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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토돌 좁쌀여드름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타임리스피부과의원 마포점 · 5분피부 - 딱! 5분만 보면 좋아지는 피부 · 2024년 6월 18일

좁쌀여드름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니며, 민감성 피부나 주사 피부염으로 생긴 농포와 피지가 고여 생긴 좁쌀을 구분해야 합니다. 무리한 홈케어나 스케일링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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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홈케어라는 걸 안 하는 게 최선이에요. 어떻게 보면 피부에 휴식 시간을 주는 거거든요.

남자들은 많지 않아요. 적어요. 남자들은 안 씻어요. 물론 냄새가 나고 감염에 취약하고 그런 건 있겠지만, 어쨌건 그렇게 안 씻어도 피부는 밸런스를 찾아가거든요.

정말 자극하기 쉬운 부분이 음식이거든요. 그렇죠? 맛있고 좀 행복해지는 음식들이 피부에는 불행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악]

안녕하세요. 타임리스 피부과 교대점 안재우입니다. 도곡점 이경구입니다.

슬슬 봄이 오고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좁쌀여드름이 많이 생기기 시작해요. 좁쌀여드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슬슬 늘어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좁쌀이라고 하면 두 가지로 나눠서 같이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사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농포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피지가 고여서 생기는 좁쌀도 있죠.

주사 피부염은 하루 이틀 만에 생기는 건 아니죠. 피부 장벽이 파괴돼 있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 소인이나 생활 습관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포함됩니다. 세안 습관, 화장 습관, 음식 섭취 같은 것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치료를 어떻게 해 주세요?

아무래도 농포와 염증이 있는 거니까 염증을 조절해 주는 약을 먹고 바르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단기간의 어떤 현상에 대한 치료와 함께, 기본적으로 파괴된 장벽 기능을 회복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세안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방법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해 주고, 병원에서는 장벽 기능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관리나 다른 시술들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음파 관리나 진정 관리 등을 통해 염증이 계속 반복되고 재생산되는 표피의 악순환을 끊는 노력을 할 수 있겠고요.

레이저 같은 경우에는 진피부터 시작해서 좀 두껍게 만들어 드리는 제네시스, 고주파, 바늘 고주파, 튠페이스 등도 효과가 있을 거고요. 혈관 레이저를 통해 이미 기질적으로 많이 늘어나 있는 혈관을 잡아주고 줄여주는 치료도 같이 병행하고 있죠.

그러면 아까 말씀드렸던, 피지가 고여서 생기는 좁쌀에 대해 얘기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조그만 여드름처럼 맺히는, 소위 비립종이라고 하는 것들이 생겨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피지 분비량 자체가 많은 거죠. 사춘기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일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피지 분비량이 과다해지면 모공을 막게 되고, 막힌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는 거죠.

제 경험상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매우 꾸덕한 아이크림이나 재생크림, 영양크림 같은 걸 많이 썼을 때 비립종이 많이 생기세요.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피지가 안에 갇히는 양상이 되는데, 그럴 경우 비립종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일단 기본은 짜는 거겠죠. 물리적으로 압출해 주는 게 1번이 되겠고요. 그다음에는 과다하게 생기는 피지를 줄이는 치료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소위 말하는 스케일링으로 약물을 도포해서 피지를 녹여 주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피지를 줄여주는 각종 레이저나 고주파도 있을 수 있겠고요. 제네시스도 있고, 여드름용으로 나온 피지 레이저도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많으면 먹는 약까지 고려하죠.

저는 요즘 PDT, 광역동 치료를 많이 씁니다. 약물을 도포해 놓고 특정 파장의 빛을 쬐었을 때 피지샘이 위축되도록 유도해서 피지 분비를 줄이는 치료가 있어요. 저는 그 치료를 요즘 굉장히 좋아해요.

비립종 같은 경우는 입구가 닫혀 있고 매우 깊게 있어요. 레이저나 바늘로 짜내면 자극이 많이 되시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던 민감성 피부와 진짜 좁쌀여드름의 차이를 모르고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한 채 자극을 주면 안 됩니다.

스케일링을 무작정 계속한다면 큰일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상태에 따라 상담을 잘 받고 치료를 결정하셔야 됩니다.

홈케어라는 걸 안 하는 게 최선이에요. 민감성 피부인 분들이 있고, 피부가 건조하고 자주 당긴다면 외출하지 않는 날에는 선크림도 바르지 마시고 로션만 바르면서 하루에 한 번만 세안하시라고 해요. 어떻게 보면 피부에 휴식 시간을 주는 거거든요.

계속 밸런스를 맞추려고 내가 노력하지 않아야 돼요. 내버려 두면 됩니다. 세안도 좀 대충 하세요. 피부에 좋은 제품을 찾아서 쓰지 마세요. 그냥 순한 제품, 아토피용으로 나온 제품 한 가지를 여러 번 바르는 게 낫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는데, 이런 이야기를 화장품 관계자분들이 싫어하실 텐데요. 화장품 관계자분들도 민감성 피부로 오십니다.

정말 자극하기 쉬운 부분이 음식이거든요. 대표적인 게 프로틴 파우더, 당지수가 높은 야식으로 밤마다 드시는 떡볶이, 초콜릿, 튀김류, 치맥 같은 것들이죠. 이건 최악이죠.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과자류 같은 것들도 다 좋지 않아요.

피지 분비를 늘리고 염증 수치를 악화시키죠. 맛있고 좀 행복해지는 음식들이 피부에는 불행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좁쌀여드름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요. 저희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좁쌀여드름이 다 여드름은 아니라는 거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 건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정확한 진단을 해 줄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