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탈모가 있어서 혹시나 유전 탈모가 생길까 봐 걱정인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얇아지는 증상이 없는데 미리 예방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탈모 치료약을 먹는 것이 어떨지 물어보실 때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1mg
남성형 유전성 탈모는 반드시 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력이 있더라도 증상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니 걱정이 돼서 미리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은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이지만,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감기약은 기침이나 콧물 등을 줄일 수 있지만, 졸리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죠.

두타스테리드 0.5mg
탈모 진행이 걱정돼서 예방적으로 드실 생각을 하시는 것이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지 혹은 얇아지는지 잘 관찰하셔서 증상이 생기면 약을 드시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혼자서 증상 관찰이 어렵다면 규칙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하나 더, 탈모가 아닌데 머리카락이 얇아서 굵게 만들 목적으로 탈모 약을 먹는 것.
효과 없습니다. 탈모 약은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줄여주는 원리입니다. DHT로 인해 생기는 유전 탈모에만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