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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근 일상 일기

재주좋은치과의원 · Naver Blog

새벽 헬스가 잠정 중단됐다🤦‍♂️. 피곤해서 그렇게 됐는데, 사실은 그냥 의지의 문제라는 걸 알고는 있..나? 아닌가?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다. 글고 이건 핑계가 아니고 진짜로 산불 때문에 체육관이 대피소로 쓰이면서 헬스장이 문을 닫았는데 그때 안가다가 이렇게 된 거야!! 그래서 헬스를 새벽에 말고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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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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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헬스가 잠정 중단됐다🤦‍♂️. 피곤해서 그렇게 됐는데, 사실은 그냥 의지의 문제라는 걸 알고는 있..나? 아닌가?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만' 했다. 글고 이건 핑계가 아니고 진짜로 산불 때문에 체육관이 대피소로 쓰이면서 헬스장이 문을 닫았는데 그때 안가다가 이렇게 된 거야!! 그래서 헬스를 새벽에 말고 퇴근 후에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알아봤는데, 동네 헬스장 중에 하나가 완전 낭만 그 자체, 쇠 냄새 가득한 곳이라 가보려고 했더니 거기는 뭐더라 보디빌딩협회 겸 운영하는 거라 다니려면 반드시 동호회에 가입을 해야 하고, 그냥 구경만 하는 것도 안된다고 한다. 헬스장 안에 아무도 없어서 몰래 보고 가도 됐지만 나는 또 하지 말라면 안 하는 사람이라 그냥 돌아왔다.

다이어트에 관해서 정말 의문인 점은, 나는 다른 건 다 잘 참고 절제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먹는 걸 참는 건 정말 어렵고 힘들다는 거다. 자꾸 보상심리가 그쪽으로 작용을 한다. "와 오늘 진짜 환자 많았다 너무 힘들었다" 👉 배스킨 먹고 싶다 👉 먹는다. "오 오늘 일찍 끝나는 날~ 끝나고 뭐 하지 특별한 걸 하고 싶은데" 👉 치킨 먹을까 👉 먹는다 ㅋㅋㅋ🤷‍♂️ Damn~ 살 빼야 되니까 참아봐야지 ㅎㅎ;; 나도 (마)동석이형처럼 강해질래! 유튜버 흑자헬스가 그랬다. 강한 몸과 예쁜 몸은 다르고 타고난 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또, 법정 연차가 주어지기는 하는데, 쓸 일도 없고 쓴다고 해도 치과가 바빠서 '이거 쓰는 게 맞나?' 싶다. 두 달 만근했으니 이제 2일 주어졌을 텐데.. 올 한해 동안 내가 연차를 언제 쓰려나? 평소 목요일이 가장 한가한데(오후 교정 진료에 내가 할 일이 평소보다 많이 없어서) 목요일 중에 적당한 날이 있을까? 지금 당장은 연차 써도 내가 기껏해야 주변 동네 돌아다니는 게 다겠지만. 진짜 지쳤을 때 하루 쉬면 좋기는 하지.. 특히 어제 갑자기 프렙 하다가 중간에 핸드피스 꼽으려고 팔 외전 시키는데 손목이랑 팔 근육이 아파서 깜짝 놀랐는데, 집에 와서 헬스할 때 쓰는 스트랩 조여놓고 쉬었더니 오늘은 좀 낫다. 프렙 할 때 내가 손목에 무리가 가게 하나? 싶었는데 잘 생각해 보니 구개측 침윤마취할 때 시린지 쥐는 게 손목에 부하가 많이 가는 것 같았다. 평소 구개 마취할 때마다 손에 힘이 많이 가서 자연스럽게 왼손으로도 거들어 하고 있었는데, 그런 게 쌓여서 그랬나 보다. 물론 일렉 핸드피스가 특히 무겁기도 하고 말야. 아무튼 왜 이 얘기를 하냐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 일이 있을 때 아무래도 병원에 가려면 연차가 필요하기는 할 것 같아서🛌

아 그리고 컴퓨터를 작작해야겠다. 마우스 쓰다가 손목터널증후군 걸리는 거 남의 일인 줄 알았다고 ㅋㅋ

Hyflex EDM glidepath file 10.05 수요일부터 사흘간 다섯 케이스에 써봤는데 일단 첫인상은 마음에 든다. 쑤우욱 빨려 들어가는 느낌도 좋고. 근데 이제 치과에 갖다 놓고도 이걸 나만 쓰니까 쓰고 나서 치과위생사 선생님한테 따로 소독할 때 빼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파일 정리하시는 선생님께서 다행히 신경을 써주셔가지고 내가 가져간 파일 통에 따로 꼽아주시기로 하셨다. 최고얌👍 그 파일 통은 사실 지난번에 조용식원장님 세미나에서 선물로 받은 거다 ㅎㅎ 카운팅 되는~ 아 아무튼 이 파일로 석회화 근관, 또 오리파이스 근처에 렛지 있어서 핸드파일도 프로테이퍼 유니버셜도 안 들어가는 거 얘로 셰이핑 해서 렛지도 없애주고.. MB2도 찾아주고 짜릿쪼릿했다. 비싼 게 흠이지만 내 돈 주고라도 사길 잘했어.

