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발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 주기를 일생 동안 수차례 반복합니다. 모발 주기는 성장기-퇴행기-휴지기로 구성됩니다. 모발의 성장과 퇴행은 전신적인 요인에 의해 성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신적인 인자 중 잘 알려진 것은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입니다. 안드로겐은 사춘기 때 음부, 수염 등을 연모에서 성모로 바꾸고,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은 머리카락을 성모에서 연모로 바꾸는 모발의 성장을 조절하는 물질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성장기 모발의 비율이 높아지고, 퇴행기 모발의 비율이 낮아집니다. 출산 후에는 한꺼번에 성장기에서 퇴행기로 들어가는 머리카락이 많아 갑자기 탈모가 증가된다고 느끼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이 임신 시 성장기를 오래 유지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모발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때, 갑상선 호르몬 역시 조절 인자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장 호르몬, 프로락틴 등도 이런 조절인자입니다. 계절에 영향을 받아 일조량에 변화에 따라 동물의 털갈이처럼 머리카락의 탈모량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모유두(dermal papilla)에서 신호를 모기질(hair matrix)로 보내서 모기질이 증식하고 성장합니다. 반대로 유전 탈모에서는 남성 호르몬이 모유두에서 모발 성장 인자를 분비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모유두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서 탈모가 발생합니다.
여성탈모치료 중 임신 기간 탈모 약 복용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