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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준비 노트 17. 개원박람회 & 유니트 체어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4년 1월 14일

초년차 때 치과에서 덴티움 체어를 썼다. 그때 무난하게 잘 사용했기 때문에 덴티움 체어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은 앞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그래서 당연히 나도 덴티움 체어 놓고 개원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덴티움 체어 평이 안 좋은데 아무래도 초반에는 좀 별로였나 보다. 그리고 지금도 덴티움만 브라켓...

초년차 때 치과에서 덴티움 체어를 썼다. 그때 무난하게 잘 사용했기 때문에 덴티움 체어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은 앞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그래서 당연히 나도 덴티움 체어 놓고 개원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덴티움 체어 평이 안 좋은데 아무래도 초반에는 좀 별로였나 보다. 그리고 지금도 덴티움만 브라켓 테이블을 술자쪽으로 당겨서 환자분들 지나가게 하는 타입이라 그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하다. 나는 첫 임상을 덴티움 체어로 시작해서 그런지 오히려 K3체어의 보조 테이블이 환자 오른쪽 팔을 누르는 게 좀 더 불편하기는 했다. 다만 이번에 개원 박람회에 가서 새로 나온 덴티움 체어를 만져본 결과, 기존에 내가 쓰던 타입보다 약간 더 테이블 회전 반경이 커지고 내가 더 뒤로 빠져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걱정이 된다.

개원 준비 노트 17. 개원박람회 & 유니트 체어 관련 이미지 1

개원 준비 노트 17. 개원박람회 & 유니트 체어 관련 이미지 2

일했던 밀양 보스톤치과 오픈진료실

오스템의 K3 혹은 메가젠의 N2체어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데, 오스템 K3는 남들이 다 쓰니까 괜히 다른 거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너무 동글동글하달까.. 그래서 그다음 알아본 것이 덴티스 체어인데, 새로 나온 체어 치고는 판매할 생각이 많지 않은 건지 가격이 비싸고+괜히 신제품 사지말라는 속설 때문에 마음을 접게 되었다. 아무래도 많이 팔리면 많이 팔릴수록 가격을 다운시킬 여지가 많아진다고 하는데, 그거는 내 사정이 아니니 모르겠다. 비슷한 이유로 메가젠의 컨티넨탈 타입도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는 궁금한데.. 써보고 싶기도 하고 ㅠㅠ 아무튼 그래서 웬만하면 덴티움 아니면 메가젠으로 할 생각이었다. 컨티넨탈 타입은 직접 만져 봐도 멋있고 좋기는 했는데, 단점은 첫번째로 브라켓 테이블 너비가 좁고 두번째, 스트레이트 로우 핸드피스 조작이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컨티넨탈.. 아쉬워.. 갖고싶다.. 하.. 갖고싶은뎁

어쨌든 개원을 하면서 유니트체어+임플란트는 반드시 필요한 조합이므로 임플란트 회사들이 주로 유니트 체어를 임플란트와 묶음으로 끼워팔고, 그러면서 이제 개원 전체에 대해서 본인들의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인 것 같다. 임플란트 회사는 어찌됐든 픽스쳐 갯수를 더 많이 넣어 팔기 위해서 유니트체어나 CT, 각종 소장비 등을 함께 취급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어를 고르면서 나는 일단, 전체적인 모양과 색상을 가장 중요하게(;;)생각했는데 물론 덴티움 체어가 모든 면에서 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체어가 올라가 있을 때 뒷모양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브라켓 테이블에 모니터가 붙어있어 체어에 앉은 환자분과 좀 더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밀양에서 내가 근무할 때 모니터를 직접 짚으면서 설명해드렸던 게 좀 더 오해의 소지가 없고 편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브라켓 테이블을 당기는 방식은 조금 생소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밀양에서 1년반동안 직접 써본 결과 그땐 진짜 별생각없이 잘 썼다. 그러니까 내 치과에서도 별 생각 없이 썼으면 좋겠다 제발(뽑기 잘 되기를..)

아무튼 하루동안 진행된 이번 2024 개원박람회에서 나도 체어, 임플란트 등 큰 장비 계약을 마치고 왔는데, 정말 정신도 없고 고민도 많이 되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메가젠과 덴티움 둘 중에서 고민을 했지만, 어차피 CT를 덴티움 거를 사기로 결정하기도 했고, 임플란트 픽스쳐만 따지는 게 아니라 총 금액 대비 할증률이 올라가는 덴티움 개원 패키지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덴티움을 main 중의 main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말하기 힘들지만, 크게크게 어떤 장비를 구매했냐면

Dentium bright Chair2 5대

Dentium bright CBCT(Ceph) 1대

Dentium 임플란트

iCT 임플란트 무선 엔진

컴프레셔 2대

습식석션 2대

Dentsply Sirona Primescan AC 1대

STERLINK plasma 소독기 14L 1대

DENTIS Luvis M400 무영등 1대

DENTIS 임플란트

HU-Laser K2 mobile 1대

노바케어 살균수 제조기 1대

오늘 대강 이렇게 구매한 것 같고

큐레이 펜 등등 AIOBIO하고

PENTAX 편향 루페 3배율은 데모 신청해놨다.

대장비 다 고르고 나니까 진이 다 빠지고.. 잔고도 다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