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수술은 하셨는데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상담을 오셔서 수술하는 케이스가 열 건 중 세 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유도하시나요?
주로 특별하게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는 잘 설명을 드립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양은 있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아닌지도 저희가 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모양은 있지만 실제로는 어떤 의사를 만나도 구현하기 쉽지 않은 경우라면, 가급적 설명을 잘 드려서 수술하지 않도록 권하는 편입니다. 가능한 부분이라면 물론 간단히 수정해서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한 환자분이 모양을 조금 보완해 달라고 요구할 때도 있습니다. 코가 약간 떨어졌다거나, 높낮이를 살짝 바꾸고 싶다는 경우에는 수술이라고 하기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사실 수술했던 선생님을 찾아가 보시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여러 번 수술하신 분이나 구축 코, 구축 변형이 있는 코를 제가 많이 보기 때문에, 단순히 모양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수술하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과거를 생각해 보면 기대치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많이 해서 가능한 범위를 축소시키고 수술을 권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코를 높이는 첫 수술을 자가진피로 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첫 수술을 자가진피로 해도 되는지, 추천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자가진피를 이용한 수술이 첫 수술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 몸의 어딘가에서 조직을 떼어 내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엉덩이 진피 같은 경우에는 떼어 내고 나면 절개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까지 고려했을 때 굳이 첫 수술부터 자가진피를 이용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
또 보형물과 다르게 자가 조직은 흡수되기도 하고, 일부는 살아남아 생착되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적으로는 어떤가요? 문헌적으로 보면 보형물을 사용했을 때 코 수술 부작용이 어느 정도로 보고되나요?
[음악]
실리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전에 사용했던 L자형 실리콘이라든지, 실리콘으로 코를 너무 과도하게 높여 수술했다든지, 또는 그 주변에 석회화가 심하게 일어나면서 변형이 생기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코 보형물에 사용되는 실리콘은 품질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우리 병원에서만 봐도 이물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제가 보기에는 1%도 안 됩니다. 매년 데이터를 조사해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100~200명 중 한 명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가진피를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지만, 자가진피를 처음부터 사용할 때는 아무래도 공여부에 부담이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느냐는 취지로 저희가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꼭 첫 번째 수술이라도 자가진피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보형물에 대해 ‘나는 보형물이 절대 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몸에 이물질을 넣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보형물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가 조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콧대가 많이 낮지 않으면서 자가 조직으로 살짝 메우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매부리코가 있으면서 미간이 푹 꺼져 있는 분들은 엉덩이 진피가 아니더라도 귀 뒤쪽의 근막 조직 같은 자가 조직을 이용해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절골술을 같이 하면서 코가 휘어 있을 때 콧대를 살짝 높여야 하는 경우에도 자가진피를 쓸 수 있습니다. 절골술을 하면 아무래도 뼈에 상처를 내게 되고, 상처 치유 과정에서 보형물을 넣으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심하게 휜 코에 절골술을 많이 해서 똑바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보형물을 넣으면, 보형물의 압력 때문에 뼈가 밀릴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자가진피를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코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환자분이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료진과 함께 상의해서 방법을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두꺼운 피부를 가진 분들은 코끝이 예뻐지기 힘든가요?’라는 질문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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