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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보의 6개월 정리 (7) 세미나 듣는 이유 & 혼자 연습

재주좋은치과의원 · 치과의사들이 치료받는 재주좋은치과 소현수 입니다. · 2019년 10월 15일

사실 환자를 직접 진료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게 가장 빠른 건 맞지만, 진료를 하다보니 이것도 맹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게 훨씬 큰 것 같았거든요. 공보의는 대부분 진료를 혼자서 보니까 본인 진료 과정이 어디가 어설픈지 잘 모를 수 밖에 없잖아요. 더블TO나...

사실 환자를 직접 진료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게 가장 빠른 건 맞지만, 진료를 하다보니 이것도 맹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게 훨씬 큰 것 같았거든요.

공보의는 대부분 진료를 혼자서 보니까 본인 진료 과정이 어디가 어설픈지 잘 모를 수 밖에 없잖아요.

더블TO나 트리플TO도 있고, 가끔 보건의료원에는 대선배님도 계시기는 하지만 그건 특수한 경우고,

더블TO 트리플TO여도 전문의랑 같이 있지 않는 한 뭘 배우긴 어렵고요. 서로 사소한 실수담을 떠벌리며 위로하기에 바쁘니...

세미나나 임상공부 없이 환자를 마주하게 되면, 내가 아는 선에서만 '어 이렇게 해야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잘 안되잖아? ㅠㅠ'하는 건데

근데 더 중요한 건 내가 뭘 모르는지, 내가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을 배우는 게 더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세미나를 찾아다니고, 임상서적을 찾아 읽게 된 거예요.

세미나는 이미 다양한 실패를 마주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실패의 원인과 해결책의 답을 알고계신 분들의 도움을 받는거라고 생각해요.

통합치의학 전문의 임상실무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임플란트 강의와 실습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임플란트 하나만큼은 기가 막힌 강의를 들고 실습도 할 수 있지만(진짜 최고의 교수님들bb)

저희 치과 공보의에게 필요한 건 그게 아니거든요. 임플란트는 장비가 없어서 어차피 못하잖아요 대부분.

지금 저희는 진단, GI나 레진, 엔도, 그리고 발치, 치주치료가 더 중요하죠. 그나마도 진료파트로 발령받으신 분들만.

그래서 9월초엔 연세대까지 찾아가서 엔도 연수를 힘들게 듣고 왔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과, 탄탄한 논리와. 일목요연한 짜임새, 중요하고 실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꽉꽉 채워진 강의를 감동적으로 듣기는 했지만,

연수 때 제공되는 실습 몇 번 만으로는 그 강의 내용이 전부 내 손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다들 아실거예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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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근관장 측정 기능, Dentsply는 물론 Reciproc, 또 다른 제조사(MM) File system까지 커버되는 중국산 무선엔도엔진!

▼579달러, 직구로 사서 싸게 70만원이 들었고, (동일 기능 MORITA 엔진은 250만원이에요)

CWT으로 근관 Obturation을 할 수 있는 EQ-V, 쉽게말해 알파&베타의 다른 회사버전을 240만원 주고 샀습니다. (덴포 공구에서)

저 엔도엔진 사용법은 이거 보고 배우시면 돼요.

처음에는 Dentsply사의 Protaper NEXT 파일을 쓰려고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겠지만 File separation이 생각보다 잦아서

Wave one Gold 파일을 쓰게됐어요. 저는 Wave one gold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저거 사고부터는 대구치 소구치 가릴 것 없이 발거치를 이용해서 1일 1치아 꼴로 엔도연습을 하고 있어요.

치과진료실에 다행히 digital 치근단 방사선 시스템이 있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요.

초진, WLD, Master Cone, Filling 사진까지 찍어서 확인하고 있는데, Bur로 루트 잘라가며 충전물 확인하는 건 아직은 안하고 있구요.

꼼수 안부리고 교과서적인 방법이 익숙해질때까지 연습하려고 합니다.

다음 단계가 뭔지 허둥지둥하지 않게끔 하는 걸 1차 목표로, 그리고 서로 다른 치아에서도 동일한 결과물이 나오게끔 계속 반복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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