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증상이 있는 것 같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샴푸할 때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자고 일어나서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있고, 일하는 책상 위에 머리카락이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훑어도 많이 묻어 나오는 등, 이런 증상이 '탈모'입니다. 꼭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더라도 전보다 머리숱이 줄거나 얇아진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면 이 역시 탈모 증상입니다.

- 이런 증상이 있으면 다들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이거 일시적인 거야. 난 탈모가 아니야. 스트레스 때문이야."
그리고, "이건 시간 지나면 좋아질 거야. 피곤한 게 좋아지면 괜찮을 거야." 이렇게 결론 내리시는 경우가 많죠. 나는 탈모, 특히 유전성 탈모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드뭅니다.
집안에 탈모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 있어서 의식하고 계셨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이 없거나 잘 모르시면 더더욱 탈모 인지 시기가 느려집니다.

- 탈모를 인지하셨더라도 보통 다음 단계에서 많이들 하시는 일은 '샴푸'를 바꾸는 것입니다. "탈모 샴푸라는 것이 있던데 바꾸면 좋아질 거야" 이렇게들 생각하시죠. 탈모 샴푸는 탈모를 개선할 수 있는 두피 환경을 조금 도와준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유전성 탈모의 치료로 샴푸를 바꿔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 샴푸를 계속 바꿔보시면서 사용하시다가 그다음 단계로는 건강식품들을 챙기기 시작하게 됩니다. 머리카락에 좋은 콩, 단백질, 홍삼 등등...

-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미용실, 관리실 같은 곳에 가셔서 두피 마사지, 스케일링 등의 관리를 받습니다.
위 4가지 정도 과정을 거친 후 보통 병원을 찾게 됩니다. 위 4가지 과정이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서 병원에 오시게 되면 좋은데, 통계 자료들을 살펴보면 탈모가 생긴 후 보통 3-5년 이상 지나서 진료를 받게 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탈모 후 병원 진료까지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면 문제는 그 사이에 탈모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탈모 치료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으면 탈모 증상을 많이 억제할 수 있습니다. 탈모 속도를 억제하고, 약효가 잘 듣는 분들은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새로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탈모가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시라는 것입니다.

꼭 대학병원, 전문병원에 가시지 않아도, 전문 검사 툴이 갖춰져 있지 않은 병원에 가셔도 의료진에게 대략적인 진단과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가까운 의원에 들려보세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요. 앞서 말씀드린 1- 4단계에 들어있는 샴푸, 검은콩 제품, 미용실 비용 등보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제일 중요한 약 복용은 한 달에 3-5만 원 내외 정도의 비용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탈모 의심 시 꼭 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