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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1일성형외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음악]
안녕하세요. 채널 4월 31일 성형외과 전문의 김재훈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제작해 방영했던 구축코 교정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단계로, 다섯 단계 중 첫 번째인 피부층의 충분한 박리와 이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구축코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방형 절개를 하고 피판을 들어야겠죠. 그런데 구축코라는 것은 조직이 오그라들고 딸려 올라가고 뒤틀린 상태잖아요. 그러면 그 아래에 있는 연골 구조가 엉키고 구부러져 있는데, 그것을 모두 박리해서 정상 위치로 늘리거나 높이거나 확장시키면 크기가 커집니다.
그러면 피부층이 그것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만큼 늘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구축코는 흉터가 굉장히 질기고 피부도 아주 딱딱하게 변해 있기 때문에, 피부 피판을 늘리는 일이 그렇게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그래서 피부층을 박리할 때 저는 이해하기 쉽게 네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박리해야 한다고 설명하곤 합니다. 우선 피부층이 얇게 늘어날 여지가 있으려면 매우 얇게 박리해야 하고, 피부층 자체가 균일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넓게 박리해야 하고, 피부가 얇고 균일하고 넓게 박리됐을 때도 피부층의 혈행 순환이 손상되지 않도록 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게 피부층이 최대한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겠죠.
그래서 저는 구축코 교정에서 피부 박리 과정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라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님들이 보내 주신 질문 중에 “염증으로 보형물을 제거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코가 많이 짧아지고 아직 피부가 딱딱한데, 피부가 늘어날 수 있나요?”라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는데도 피부가 딱딱하다면 수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죠. 어떤 선생님은 기다리라고 하고, 더 기다리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선생님은 수술해도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경험상 보형물을 제거하고 1년 정도 지나면 대개 흉터가 부드러워집니다. 그렇지만 간혹 만져 보면 아직 코가 딱딱하고 흉터가 풀리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대개는 흉터가 풀렸지만 흉터 자체가 너무 두꺼워서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흉터가 풀어지지 않아 돌덩어리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도 박리를 잘하면 피부층은 늘어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방법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 방법은 우리 몸에서 안전한 자가 조직 중 부드러운 진피 지방이나 근막 조직 같은 것을 이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조직이 피부와 흉터 사이를 대체하거나 흉터 조직을 대신해 들어가면서, 수개월이 지나면 딱딱하고 질긴 피부를 조금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박리할 때 피부가 당겨져도 순환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버틸 수 있는 보조 조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이식을 하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수술까지 기다리는 동안 짧고 오그라들어 있던 코의 볼륨이 이식물로 인해 증가하기 때문에 높이나 길이가 조금 늘어나 모양이 개선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2차 교정 수술을 할 때까지 조금 더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죠.
구축코의 피부 박리 과정은 매우 얇게 피부를 박리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당연히 매우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얇고 잘 늘어나는 피판을 확보하느냐가 수술 후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필러 시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 구축코 교정 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에 필러를 맞으신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필러가 녹는 필러라고 해도 녹으면서 어느 정도 흉터를 형성하고, 필러를 주입하기 위해 들어가는 바늘 자체도 미세한 흉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미세한 흉터들이 피부층을 얇게 박리하는 데 방해가 되고, 나중에 굴곡을 남기는 원인이 되어 수술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수술 후 이물 반응이나 염증이 생겨 보형물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죠. 그러면 환자분들도 굉장히 낙심하고 격앙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수술한 의사들도 굉장히 실망하고 걱정되고 초조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환자분을 달래기 위해, 또는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필러를 주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러가 당장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나중에 교정 수술을 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여지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염증이나 구축코가 있는 경우 필러를 주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하며, 가능하면 하지 말라는 권고를 드리고 싶습니다.
