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요약
이 페이지의 역할
재주좋은치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을 보존한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페이닥터 일기 카테고리의 20주차는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통해 병원의 한국어 정보 제공 방식과 진료 관련 안내 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검증
필요하면 원문 블로그와 병원 프로필로 바로 이동해 문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아카이브 열기아카이브된 블로그 글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출근하는 길목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가 하나 있는데, 항상 거기에 유기견 6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봤다. 몇 주 전에 한 번은 시청에서 떠돌이 개 포획 트랩을 설치해놨었는데 그게 없어진 걸로 봐서는 포기한 건지 한 마리 잡은 건지 모르겠다. 근데 그건 그렇고 어제 출근하는데 그 강아지 6마리가 갑자기 참 가엾게 느...
게시일
2022년 8월 26일
원문 기준으로 확인된 발행일입니다.
카테고리
페이닥터 일기
원문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리해 함께 표시합니다.
이미지 수
2
현재 아카이브에 연결된 이미지 수입니다.
아카이브 요약
재주좋은치과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을 보존한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페이닥터 일기 카테고리의 20주차는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통해 병원의 한국어 정보 제공 방식과 진료 관련 안내 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검증
필요하면 원문 블로그와 병원 프로필로 바로 이동해 문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아카이브 열기출근하는 길목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가 하나 있는데, 항상 거기에 유기견 6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 봤다. 몇 주 전에 한 번은 시청에서 떠돌이 개 포획 트랩을 설치해놨었는데 그게 없어진 걸로 봐서는 포기한 건지 한 마리 잡은 건지 모르겠다. 근데 그건 그렇고 어제 출근하는데 그 강아지 6마리가 갑자기 참 가엾게 느껴졌다. 아침에 선선하고 날도 좋은데 두 마리는 트럭 그늘에 앉아서 내가 가는 대로 고개 돌려 쳐다보고 있고, 두 마리는 서로 뒤엉켜 놀고 있고, 두 마리는 그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습이 귀엽다가도 쟤들은 뭘 먹고 살까 어쩌다 저기에 모이게 됐을까 쓸 데 없는 생각을!! 여기가 원룸 촌이라 아무래도 짧게 살다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기심에 잠시 키우다가 버리고 가는 건가 보다.

22.08.26. 오늘 아침엔 네마리 뿐이네
그래 그러고 보니 날이 많이 선선해졌다. 지난주~이번 주 초에 서울 사람들이 sns에다 무슨 날이 많이 선선해졌다느니 떠들 때 진짜 어이없었는데.. (밀양은 한창 뜨겁고 따갑도록 지독한 더위였다) 이제서야 좀 더위가 꺾였다. 그늘은 시원하고, 아직 햇볕은 뜨겁지만.
그러니까 곧 다시 등산을 가야겠다. 이번엔 영남알프스 뿌시러 간다💥
요즘 내가 하는 근력운동은 무분할 체스트프레스/숄더프레스/랫풀다운/시티드로우/레그익스텐션/레그컬/레그프레스/암컬인데 암컬은 세트수 안정해놓고 그냥 실패지점까지만 하고 만다. 단독으로 운동할 만큼 그게 안돼🤧 다른 운동에서 이미 털려버리는.. 나약한 내 이두삼두. 아무튼 강경원이 초급자한테 추천해 준 운동만(?) 하고 있다. 아니 근데 그래서 뱃살은 도대체 언제 빠지냐고!?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인데 내가 20대 초반을 보낸 그 시기엔 사실 몸 좋은 사람에 대한 선망이 전혀 없는 시기였다. 당시 헬스하던 일반인들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몸 좋은 축에도 못 끼는.. 이른바 '잔근육' 전성시대였는데 (전성시대라는 말도 올드한데 딱 그런 느낌 ㅋㅋㅋ) 아 그거라도 할걸. 운동이라는 게 나랑은 거리가 먼 활동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탓이지 뭐.
