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헤어 탈모치료(엑소좀) 6개월 전후사진▲
'탈모약으로 생기는 성 기능 저하는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다'
제 생각은요...

유튜브 뉴헤어채널에 댓글 중에
어떤 의사선생님의 글을 써주신 분이 있습니다.
이 글에 대한 제 의견을 물어보셔서 답변을 드리려고 합니다.
모발이식 의사가 말하는 탈모약 부작용에 관한 솔직한 생각
[보내주신 의견]

탈모약에 들어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은 성기능의 부작용과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의 위험요소이자
남성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답변]
→ 일단 맞습니다. 맞는 부분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전립선암에서는 그렇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고위험 전립선 암은 전립선이 쪼그라들기 때문에 생검이라고 그러죠?


조직 검사를 할 때
탈모약을 복용 후 줄어든 영역에서 뽑아낸 거죠.
그래서 이건 암조직이 나올 확률이 높아져서 생긴 실험 오류(Bias)입니다.

그리고 남성 유방암은 연관성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보고된 사례도 굉장히 드물죠.
[보내주신 의견]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이 탈모와 관련된 DHT로의 변환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문제는 DHT는 성기능에 필수요소이다 보니 탈모약이 성기능에 좋을 리가 없다.
이런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데 무관한 것처럼 둘러대는 것은 거짓이다.
[답변]

-> DHT의 역할이 명확하고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DHT가 성 기능에 필수라는 자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내주신의견]
탈모약 시판 때부터 성기능 부작용을 의무적으로 명시하게 했던
미국 FDA가 과거 필자가 경고했던 대로
탈모약의 성기능 부작용이 약을 끊어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
탈모약에 따라 우울증의 위험성도 커진다는 점을 추가 기재하도록 했다.
[답변]
-> 네 성기능 부작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일부 보고가 있습니다.
우울증도 설명서에 포함된 부작용이 맞습니다
[보내주신 의견]

여전히 한국에서는 탈모약과 성기능은 뚜렷한 인과관계가 없으며
부작용은 경미하고 약을 끊으면 괜찮다는 거짓말이 판치고 있는데
미국 FDA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그것도 거대 제약기업의 영향력과 로비가 대단한 미국이란 나라에서 말이다.
어쨌거나 특히 원래 성기능이 취약하거나
탈모약 복용 후 뚜렷한 성기능 저하가 있다면
호르몬계 탈모약은 피하는 게 옳다.
이는 갑론을박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임상현실과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이니 혹세무민하지 말길 바란다.
[답변]
-> 조금 과하게 말씀하시지 않았나 합니다.
모발이식과 탈모치료를 하는 의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탈모약이 없으면 탈모인 분들이 더 많아지겠죠.
그렇다면 저희는 경제적으로 더 이득입니다.
탈모약 처방전은 5,500원 받고 있습니다.
몇 달, 몇 년 치의 탈모약을 구매하셔도
처방전 비용은 5,500원으로 동일합니다.
저희가 돈을 벌려고 처방전 받으러 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카락을 다루는 의사 입장에서는
머리카락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서
약을 끊으라고만 이야기하실 수 있을까... 저도 이야기 드립니다.




아마 이 글을 쓰신 선생님들은 (성 관련 의사분들이라서)
탈모약을 드시고 성욕이 떨어진 분들을 보실 테니까
성 기능을 다루는 의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쓰지 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하지만 머리카락을 다루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끔 생기는 부작용보다 좋아지거나 유지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모든 부작용은 발생하면 설명서에 기재하게 되어있습니다.


흔하게 먹는 아스피린, 타이레놀, 우루사 이런 약들도 보시면
피부 괴사, 간 기능에 대한 부담, 신장 기능 문제 등 많습니다
발생이 굉장히 드물거나
명확하게 인과관계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예를 많이 들죠.
차를 안 타고 걸어 다니기만 하면 교통사고 확률이 줄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차를 이용하죠.
물론 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가역적으로 봅니다.
가역적이라는 것은 약을 끊으면 부작용이 사라지기 때문에
약을 안 쓸 이유가 없는 거죠.
물론 성 의학을 하시는 의사분들 입장에서는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 의학에서만 보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는 약입니다 그렇죠?
성 기능에 나쁘면 나빴지 도움 될 것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자기가 진료하는 부분에서 의사마다 입장이 있는 거니까
오늘은 말이 조금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