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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마

재주좋은치과의원 · 앞니 레진 비니어 장인, 소현수 원장입니다. · 2025년 2월 27일

와 진짜 개원한지 만 1년 됐다. ​ 재주좋은치과 원장실 ​ 요즘 치과의사들은 자기 스스로의 운명을 "원생마"라고들 말한다. ​ 경제적 자유나 은퇴 따위는 꿈도 못 꾸고 죽을 때까지 치과로 출근해야한다는 치과의사들의 현상황을 자조적으로 말하는 건데 ​ ‘원’장실에서 ‘생’을 ‘마’감ㅋㅋ 진짜 맞다. 기왕 생을 마감하기로...

와 진짜 개원한지 만 1년 됐다.

원생마 관련 이미지 1

재주좋은치과 원장실

요즘 치과의사들은 자기 스스로의 운명을

"원생마"라고들 말한다.

경제적 자유나 은퇴 따위는 꿈도 못 꾸고

죽을 때까지 치과로 출근해야한다는

치과의사들의 현상황을 자조적으로 말하는 건데

‘원’장실에서 ‘생’을 ‘마’감ㅋㅋ 진짜 맞다.

기왕 생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이곳

내 마음에 드는 공간으로 꾸며보기로 했다.

꾸미는 김에 환자들이 보기에도 뭔가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나오면 좋겠지.

원생마 관련 이미지 2

원장실 문은 웬만하면 항상 열려있는데,

환자분들 시선에 보이는 부분이 좀

예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런 작업을 하는 게 재미있다.

리뷰에서 치과가 너무 예쁘다는 말을 보면

치료가 잘됐다는 말보다 기분이 좋은ㅋㅋ

그런 사람

(치료가 잘되는 건 당연하지😎)

아무튼 남들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디테일한 터치를 추가하는 일을 좋아한다

너무 과하지 않게.

원생마 관련 이미지 3

보통 개원하실 때 그동안 들은 세미나 Certificates만

많이 전시하고 계시겠지만, 나는

우리 치과가 뭘 잘하는지 치료전후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여러 곳에 놔두었다.

나는 이 액자가 그 어떤 써티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신규 개원의에게 써티라는 건 대부분

내가 누군가(대부분 개원의)에게 뭘 배웠다는 뜻인데..

그걸 왜 환자한테 자랑하는걸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나한테 가르쳐준 원장님한테 환자 보내고싶은 건

분명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

환자입장에서도

방문한 치과 원장이 A치과 원장님한테 뭘 배웠는데

그거를 막 엄청 자랑하고 있다면

A치과를 가면되지 왜 그 치과를 선택해야하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치료사진 액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 치과 홈페이지 약력란에는 항상

“지나온 약력이 아니라

현재의 치료결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적혀있는데, 당연히 내가 직접 쓴 문장이고

이런식으로(써티가 아닌 치료결과 액자로)

치과 공간에서까지 일관된 context를 지키고 있다.

브랜딩이 별건가

나는 ‘지독한 컨셉충’이 되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원장실은 왜 꾸몄냐

이런거 하려고 개원한 사람이라는 콘셉에 충실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