구축코와 관련된 필러에 관해 이런 질문도 있습니다. “완전히 자가 조직으로 구축코 교정을 한 지 2년 정도 지났습니다. 미간 부위를 높이고 싶은데 보형물을 다시 넣기는 무섭고, 필러를 조금 맞으면 어떨까요?”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시죠.
완전히 자가 조직으로 구축코를 교정했다면 코 중앙 부위에는 보형물이 없거나, 자가 진피·근막 조직 등으로 교정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축코의 변형은 대개 코끝 부위와 코의 상방 부위에 집중되기 때문에, 코끝보다는 미간 부위를 조금 수정·보완하고 싶다는 점을 보면 교정 수술이 굉장히 잘 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필러 제제는 사실 예전처럼 이른바 ‘야매 필러’라고 하는 이상한 물질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고 매우 안정적입니다. 제가 이전에 필러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명드렸지만, 자가 조직 수술을 하고 2년 정도 지났다면 사실상 완치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축코 교정이 완성됐다고 보는 것이죠.
미간 부위는 피부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미간 부위에 필러를 맞는 것은 무방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지만 미간은 만져 보면 피부 여유가 있지만 코끝은 빡빡하잖아요. 원래도 피부가 빡빡한 곳에 필러를 놓는 것은 조심스러운데, 구축코 교정을 했을 때는 상황이 더 위험합니다.
구축코 교정 수술을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하고 이식물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코끝의 혈행 구조가 간접적인 혈관 구조로 바뀌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혈관 구조는 이미 끊겨 사라지거나 파괴되고, 염증이나 수술 등 여러 과정 중에 피부 혈행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에서 미세혈관이 간접적으로 자라 들어온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세한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빡빡한 코끝에 필러를 주사해 압박을 가하면, 필러 조직이 미세혈관으로 퍼져 들어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1~2년 정도 지나 구축코 교정이 완성된 후 미간 부위처럼 피부 여유가 있는 곳은 요즘 필러 시술을 잘하시기 때문에 충분히 시술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코끝에는 영원히 필러를 이용해 교정하거나 보완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드리겠습니다.
또 구축코가 심한 분들이 오셨을 때 부분적으로 흉터가 튀어나오거나 움푹 파인 분들이 있습니다. 보형물이 돌출됐거나, 돌출됐던 부위가 흉터로 자리 잡은 경우일 수 있겠죠. 그런 부위는 피부를 너무 얇게 박리하면 구멍이 날 수 있고, 박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굴곡이 있는 부위의 피부 박리 깊이를 조금 다르게 합니다. 움푹 파인 곳 주변은 흉터가 딱딱하거든요. 그 부위는 조금 더 얇게 박리해서 펴질 여유를 주는 방식으로, 이중 플랜으로 박리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움푹 들어간 부위 바로 아래에 연골이나 다른 자가 조직을 이식해 팽창시키고 교정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도 한 번 움푹 파이거나 볼록 튀어나온 흉터는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흉터를 없애는 흉터 수술처럼 직접 절개해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심한 구축코는 수술 전에도 “수술이 한 번에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환자분들은 “수술을 여러 번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하세요. 여러 번 수술해야 하는 것이 걱정스럽겠지만, 한 번 구축코가 되면 실제로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다가 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두르다가는 더 안 좋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구축코 수술에서 여러 번 수술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덮고 있는 피부 부위의 굴곡을 개선하기 위해 수정·보완하는 작은 수술을 추가로 시행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세밀하고, 좋아지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조금씩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층의 박리가 교정 수술의 첫 단계로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차피 겪게 될 확률이 높은 보완 수술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도 첫 번째 피부층 박리를 아주 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구축코 수술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하는 의사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설명드리기도 까다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수술받는 당사자분들도 변형이 교정되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는 일이 힘들지만, 다음 수술을 기다리는 과정 역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교정 과정 중에 여러분이 조금 더 편안하고 희망적으로 견디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 편에는 구축코 교정의 두 번째 단계이자 핵심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연골 구조의 이완 및 복원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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