치과대학 예과 1학년 말에 NHN NEXT(네이버에서 만들고 직접 코딩,UX디자인 등을 교육했던 교육기관 - 망해서 없어졌으니 과거형이다) 오픈캠퍼스 행사에 견학을 갔던 적이 있다. 그때 처음 판교라는 동네를 가봤는데, 나는 당시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그냥 그런 으리으리한 동네에, 회사 건물들 사이에 내가 뭔가 목적을 갖고 거길 돌아다니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했던 것 같다. 판교라는 동네가 도대체 뭘 하는 동네인지도 모른채로. H스퀘어 N동. 그때 받아온 NEXT 소개 브로셔 아직도 갖고 있는데. 아래 포스팅에 첨부한 사진 보면 진짜 있지? 브로셔 뿐만 아니라 팜플렛도 있다.
아무튼 그때 봇들1단지아파트(전용82) 실거래가가 6억이더라고. 근데 지금 전세가 8억이야. 10억 하던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103)은 실거래가 27억이 됐고 전세시세는 13억이 됐다. 판푸그는 그 옛날에도 매전갭이 컸던(5억) 우량한 물건이라 9년 투자 수익률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수익금은 매우 크다. 그 당시 아파트 값이 10억이라 하면 진짜 미친 가격이었는데..그냥 미쳤다고 표현하기엔 그보다 더 엄청난 가격이었지 2013년이라니까? 나만 몰랐던 거지 나만. 나만 판교가 뭐하는 덴지 몰랐던 거야. 25살에 직접 가서 눈으로 봤는데도 그걸 몰랐다니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진짜 뭘 몰라도 너무 몰랐던 애송이였다. 헬스도 똑같애 젊을 때 몸 좋으면 좋은 거 나만 몰랐지?🤦♂️ 그래도 이제는 판교가 왜 좋고 어떤 시너지가 나고 있는지 설명은 할 수 있게 됐다. 막연히 와~ 멋있다~ 하고 마는 게 아니라.

2017년에 찍은 사진
100:10:3:1 investing rule. 이번에 처음 알게됐는데 투자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10개의 물건/주식을 찾기 위해 100개의 부동산매물/상장기업을 살펴봐야 하고 > 10개 중 3개 물건/주식에 직접 컨택하고 > 3개 중 1건이 최종 이익을 낸다는 법칙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100명에게 나의 사업을 어필하면 그중 10명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고, 3명에게 pt를 진행하면 1명에게 투자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법칙이다.
어쨌든 이 법칙이 말하는 바는 '거절에 익숙해질수록 더 나은 거래를 하게 될 기회도 많아진다'는 뜻이고, 그래서 의미 없는 시도라고 생각할지라도 계속해서 기회 속에 나를 던져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부에서는 이 법칙을 조금 색다르게 해석해서 내놓았는데? 100명이 실수하면 그 실수를 인정하고 복기하는 것은 10명뿐이고, 복기를 통해 개선하는 사람은 3명, 그리고 성과까지 내는 사람은 1명뿐이라고.
그래 진짜 실수를 실수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참 어려운 일이야. 뭐든지 남 탓으로 돌려버리고 나의 내면이 상처받는 일을 회피하는 게 가장 쉬운 선택지이기 때문에. 아무튼 나도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투자 말고 치과 이야길 하는 중.
환자가 갑자기 움직여서, 환자 볼이 빵빵해서, 혀가 커서, 입이 작아서, 구호흡을 해서, 개깅을 해서, spee만곡이 심해서, 석회화가 심해서, 시간이 없어서... 핑계는 많다. 그러면 당장 스스로 면피는 할 수 있겠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는 거야ㅠㅠ
저번 주 주간일기에서 split tooth라고 적은 분이 오늘 f/u오셨는데, CC가 "뽑아야할 것 같아요"다. 시간을 드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근무는 12시반에 끝났고 바로 헬스장 다녀왔다. 유산소 트레드밀 경사 4%에 놓고 인터벌 뛰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꼽고 뛰니까 신이 난다. 치과 일찍 마치고 직원분들이랑 대표원장님은 청도로 워크샵을 떠났다~ 나는 안갔지롱. 선생님들 전부 다 E라 사이에 끼어있기 힘들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도 있고 아무튼 다 같이 놀러가는 거 부럽기도 하고 좋아보인다.
아니 그게 아니라 주제가 바뀌었는데 아무튼 살 빼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나이 벌써 30대 중반.. 이대로는 안돼🐷 진짜 주5일 헬스장에 가는데 이번엔 꼭 성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