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 탈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수치가 심각할수록 탈모가 심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이에 대해 발표된 연구결과가 있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의 한 종류로,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한 마디로 피에 기름기가 많은 상태를 말하죠.
콜레스테롤 중 LDL(low-density lipoprotein)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high-densitiy lipoprotein)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HDL이 높고 LDL이 낮아야 좋은 상태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혈관이 막히거나 딱딱해질 수 있어 심근경색(심장마비), 동맥경화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므로 건강을 위해서 조절해야 한다는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질 이상 상태가 탈모를 악화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결과, 탈모인과 비탈모인을 비교해 보면, 총 콜레스테롤 양 205 : 183, LDL 130 : 111로 탈모인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이 높았습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38 : 46으로 비탈모인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탈모인에서 고지혈증 소견이 높은 연관관계가 나온 것입니다.

또한, 고지혈증이 심할수록 탈모 정도가 심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이 높을수록, HDL이 낮을수록 탈모의 정도가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고지혈증과 탈모의 관계, 결론
이번 연구는 중년, 노년층보다 20~30대의 청년층이 많이 포함된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20~30대의 젊은 사람에서 고지혈증이 있을수록 탈모 가능성이 높고, 고지혈증이 심할수록 탈모가 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탈모 증상이 있는 분들은 미용적인 부분만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상태를 한번 체크하고, 고지혈증이 발견될 시 이를 교정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