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 분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피나스테리드 먹다가 효과가 없어서 끊었어요.", "두타스테리드 효과가 없어서 요새 안 먹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탈모 치료제는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 3개월, 그리고 체감하려면 6-12개월 정도 복용을 권합니다. 두타스테리드가 조금 약효를 보는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탈모량이 많거나 탈모 속도가 빠른 분들은 초기엔 두타스테리드로 바로 처방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한 달 정도 처방을 보통 병의원에서 처음에 해줄 텐데, 한 달 드셔보시고 '에이 별로 효과 없네.'하고 약 중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달로는 효과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두 번째로, '약효'라는 말의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새로 모발이 나는 것을 다들 기대하고 약을 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탈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게 해주거나, 탈모가 되더라도 탈모 진행속도를 느리게 해주는 것 또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 상태를 유지만 하게 해줘도 정말 훌륭한 효과가 있는 것이죠. 그냥 두면 많이 진행할 사람을 보호해주는 것이니까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은 일단 시작하시면 3-6개월은 최소 복용해보시고, 빠지는 양, 탈모 속도가 줄지 않았는지 관점에서 약효를 평가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