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남성형 탈모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를 많이 드십니다.
이 약들의 부작용은 공식적으로는 한 2-4%가량에서
성욕 감퇴 등의 성 기능 관련 부작용들이 있다고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발이식계에서는 유명한
미국의 Haber라는 의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에서
피나스테리드는 성 기능 관련 부작용이 없다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6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성 기능 관련 부작용과 피나스테리드 같은 약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작용이 있는 걸 알고 약을 먹는 사람이
약을 먹고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 확률이 늘어나는 것을 노시보 효과라고 하는데
이게 부작용의 원인이지 실제로는 관련이 없다고 얘기한 논문입니다.

이 논문의 주요 논점은 유전성 탈모가 있는 남성들은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선천적으로 조금 더 성 기능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것과
전체 인구 군과 비교했을 때도 그냥 성 기능 장애가 있는 비율이
탈모가 있는 사람들이 치료를 하는 군에서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2019 심포지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사실 피나스테리드 부작용이 9.5% 거의 10% 가깝게 보고됐는데
0%라고 하는 연구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어떤 통계를 가지고
어떤 비교를 하는지에 따라서 연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임상적인 부작용은 0%라고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실제 탈모환자분들을 만나보면 무조건 전부 노시보 효과,
심리적인 작용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5% 정도 내외로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