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후 식사,
언제부터 먹어도 되나요?

신경치료를 받고 나면
“이제 밥 먹어도 되나요?”
“마취가 아직 남아 있는데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들을 꽤 많이 주시곤 합니다.
치료를 막 끝낸 상태라면
평소처럼 바로 식사해도 되는지
걱정될 수 있는데요.
치료받은 치아가
씹을 때 조금 묵직하거나
예민하게 느껴지면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불안해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ㅠㅠ)
오늘은 신경치료 후
식사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우선 설명드리기에 앞서
신경치료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치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하지만
안쪽에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부드러운 조직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가 깨져 세균이 안쪽까지 들어가면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기거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감염되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
다시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재료를 채워주는 과정이 신경치료인데요.
신경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는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크라운을 씌우며
치료를 마무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신경치료 후 식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마취가 남아 있을 때 음식을 먹으면
혀나 볼 안쪽을 자신도 모르게
세게 씹을 수 있기 때문에,
마취를 진행하였다면
입안의 감각이 충분히 돌아온 뒤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의
온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보통 마취는 2~3시간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사람마다
마취가 풀리는 시간은 다르므로
몇 시간이 지났는지만 보기보다는
입술과 혀의 감각이 돌아왔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취가 풀린 뒤에는
죽이나 계란찜, 두부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천천히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신경치료를 진행할 때는
치아 안쪽을 임시 재료로
막아두게 되는데요.
이 재료는 치료 중 치아 내부로
음식물이나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지만,
최종 재료만큼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껌이나 캐러멜, 엿처럼
끈적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얼음이나 견과류, 사탕처럼
단단한 음식도 임시 재료가 떨어지거나
치아가 깨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
가급적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더불어 신경치료를 받는 치아는
이미 충치나 파절로 인해
치아 조직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가 끝나기 전까지는
반대측으로 식사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신경치료 후 식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신경치료는 치료를 받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후 치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유지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받은 치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보철치료와 정기검진까지 잘 이어가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칫솔질과 함께
구강보조용품을 활용하여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를
청결하게 관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