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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3주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3년 11월 3일

퇴근길 목동 ​ 서울의 지옥철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강남방향이 아니고 반대방향이라 훨씬 덜하겠지만 지하철이 와도 한번에 못타고 줄서서 기다렸다 타야하는 경험은 처음 해본다 출퇴근 시간에만 볼 수 있는 일인가보다. 2호선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 목동까지 한 50~55분 정도 걸리는데, 밀양에선 집 문 닫고 치과까지 10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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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목동

서울의 지옥철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강남방향이 아니고 반대방향이라 훨씬 덜하겠지만 지하철이 와도 한번에 못타고 줄서서 기다렸다 타야하는 경험은 처음 해본다 출퇴근 시간에만 볼 수 있는 일인가보다. 2호선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 목동까지 한 50~55분 정도 걸리는데, 밀양에선 집 문 닫고 치과까지 10분이 채 안걸렸던 거에 비하면 참 멀다. 치과에 뭐 놓고 와도 그냥 가서 문 따고 찾아오고 그랬는데.

일단 새로 옮긴 치과 대표 원장님께서도 다행히 나를 좋게 봐주셔서 임플란트 케이스도 주시고 손 좋은 것 같다고 본인이 많이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나도 마음이 좀 놓인다. 마음이 놓이니 더 적극적으로 환자 매니지도 많이 하고. 그니까 일반진료보다 임플란트 관련 진료가 많은 치과 특성상 말을 많이 해야한다고 면접때 말씀 하셨는데 진짜 말 많이 하다보니 대표원장님 설명과 다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나도 그렇고 대표원장님도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괜찮게 생각해주신 것 같다. 또 원장님은 구치부에서 abutment lv. 인상을 뜨시는데 그간 거쳐간 봉직 쌤들이 hex를 잘 못맞췄던 게 꽤 신경이 쓰이셨던 것 같다. 근데 다행히 난 밀양에서도 쭉 그렇게 해왔기때문에 hex맞춰 넣는 건 자신 있었다. 두 치과 간 궁합이 잘 맞은 것 같다.

처음 일했던 곳이랑 여기랑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있지만 일단 살가웠던 밀양 선생님들이 그립다는 게 좀 있고 그 다음 DSLR을 안쓴다는 게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임플란트 심을 때 웬만하면 CT아닌 파노라마 띄워놓고 하신다는 점도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인 것 같다. 비슷한 점이라고 한다면 여기나 거기나 나이드신 환자분들이 많다보니 웬만하면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자는 식의 상담도 많은 게 가장 큰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연세에 이정도면 심각한 건 아니라는 말(그러니까 지켜보자는 말)이 자주 들린다. 전에 치과도 그렇고 이번 치과에서도 이런 점이 좋다 나는.

임플란트 관련해서는 핸즈온 세미나 굳이 들을 필요 없다고(이론 관련된 건 많이 듣되 핸즈온 세미나는 핸즈온때문에 비싸지니까) 본인이 잡아준다고 하셨는데 진짜로 옆에서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원장님 정말 별로 없을텐데? 나보고 패스 잡는 거나 기본적인 건 잘 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해주시면서 내가 놓칠뻔한 부분이나 여러 포인트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고 있다. 가이드 없이 프리핸드로 하는데 이것도 좋은 점이다.

아무튼 해보고싶은 진료 있으면 해보라고 하셨으니 DSLR도 일단 치과에 갖다놨고 차차 사용해볼까 한다. 여기다가도 무선전송 깔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