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니까 하루하루를 다 소중히 기록해 봐야지
집에서 그림만 그리다가 도저히 '휴가'인데 집에서 일만하는 게 너무 슬퍼서 바깥에 나갔다.
황우동이라는 분식집 가서 참치김밥 사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쉬는 날이네?
그래서 하염없이 걷다가 한의원이 보이는데 마침 허리도 아프고 해서 한의원 가서 침 꼽은 채로 한 숨 자고 나왔다.
그리고 또 내가 아는 밥집을 찾아서 걸어걸어...
우동 맛집(닭다리 튀김을 주는)을 갔는데 여기도 화요일 휴무
그 옆에 밀양밀면집은 하필 오늘 개인적 사정으로 휴무

결국 김밥천국 왔는데 치즈라면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다🐷
그치만 참치김밥은 황우동미만 잡이다.

밀양강 산책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시장 구경 하다가 홍시를 봤다.
그냥 가려다가 할머니한테 홍시 이게 다냐고 그러니까 그렇단다.
얼마냐고 여쭤보니 5천원이라길래 얼른 사왔다.
말도 안돼 5천원에 몇 개를 주신거야? 바구니는 왜 또 주신거야?
내일 산책나가서 돌려드리고 와야겠다. 원래 주는 건가 터지지 말라고?

그림이라는 것은 투자한 시간 대비 결과물이 별로 없는 힘든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