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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3년 8월 25일

안녕하세요. 17년차 성형외과 전문의 뉴헤어 성형외과 김진오입니다. ​ 오늘은 탈모약을 쪼개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탈모치료의 일환으로 탈모약을 복용하고 계신대요. 아무래도 초기 복용단계에 계신 분들은 적정용량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 탈모약을 반으로 쪼개서 하루에 반알씩 먹어...

안녕하세요.

17년차 성형외과 전문의 뉴헤어 성형외과 김진오입니다.

오늘은 탈모약을 쪼개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탈모치료의 일환으로 탈모약을 복용하고 계신대요.

아무래도 초기 복용단계에 계신 분들은

적정용량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탈모약을 반으로 쪼개서

하루에 반알씩 먹어도 되는지,

이틀에 한 알씩 먹는 게 더 나은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요.

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관련 이미지 1

이에 대한 답변으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용량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999년 미국 피부과학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린 논문으로

피나스테리드 용량에 따른 두피 DHT 차단율, 혈중 DHT 차단율을 비교한 연구입니다.

출처: Drake, L., Hordinsky, M., Fiedler, V., Swinehart, J., Unger, W. P., Cotterill, P. C., ... & Waldsteicher, J. (1999). The effects of finasteride on scalp skin and serum androgen levels in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41(4), 550-554.

18세에서 50세 사이 안드로겐성 탈모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 전후 두피를 생검하였고,

피나스테리드 0.01, 0.05mg, 0.2mg, 1mg, 5mg를 42일간 복용하며

플라세보 군과 함께 두피 DHT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관련 이미지 2

출처: Drake, L., Hordinsky, M., Fiedler, V., Swinehart, J., Unger, W. P., Cotterill, P. C., ... & Waldsteicher, J. (1999). The effects of finasteride on scalp skin and serum androgen levels in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41(4), 550-554.

결과를 보면,

플라세보 군, 피나스테리드 0.01, 0.05mg, 0.2mg, 1mg, 5mg

각각 13%, 14.9%, 61.6%, 56.5%, 64.1%, 69.4%의 DHT 감소를 보였는데요

감소율만 보면 0.2mg과 1mg의 결과 차이도 크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6%에 불과하죠.

출처: Drake, L., Hordinsky, M., Fiedler, V., Swinehart, J., Unger, W. P., Cotterill, P. C., ... & Waldsteicher, J. (1999). The effects of finasteride on scalp skin and serum androgen levels in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41(4), 550-554.

여기까지만 보면,

1mg 대신 0.5mg을 복용해도 되고

심지어 0.2mg을 복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7.6%라는 DHT 차단율의 차이가

실제 임상적으로는 어떤 결과의 차이를 낳을지는 모릅니다.

1mg과 5mg도 DHT의 차단율만 보면 0.5% 차이에 불과하지만

임상적인 탈모 개선 효과는 5mg이 확실히 좋거든요

두타스테리드 0.5mg이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효과가 더 좋은 것처럼,

여성 안드로겐성 탈모에 1mg은 효과가 없고 2.5mg 이상에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단순히 DHT 차단율 차이가 얼마 안 난다고 해서

0.2mg, 0.5mg도 괜찮겠구나!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1일 1mg 복용, DHT 차단에 따른 효과적인 탈모개선

최대한 의사가 처방해준 용량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하시는 게 좋고

1mg 피나스테리드에 부작용이 심하신 분들에 한해서,

격일 복용 또는 0.5mg 등 저용량으로 드시는 걸 권유드리고 있습니다.

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관련 이미지 3

또한, 약을 쪼개 먹을 경우 코팅되어있지 않은 절단면이 노출되어

공기와의 접촉으로 인해 약의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쪼개 드실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복용해 주시고,

보관시에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보관해주시기 바랍니다.

탈모약, 쪼개 먹어도 효과 있을까? (효과, 부작용) 관련 이미지 4

또한, 코팅되지 않은 탈모약의 절단면을 임산부가 접촉할 시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정내에 임산부나 여성분이 있으신 경우

탈모약에 절대 직접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탈모약 적정용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소 1개월 이상 의사처방대로 약을 복용해 보시고,

부작용이 없다면 하루 한알, 1mg이 이상적인 용량이며

만약, 부작용을 느끼신다면

격일 복용 또는 하루 반알로, 0.5mg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개인 마다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용량을 조절해주시고,

복용과정 상에서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바로바로 의사에게 말해주시고

복용량을 조정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유튜브로도 남겼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시청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탈모약 #탈모약용량 #피나스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