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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좋은치과의원 · Naver Blog
이미 신경치료를 다 해버린 후에 원장님 글을 봐서 너무 속상해요.. 원장님은 신경치료를 최대한 피해주시더라고요... 이제 크라운 해야 한다고 하는데 치아를 깎는 게 너무 무서워요. 환자분께서 네이버 톡톡으로 처음 보내주신 내용이에요. 이미 타치과에서 신경치료가 마무리된 상태였...
게시일
20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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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어금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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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카이브 열기이미 신경치료를 다 해버린 후에
원장님 글을 봐서 너무 속상해요..
원장님은 신경치료를 최대한
피해주시더라고요...
이제 크라운 해야 한다고 하는데
치아를 깎는 게 너무 무서워요.
환자분께서 네이버 톡톡으로 처음 보내주신 내용이에요.
이미 타치과에서 신경치료가 마무리된 상태였고, 오른쪽 위 작은 어금니를 크라운 씌우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신경치료 후 크라운 아닌 레진으로도 가능하다'라는 제 글을 보시고 속상하다며 연락을 주신 겁니다.

크라운 말고 다른 선택이 있을까요?
환자분의 궁금증은 이러했어요.
✅ 신경치료가 정말 꼭 필요했을지 궁금하다.
✅ 크라운을 씌우려니 표면을 너무 많이 깎는 것 같아 겁이 난다.
✅ 레진으로 마무리해도 되는지 금방 깨지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촬영일 : 251124
"저라면 사실.. 조금 더 보존적으로 시도해 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상황에서는 많은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선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진행했다고 해서 ‘틀린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을 덧붙였어요. “지금 상태가 어떤지 직접 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최대한 방법을 찾아볼게요.”
톡톡 상담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환자분이 치과로 내원하셨습니다.
신경치료는 잘 돼 있었어요,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내원하셔서 확인해 보니 오른쪽 위 작은 어금니는 이미 신경치료가 끝난 상태였고 안은 임시 재료로 막혀 있었습니다.

촬영일 : 251124
“신경치료를 해서 망했다”가 아니라 “이제 어떻게 마무리할 것이냐”가 관건이었는데요.
교합면(씹는 면)은 이미 어느 정도 삭제가 되어 있었지만 나머지는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더라고요.

촬영일 : 251124
그래서 이런 판단을 했습니다. '굳이 더 깎을 필요는 없겠다. 이 정도면 레진 빌드업으로 충분히 살릴 수 있겠다.'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치아의 상태에 따라 전문가의 판단 하에 진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크라운 대신 ‘레진 빌드업’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이렇게 설명드렸어요. “치아를 더 이상 깎지 않고 기존 충전물 제거 후 사라진 씹는 면과 벽을 레진으로 다시 만들어드리는 ‘레진 빌드업(오버레이에 가까운 형태)’으로 가는 게 좋겠습니다.”
환자분이 걱정했던 부분은 역시 이것이었어요.
“그런데 이미 신경치료로
약해져서 레진으로 마무리하면
쉽게 깨지는 건 아닌가요?”
이때 제가 항상 하는 말을 그대로 드렸습니다. 레진이라서 깨지는 게 아니라 '접착과 설계가 제대로 안 되면 깨지는 것'이라고요ㅎㅎ

촬영일 : 251124
실제로 꽤 넓은 부분도 레진으로 치료해서 오랫동안 잘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 글 보시면 넓은 어금니에도
레진으로 치료했고
지금도 잘 쓰고 계시답니다 🔽
지금 상태라면 저는 레진이 ‘치아와 환자분을 위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죠.(환자분이 아직 20대 시라.. 최대한 아껴드려야죠! )
환자분은 치아를 지킬 수 있다면 레진으로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는 그대로, 형태만 다시 복구했어요.
바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촬영일 : 251124
기존에 남아 있던 충전물·임시재를 깨끗이 제거해서 충치와 재료 경계를 깔끔하게 정리했고 안쪽 바닥은 보험이 되는 재료(GI)로 두 면을 먼저 채워 뼈대(바탕)를 만들어 주기로 했죠.
이후 그 위에 신경치료를 위해 만든 구멍을 메우는 작업(코어, Core)와 함께 씹는 면 전체를 포괄적으로 덮는 레진 빌드업으로 형태(교두와 벽)를 다시 만들어 드렸어요.

촬영일 : 251124
쉽게 말하면 안쪽은 단단하게 기초를 다지고 바깥은 레진으로 치아 본래 모양과 기능을 다시 만들어 드린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언제 크라운이 필요할까요?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하나 있어요. '신경치료 후에는 크라운이 필요 없다?'가 아닙니다.

촬영일 : 251124
치아가 너무 많이 깨졌거나 남아 있는 벽이 거의 없고 씹는 힘이 심하게 몰리는 위치 등 크라운이 더 적합한 케이스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이 환자분처럼 기능적으로 씹는 역할을 덜 하는 작은 어금니이고 치아 형태가 꽤 남아 있으며 삭제량도 아직 ‘되돌리기 힘든 수준’까지 가지 않았다면 레진으로 치아를 보존하면서 마무리하는 선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거예요.


촬영일 : 251124
중요한 건
지금 내 치아의 상태예요.

촬영일 : 251124 / 251124
크라운이 필요할 때도 있고 레진 빌드업으로 충분할 때도 있어요.
예전에는 재료·접착 기술의 한계 때문에 “신경치료 = 크라운”이 거의 공식처럼 통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재료도, 기법도, 철학도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저는 치아를 보면서 늘 이렇게 고민합니다.
'이 상황에서 깎지 않으면서도
잘 씹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뭘까?'
이번 케이스처럼 치아를 아끼는 마음이 큰 환자분과 만나면 저도 더 집요하게 보존하는 쪽으로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ㅎㅎ

이런 철학을 지키며 진료를 했더니
좋은 기회로 1월에 최소침습에 대한
강의도 하게 되었어요😊
무조건 크라운으로 가야 한다고 믿으셨다면 “내 치아 상태에서는 어떤 선택이 가능한지” 한 번쯤은 보존적인 관점에서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재주좋은치과 소현수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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