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나면서 상처 치유 회복 기전을 거치며 회복하게 되는데, 이 때 상처가 나으면서 그 부위에 털, 혹은 모발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희 직원 중에 하나가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져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 부위의 체모가 난 사진입니다.

최근 출판된 논문에서 왜 그러한지 기전을 다양하게 기술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크게 3가지 과정으로 상처 치유과정에서 모발이 왜 성장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 염증 발생과정에서 모발 성장 기전인 Wnt
신호전달체계(signalling pathway)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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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발생으로 인한 습도 변화, 온도 변화, 마찰 등으로 인한 거시 환경 변화(macroenvironment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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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발생 시 나오는 성장인자 VEGF가 혈관 신생(angiegenesis)을
일으켜 혈류 증가
이 기전들을 이용한 탈모 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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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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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3.실
- MTS(multi-needle Therapy System)

re:H(리에이치) 장비를 이용한 MTS 치료
MTS는 작은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장비를 이용해서 두피에 미세한 여러 개의 주사바늘 상처를 만드는 치료입니다. 단독 치료도 효과가 있지만 보통은 상처를 만들기 전후 두피에 흡수시켜서 효과를 내는 탈모 치료 성분들을 같이 도포합니다.
-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
피부에 아주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만드는 레이저입니다.
- 스레드(실) 두피 삽입
리프팅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레드(실)를 두피에 삽입합니다. PDO, 금, PLLA 등의 성분으로 된 실을 주로 사용합니다. 실이 몸에 들어가서 생기는 이물반응의 회복과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처 회복 과정을 이용한 탈모 치료 기전 모식도
이를 이용하면 새로운 치료법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나와있는 장비들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탈모 치료 장비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논문 출처: Vathananai W, Jimenez F. What Do We Know About Hair Growth Induced by Wound Healing and Its Therapeutic Application. Dermatol Surg 2023;49:995-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