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해서 동기랑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다가, 동기가 표창을 받았다고 형은 못받았냐 물어봐서 부러워했는데... 갑자기 서무님께서 오셔서 "조금있다 소장님 오셔서 표창 주실거니까 알고계시라"고 하고 가셨다. 오늘 나도 표창을 받았다! 교도소장님이 직접 오셔서 주고 가셨다. (누구처럼 진짜로 '급 방문해서' 주셨다) 남들 받는 거 안빼먹고 나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 소장실로 부르셔도 되는데 직접 전달해 주고 가셔서 더욱 감사...
다른 오지에 계신 분들도 부분적으로 마찬가지인 것은 있겠지만,
1/ 어지간해선 정시출근 정시퇴근해야하고
2/ 관사대기 없이 항상 진료실에 있어야 하고
3/ 소가 도시에 있긴 하지만 외진 데에 있어 자가용 차량 운용이 필수적이고
4/ 와이파이 신호 뜨면 규정위반이라고 휴게실에도 와이파이 없고(내가 만들어도 안되고)
5/ 수용동부터는 핸드폰 반입 금지라 핸드폰도 마음대로 못하고(규정상 반입금지. 규정상!)
6/ 소내 컴퓨터로 인터넷도 보안때문에 가상망PC써야해서 엄청 느리고 영상 싱크도 안맞고
7/ 실질적인 급여도 적고
8/ 소에 따라 연가 병가 쓰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받는 일도 있고(소장 면담 등)
9/ 상주 직원이 많은 대규모 직장이라 눈치볼 일도 많고
10/ 때로는 부서끼리 눈에 안보이는 알력 다툼에 희생되기도 하고
11/ 보안이 철저해 출퇴근 동선마저 번거로운데
12/ 심적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오늘도 의료사각지대를 채우는 우리 교정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 화이팅..!
장점은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