그리고 C-Pilot file도 참 신기했던 게 치근단사진 상에서 아예 근관이 안 보이는 치근단 부위도 찾아들어가서 patency를 확보했다. 6번 파일로 했으니까 내가 만든 근관은 아니겠지? 아 맞다 다행히 Hyflex나 C파일이나 둘 다 21mm여서 위생사 쌤이 구분하시기 좀 그나마 나았던 것도 같다. C파일은 까먹고 말씀 안 드렸는데도 따로 빼놓으셨더라고. 데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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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갑자기 임플란트 인상 뜨는 날 어버트먼트 헥사 체결이 쉬워졌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갑자기 그냥 잘 들어간다 원래 오래 걸렸었는데. 근데 세컨오피날 플랩 따는 게 자꾸 픽스쳐를 아슬아슬하게, 까딱하면 다시 인시전 그어야 될 정도로 열게 된다. 파노라마 상에서 다른 치아랑 거리 보고 그 비율로 인시전 그어 플랩 열고는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뼈로 덮여서 커버스크류가 안 보이면, 플랩 위치가 잘못됐나?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로우 라운드 버로 조금씩 까다 보면 다행히 커버스크류가 보여서 여태까진 그렇게 하고 있다.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출근할 때 옷을.. 거의 매일 비슷한 옷을 입는다. 바지는 젝시믹스에서 산 잘 늘어나는 소재로 된 긴 바지에 위에는 가운 안에 받쳐 입기 좋은 안다르 반팔 티셔츠, 그리고 좀 시원한 날엔 폴로 셔츠, 아니면 그냥 반팔으로. 거기다 그냥 가운 윗도리만 입으면 바로 진료복으로 변신해서 너무 편하길래 그렇게 됐다. 여기가 엄청 막 도시도 아니고 아침 출근길에 마주치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해서 그냥 그렇게 다니는데, 가끔 좀 차려입고 다녀야 되나 싶은 날도 있다. 이거 완전 홈웨어 차림 같기도 하고? 사실 옷이란 게 원래 좀 비싸다 보니 옷 입는 거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 돈을 많이 써야 되니까 그런 거기도 한데, 그래도 역시 '체면'이라는 거를 완전히 떨쳐내기란 어려운가 보다. 그런데 재테크 관점에서 보자면 솔직히 폴로 셔츠도 과하긴 했다. 아울렛에서 사 온 거긴 해도 비싼 건 비싼 거다. 무탠다드 사 입고 탑텐, 젝시믹스, 안다르 이런 거 사 입는 게 좋지.

두 달 만근 일상 일기 관련 이미지 2

선물 받은 올리브 나무를 키우고 있다. 물도 잘 주고 햇볕도 많이 받고 통풍도 잘 시켰는데 아래쪽 이파리가 계속 갈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지길래 원인이 뭘까- 걱정이 됐다. 원인을 여기저기 알아보니 첫 번째는 아래쪽 잎이 떨어지면서 위쪽에 새순이 잘 나고 있는 경우에는 자연스러운 하엽 현상이라는 말도 있었고, 두 번째로 영양분 없는 물을 줘서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 있었다. 수돗물 주고 있었는데 그래서 시장 가서 영양제도 사 오고, 물도 삼다수를 줬더니 진짜 말도 안 되게 이파리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Routine

출근하고 진료하고 그러는 게 완전히 루틴이 돼서 웬만하면 큰 부담이 없다. 이제 AO도 전혀 부담이 없는데 다만 WLD 재는 날 우식 때문에 치관 다 터져서 치수강 바닥이랑 평행하게 와동이 파지는 경우나, 오리파이스가 꽉 막혀서 안 보이거나, 오리파이스는 보이는데 석회화가 심하거나 한 경우에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게 문제다. 사실 시간 오래 걸려도 되면 부담도 없을 텐데.

연고 없는 지방 취직, 괜찮나?

이게 장점도 있다. 큰 장점. 아는 사람이 치과에 안 온다. 실력 좀 키우고 나서 모셔야지🙊

그것 말고는 나 같은 집돌이 말고는 사실 좀 힘들지도 모르겠다. 나는 본가까지 운전해서 가려면 편도 3시간이 걸려서 좀 힘든데(왕복 기름값이랑 톨비가 12만원 정도 나온다) KTX 타면 편도 1시간 50분 걸리고, 왕복 69,000원(시내버스 요금까지) 정도. 이런 건 좀 단점이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친구 만나기도 좀 힘들고 한데, 이게 나는 별생각 없지만 사람에 따라 많이 외로움을 탈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