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빈에서 조용석원장님의 사이버메드 콜라보 전국 순회 강연을 열어 저는 첫번째 부산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정식 제목은 <Essence of 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surgery> 이고,
한글 제목은 <상악동 골증강술의 기본 원리와 좋은 수술 도구의 선택>입니다.

실습에서는 조용석원장님이 개발한 Core Sinus Kit를 활용해서 sinus 모델에 crestal approach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CAS kit를 이용한 실습은 몇번 해보았는데, 기본 원리는 같았고
조용석원장님 키트에서 가장 특징적이었던 기구는 발즉용 수압거상 tip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 가장 명쾌했던 부분은
골증강 필수 조건에 '골이식재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학부때나 졸업하고 홍순민원장님 책에서나 평소 공부한 부분이기는 했지만 강의로 들으니 와닿는 게 다르네요.
graft material은 골증강의 필수요소가 아니고,
단지 골증강이 필요한 부위의 mechanical/structural support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sinus bone augmentation에서는 점막 박리만으로도 뼈가 만들어집니다.
즉 상악동 거상에서 골이식재 없이 '임플란트 fixture'만으로도 점막 지지가 되면
골이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 상악동은 환자가 계속해서 코로 숨을 쉬면서 점막에 양압이 걸려 뼈가 예쁘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캠핑 가서 인디언 텐트 또는 타프를 칠 때 천을 바닥에 깐 뒤에 중앙 폴대를 끼워넣은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tenting' 효과라고 합니다.
상악동저가 좁다면 골이식재 없이도 예쁘게 뼈가 올라가기때문에
조원장님께서는 그런 경우 따로 골이식재는 넣지 않고 골증강술에 대한 비용을 환자에게 차징한다고 합니다.
임플란트 fixture는 보통 10mm를 사용하시는데,
짧은 임플란트도 예후가 좋으나 굳이 10mm를 선호하시는 이유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재식립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10mm 임플란트를 심어 골증강을 통해 8.5mm정도의 잔존골을 얻고자 하는 의도라고요.
Crestal과 Lateral을 구분하는 borderline은
잔존골 높이가 5mm이상인 경우 crestal이지만
5mm미만이라고 하더라도 간단한 case는 crestal로 하신다고 합니다.
또는 lateral case이지만 artery가 있어 bleeding의 위험이 있을 때도 crestal접근을 선호하신다네요.
4mm이하에 다수 임플란트 식립 또는 2mm이하에서 골이식 후 지연식립하실 때는 lateral approach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조용석원장님께서 개발하신 사이너스 키트를 이용한 상악동거상/임플란트 식립 실습은
프로토콜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워 재미있게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CAS kit가 구비되어 있으시다면 사실 발즉용 수압거상기 (I)만 하나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압거상기 팁 정가는 개당 4.4만원이라고 합니다.
친구가 발즉 위주의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CAS kit의 수압거상기는 팁이 넓어서 발즉케이스에선 패킹이 잘 안되고 물이 샌다고 하더라고요.
조원장님 코어 사이너스 키트(CSK)의 I팁은 발즉에서 좋은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아참 그리고 bone profiler도 좋아보였는데요,
osstem bone profiler는 pear-shaped인데
조원장님 것은 힐링어버트의 컨투어에 맞는 팽이모양이어서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그게 또 임플란트 홀에 맞게 돌리는 컨셉인데
이건 이것대로 또 단점도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bone profiler는 4.5/5.5/6.5파이가 각각 7.7만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뭐 커미션을 받거나 그런 건 당연히 없고요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