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약을 복용 중인데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약을 먹는다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로 겁을 줍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으니까 계속 먹어도 될지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오랜 기간 약을 먹어도 괜찮을가요? "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대표되는 탈모약의 부작용으로 성 기능 이상반응은 복용을 하고 계시거나 복용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입니다.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인터넷 검색만 해보셔도 엄청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문제는 근거가 없이 틀린 정보들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정보 때문에 탈모가 있는 분들이 약 복용을 주저하셔서 탈모 치료의 시기를 놓치게 되어서 굉장히 악화되어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정리를 해드리면 첫 번째, 탈모치료제들은 정자의 수정능력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2007년도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JCEM)에 보고에 따르면 정액량 감소와 10% 내외의 정자 운동성의 변화가 있을 순 있지만 이는 임신의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또 정자의 형태와 농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번째, 미국 비뇨기과 교과서에서는 탈모약이 정자 형성에 일부 영향을 줄 순 있지만, 영향을 준 정액량 감소, 정자 운동성 변화는 복용을 중단하면 금방 회복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성 기능 부작용의 경우에 대부분 복용을 지속하는 동안에도 정상으로 회복되어있고, 어느 정도 복용을 하면 다시 수치가 원래대로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아예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는 2~6주 사이에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세 번째, 미국 피부과 학회지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의 이상반응 발현율 자체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두타스테리드는 16%, 피나스테리드는 20%, 위약은 15%, 그러니깐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단 이야기 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출시된 지 이제 20년이 되었고, 두타스테리드는 10년이 되었습니다. 두 약에 대해서 큰 위해를 지금 우리 몸에 주고 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안전성을 위한 피나스테리드는 더 오래되었으니까 더 많습니다. 두타스테리드도 있습니다만 1년, 2년, 5년, 10년 이런 연구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안전성의 문제들이 가끔씩 제시가 되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밝혀진 것은 없었고, 안정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허용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더 오랜 기간 10년, 20년 이상에 대한 장기처방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고 연구가 되어야 되겠지만,
도미나카 공화국에서 5알파 환원효소 2형, 그러니까 피나스테리드가 차단하는 두타스레티드가 차단하는 그 환원효소죠, 그 효소 자체가 아예 결핍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그 사람의 건강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연구를 해서 보고한 논문이 있었는데, 이게 선천적으로 결핍된 사람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으로 추정을 하면 이 DHT를 차단해주는 2형 알파 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이 탈모약들을 장기 복용을 하더라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너무 염려 마시고 탈모가 있으시면 약을 복용하실 것을 특히 남자, 유전성 탈모 있는 분들은 부작용 두려워 마시고 일단 시도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