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턱관절에 대해,
정확히는 TMD(측두하악관절장애)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정독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OKESON 교수님의 책인데요,
악관절장애와 교합의 치료
저자 Jeffrey P. Okeson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발매 2020.10.10.
저는 치과대학 본과2학년 여름방학 때
이 책의 7판을 당시 혼자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덕분에 이후 수업에서
발표 점수도 잘 따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학교 수업에서 교재로 쓰던 것도 아니고
전공의들이 읽던 교과서를 자비로 구매할 정도로
아주 예전부터
제가 이 분야에 진심이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제가 악관절 통증을 직접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본과3학년1학기 발표PPT중 일부
이런 식으로 실제로 치과대학 수업 발표에
제가 공부했던 책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었어요.
턱관절 통증을 경험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사실 저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저렇게 뼈에 이상(골관절염)이 있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은
20대 여성을 필두*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전체 턱관절 환자 약 41만명 중 15.7%차지
일상적으로 부담 없이 받아보실 수 있는
측두하악장애 치료법에는 다양한 것이 있지만
오늘 말씀드릴 치료법은 TENS,
<경피적전기신경자극치료>
저주파 물리치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중에는 TENS라는 이름 대신
EMS저주파 마사지기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저주파 신호가 정교하지 않고
강도 조절이 불균일하여
실제 TENS의 효과를 보기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TENS와 EGS(EMS)는 치료 목적이 다릅니다.
피로가 쌓이고 민감해진 근육은
아주 미세한 전기자극 변화에도
갑자기 수축하거나 갑자기 아무 반응도 없는 등
간단한 기계로는 컨트롤하기 어려워
전문 의료기기를 통한 섬세한 조절이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댁에서 자가치료하시기보다는
치과에 오셔서 정식으로 치료받으시는 게 좋아요.
실제로 저도 여러가지 기계를 사서 직접 써봤는데
어떤 승모근 마사지기의 경우
강도조절 폭이 너무 커서, 사용 후에 오히려
지속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려면
무슨 질병이더라도
꼭 병원에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TENS는 실제로, 근육이 수축하기 이전의
자극으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인 반면
EGS(EMS)는 근육의 적당한 수축을 유발해
오히려 '근육을 이완'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시행되는 치료입니다.
같은 저주파를 이용하지만
작용은 완전히 다르죠?
3월 개원하는 저희 치과에 방문하시면
턱관절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제가 시간을 들여 직접 TENS치료의
자극 강도 세팅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치아 하나를 때우고 붙이는 게 아니라
먹고 이야기하고 웃을 때마다
여러분의 일상이 불편함 없이 평온하도록
도와드리는 일을 합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은 소현수 원장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