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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미TV 이은정 원장입니다. 오늘은 켈로이드 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은 같이 오는 경우가 있죠.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둘 다 붉게 올라오고 딱딱하며 단단합니다. 가렵기도 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합니다.
보통 비후성 반흔은 자신의 상처 범위 내에 있습니다. 상처가 생긴 후 보통 6개월 정도가 지나 만성화되면, 그 시점부터는 해당 부위가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켈로이드는 계속 번지고 성장하며, 그 속도도 빠릅니다. 원래의 상처 범위를 벗어나기도 합니다. 심한 분들은 상처가 있는 부위에서 상처가 없었던 주변 부위까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켈로이드를 양성종양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렇게까지 크게 커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상처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처가 깊어서 열상이나 절단이 생긴 경우에는 우선 상처 부위를 세척하고 소독합니다. 그다음 층별로 봉합합니다. 피하층, 진피층을 층별로 촘촘하게 봉합하고, 최종적으로 피부층을 봉합합니다. 실밥은 보통 1주일 정도 후에 제거합니다.
실밥을 제거한 뒤에는 흉터를 개선하는 프락셀 레이저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실밥을 제거하고 3주째부터 프락셀 레이저를 시작합니다. 보통 3회에서 6회 정도 시행하면 흉터가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후성 반흔도 단순히 봉합하는 것만으로는 보기 흉하고 돌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흉터를 제거하는 디자인 과정을 거치고, 흉터를 제거한 뒤 최종적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평평하게 아물도록 치료합니다.
많은 분들이 상처가 생기면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상처가 생긴 지 3주 정도 후에 병원에 오셔서 “상처가 잘 아물도록 소독만 해 주세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상처를 단순히 봉합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상처 부위를 벌려 보면 피부뿐만 아니라 피하조직과 근육까지 깊게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상처가 벌어져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상처가 다 나은 것처럼 보여서, 소독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쪽에 봉합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래에서부터 흉터가 튀어나오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나중에 다시 흉터 제거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훨씬 커집니다. 따라서 상처가 생겼을 때는 겉으로 보이는 상태만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부위가 있습니다.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잘 생기는 부위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깨입니다. 예전에 어깨 부위에 BCG 접종을 했는데, 접종 부위에 켈로이드가 생긴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어깨와 가슴 부위, 특히 앞가슴 부위에도 켈로이드가 잘 생깁니다. 그리고 귓불이나 귓바퀴, 눈 주위와 앞가슴 부위에도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남녀 모두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긴 분의 약 10% 정도에서 켈로이드가 생긴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수술로 봉합한 부위뿐 아니라 주사나 다른 자극이 있었던 부위, 여드름이 생긴 부위에도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상처가 있었던 부위에서 멀리 떨어져 상처가 없었던 다른 부위까지 켈로이드가 생기기도 합니다.
켈로이드가 심해지면 양성종양처럼 부위가 커지고, 아프고, 가려운 증상으로 내원합니다. 어떤 분들은 수술을 받고 나서 흉터가 이렇게 튀어나올 줄 몰랐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수술 전에 켈로이드가 생길지 미리 완벽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상처가 먼저 생겼을 때 그 부위가 잘 튀어나오거나, 켈로이드 체질로 보이는 흉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켈로이드가 잘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특별히 필요하지 않은 수술이나 시술은 피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도 켈로이드가 심하게 생긴 분이 있다면 가급적 수술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받는다면 수술 후 관리를 전문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귓불과 귓바퀴 부위는 켈로이드가 잘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귀를 뚫은 뒤 귓불에 작은 구멍이 생겼는데, 그 주변이 점점 커지고 튀어나오며 가려워져 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부위와 체질이 정해져 있으므로, 켈로이드 체질인 분들은 다른 부위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켈로이드는 어떻게 치료할까요? 먼저 약물 주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에는 여러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제가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콜라겐 형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상처 부위에 약물을 바르거나 붙여서 흉터가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실리콘 겔 시트나 실리콘 겔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리콘 겔 시트를 흉터 부위에 붙여 두껍게 올라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사용한 뒤 떨어지면 상처 부위를 세척하고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겔 제품도 있으며, 효과가 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붙이는 것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바르는 형태의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압박을 이용한 치료도 있습니다. 특히 귀에 생긴 켈로이드에는 귀를 양쪽에서 눌러 주는 압박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치료 중에는 트리암시놀론 주사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켈로이드 부위에 보통 1주일 간격으로 3회에서 6회 정도 시술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의사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지나치게 고용량으로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주사하면 피부가 위축되어 꺼지거나, 피부가 얇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의 용량과 주사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트리암시놀론은 전 세계적으로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의 일차적인 치료에 사용됩니다.
약물 주사에 반응하지 않고 켈로이드가 빠르게 커지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피부 항암제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5-FU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과도하게 빠르게 성장하는 켈로이드에서 세포 분열 과정을 억제합니다. 주사하면 바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사용하는 것보다는, 켈로이드가 빠르게 커지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 의사의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주사 치료를 했는데도 켈로이드가 계속 커지고 돌출되어 보인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켈로이드를 수술할 때는 수술 방법이 중요합니다. 잘못해서 켈로이드 전체를 도려내기만 하면 더 커지고 더 빨리 확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개는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를 병행하거나, 수술 후에도 추가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할 때도 켈로이드 전체를 무조건 크게 제거하기보다는 정상 범위 내에서 변연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절제한 부위를 봉합할 때 장력이 많이 걸리면 피부가 당겨지고, 그 장력 때문에 다시 흉터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봉합 부위의 장력을 줄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수술 후 실리콘 겔 시트나 외부 압박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눌러 주기도 합니다. 해당 부위가 다시 튀어나오지 않도록 압박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압박은 보통 2~3개월 정도 시행합니다. 초기부터 약물 주사 치료나 압박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에 생긴 켈로이드를 치료할 때도 트리암시놀론 주사 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귓바퀴나 귓불에 생긴 켈로이드가 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 체질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귓바퀴나 귓불에 귀걸이를 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심한 분들은 켈로이드가 귓불보다 더 크게 자라기도 합니다.
켈로이드는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만으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수술과 함께 약물 치료나 압박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 후 바로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켈로이드를 형성하는 섬유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한 차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면 다시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방사선 치료 장비는 대학병원이나 특정 종합병원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병원에서는 해당 병원과 협진 관계를 유지하면서 환자를 전원하게 됩니다. 개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냉동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치료하는 의사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켈로이드 치료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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