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된 블로그 글

개원 준비 노트 9. 마지막 퇴사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3년 12월 5일

12월 1일 금요일 오전에 상가 계약을 마치고 출근 날인 어제 12월 4일 월요일, 현 직장 대표원장님께 퇴사 의사를 전했다. 사실 올려달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 취직 보름 만에 월급도 올려주시고 *✲゚*。⋆ 임플란트 케이스도 많이 주시고 임상 팁도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개원 시기가...

12월 1일 금요일 오전에 상가 계약을 마치고 출근 날인 어제 12월 4일 월요일, 현 직장 대표원장님께 퇴사 의사를 전했다. 사실 올려달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 취직 보름 만에 월급도 올려주시고 ✲゚。⋆ 임플란트 케이스도 많이 주시고 임상 팁도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개원 시기가 어떻게 이렇게 될 줄 나도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로 나도 내가 서초구를 개원지로 고를 거라고 상상한 적도 없었으니까; 아무튼 개원 준비하려 한다고 말씀드리니 사실 원장님은 안 그래도 내가 개원한다는 사실을 주말에 다른 지인분께 전해 들으셨다고 한다. 내가 숨기려고 한 건 아닌데..(따흑) 하필 계약하자마자 바로 주말이라🤦‍♂️ 내가 먼저 말씀을 못 드렸네..

원장님은 그간 별생각 없이 나에게 말씀하셨는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손이 좋다, 손이 빠르다, 패스(path) 보는 눈이 있다"등등 이런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주신 것도 좋았다. 물론 나도 좋은 피드백'만'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다음 예약 잡는 거를 저번 직장에서 안 해봐서 그 문제로 기억나는 것만 두어 번 원장님 속을 썩인 것 같다 ㅋㅋㅋ;; 아무튼 보통 대표원장이라면 봉직의의 좋은 점보다는 미흡한 점이 먼저 눈에 띄고 그래서 지적하고 개선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먼저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밀양 대표원장님, 목동 대표원장님 두 분 다 감사하고 나에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번 직장은 10월 16일 입사해서 연말에 퇴사하는 거니까 3개월도 안되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참 ㅋㅋㅋ 나도 어쩔 수 없는 페이일 뿐이었다.

봉직의를 포함해서 직원의 퇴사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실 원장님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찌 됐든 근로계약서 상 계약 기간인 3개월(1월15일까지)을 며칠 다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것은 맞으니까. 연말까지 딱 근무하는 게 여러모로 깔끔하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지만 그 점에선 죄송한 마음이다. 그래서 그동안 주3일 근무하고 있었는데 대표원장님과 상의하에 이번 주는 주5일, 다음 주는 주4일, 다다음 주부턴 다시 주3일 하고 퇴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