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는 미용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심리적인 스트레스까지 주는 일이죠.
특히 유전성 탈모가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면 탈모를 억제하고, 효과가 좋으면 모발이 굵어져서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모가 있는 분이면 꼭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그런데 탈모약 복용을 시작하시는 많은 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는
"왜 탈모약을 최소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가?"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뉴헤어 프로젝트’에 최근에 댓글로 질문을 주신 분도 있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해드겠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주범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모낭을 축소시켜 결국 탈모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바로 이 DHT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작용하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눈에 띄게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나스테리드 오리지날 약 설명서를 보면 그래서 아래와 같은 문구가 들어있죠.

탈모약이 효과를 나타내는데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모에는 효과없음: 두피 바깥으로 자라나와 있는 머리카락은 이미 죽은 조직이라 변화가 없습니다.
두피 속에서 새로 생성하는 모발만 영향을 미치므로 바깥에 보이는 머리카락에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 모발 성장 주기: 모발은 자연스러운 성장, 휴식, 탈락의 주기를 가집니다.
피나스테리드의 효과가 모발 성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새로운 성장 주기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휴지기는 3~6개월 정도이므로, 휴지기로 들어간 모발들이 새로 모발을 만들어내는데 최소한 3개월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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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변화: 피나스테리드가 DHT 수준을 변화시키는 데는 시간이 요구됩니다. 이 호르몬 수준의 변화가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마치 운동을 한다고 바로 근육이 생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 약물의 누적 노출 시간과 관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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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이: 모든 환자가 동일한 속도로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다양합니다.
1~2개월만에도 효과가 느껴진다는 분도 있는 반면 1년이 지나서야 효과가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탈모약을 시작하신 분들께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치료 초기 몇 달 동안은 뚜렷한 변화를 보지 못할 수도 있으나, 이는 치료 과정의 일부입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진료를 보시면서 치료 계획을 조정해 나가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탈모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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