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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탈모치료, 2035년엔 머리카락 걱정 안 해도 될까?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5년 3월 21일

아직까지 탈모치료의 중심에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와 미녹시딜, 그리고 경우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이 있지만 앞으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훨씬 다양한 신기술과 신약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호르몬 억제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면역·유전자·재생의학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눈부...

아직까지 탈모치료의 중심에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와 미녹시딜, 그리고 경우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이 있지만

앞으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훨씬 다양한 신기술과 신약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호르몬 억제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면역·유전자·재생의학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눈부신 혁신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아래 글에서는 앞으로 10년간 탈모 치료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연구와 신약 개발 현황을 통합해 살펴보겠습니다.

  1. 기존 약물의 업그레이드,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미녹시딜

  2. 개량형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o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의 부작용을 줄이고 작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국소 도포 제형으로 연구해 환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o 또 다른 기전의 항안드로겐 제제와 함께 복합 처방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o 국내 제약사 중 종근당이 탈모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 안팎의 정보를 종합하면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계열을 개량하거나 새로운 기전을 부가한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코드명이나 임상 단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구약의 부작용을 줄이고 제형을 변경하는 방향(예: 국소 도포제) 또는 두피 염증/호르몬 대사를 동시에 조절하는 다중 타깃 접근이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1. 미녹시딜 제형 개선

o 고농도·고침투도 미녹시딜 폼 혹은 경구용 미녹시딜 등을 통해 탈모 진행을 억제하거나 모발 밀도를 개선하는 임상 사례가 점차 축적되고 있습니다.

  1. 장기지속형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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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인벤티지랩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주사 한 번으로 일정 기간(수주~수개월) 혈중 농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장기지속형(Depot) 제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o 매일 경구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부작용은 낮추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신개념 접근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입니다.

  1. JAK 억제제와 면역·염증 조절

• 원형 탈모 vs 안드로겐 탈모

o 원형 탈모에 JAK 억제제가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다수 나오면서 안드로겐성 탈모(AGA)에도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임상 연구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o 면역·염증 반응이 두피 모낭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차단해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큽니다.

o 국내 제약사 중 중외제약도 면역학적 작용 기전을 연구하면서 JAK 억제제 혹은 면역조절제의 탈모 분야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 항체치료(면역조절 활용)

o 항체를 통해 염증성 인자나 자가면역 반응을 표적 차단하는 방식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에피바이오텍에서 모낭 주변 염증·면역물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항체치료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안드로겐성 탈모로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1. RNA 간섭(RNAi) 기반 신기술

• SAMiRNA 등 RNA 간섭 기술

o 바이오니아의 SAMiRNA(Self-Assembled Micelle inhibitory RNA)나 올릭스의 RNA 간섭 플랫폼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o 특정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반응(주로 DHT)이나 염증성 사이토카인 경로를 직접 차단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o 기존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와 작용 기전이 달라 부작용·내성 측면에서도 이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재생의학과 모낭 복제(Hair Follicle Cloning)

  2. 세포·세포외소포

o 지방유래세포(ADSC)에서 추출한 세포외소포 등을 이용해 모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시술이 국내외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1. 오가노이드·3D 바이오프린팅

o 실험실에서 모낭 구조를 재현하고, 이를 환자에게 이식해 완전히 새로운 모발을 자라게 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o 기존 모발이식과 달리 환자의 세포를 무한정 배양할 수 있다면 공여모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궁극적 치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1. 모낭복제(Hair Follicle Cloning) 연구 현황

o 미국·일본·유럽의 연구팀(Stemson Therapeutics, TissUse, RIKEN 등)뿐 아니라 국내 연구그룹들도 동물·전임상 단계에서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o 모낭 복제가 상용화되면 공여모가 부족한 환자에게도 새로운 모발을 무제한 공급할 수 있어 모발이식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1. 레이저·광선치료의 진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2. 기존 LLLT·LED에서 새로운 레이저로

o 과거에는 LLLT(Low-Level Laser Therapy)나 LED를 이용해 두피 혈류를 개선하고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뤄왔습니다.

o 최근에는 새로운 파장과 분획 레이저(Fractional Laser) 등의 방식을 접목해, 모낭세포에 보다 직접적으로 작용하거나 염증 유발 인자를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레이저 연구가 진행됩니다.

o 일부 의료기기 업체들은 AI 기반 개인 맞춤 레이저 시술을 구상해 환자의 두피·모발 상태를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최적 파장·출력을 자동 설정해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1. 디지털 헬스케어와 개인 맞춤형 모니터링

o 모바일 앱이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두피·모발 상태를 주기적으로 촬영, AI 분석을 받음으로써 탈모 진행 상황을 과학적으로 추적하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o 종근당, 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도 진단 기기·앱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유전자 분석과 연계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1. 유전자 편집과 맞춤형 탈모치료

  2. CRISPR 등 유전자 교정 기술

o 안드로겐성 탈모를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나 신호경로를 근본적으로 수정해, 장기적으로 ‘영구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o 아직 동물실험·전임상 단계가 많지만, 10년 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1. 맞춤형 유전자 정보 분석

o 개인의 유전적 취약성과 호르몬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 가장 적합한 약물·시술을 조합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o CKD,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키트와 연계된 사업 구상을 발표하며, 유전자 분석 기반 신약 개발에 의욕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래의 탈모치료에 대한 생각

기존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미녹시딜을 한층 개선하는 동시에, 항체치료, RNA 간섭, 모낭복제, 유전자 편집 등 다각도의 접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종근당, JW중외제약, 바이오니아, 올릭스, 에피바이오텍, 인벤티지랩 등이 활발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며 전 세계적인 탈모치료 경쟁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10년 후에는 개인별 유전자·호르몬·생활습관에 맞춰 치료를 최적화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며 공여모 부족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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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및 공식 자료

  1. Sinclair, R. et al. (2019). Oral minoxidil in the management of hair disorders: A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81(1), 234–241.

  2. Dai, Y. X. et al. (2017). Alopecia areata.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 3, 17011.

  3. Zhang, B. et al. (2021). Role of Exosomes in Hair Regener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22(12), 6599.

  4. Avram, M. R., & Rogers, N. (2009). The use of low-level light for hair growth: A review. Dermatologic Surgery, 35(8), 1109–1116.

  5. Nestor, M. S., Ablon, G., Gade, A., Han, H., & Fischer, D. L. (2020). Efficacy and safety of a low-level laser device in the treatment of pattern hair loss: A randomized, double-blind, sham device-controlled trial.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22(3), 135–140.

  6. Park, K. Y., Li, K., & Seo, S. J. (2015). Fractional photothermolysis laser treatment for alopecia: A pilot study. Lasers in Medical Science, 30(4), 1593–1598.

[본 게시물은 의료법 56조 1항에 따라 정보전달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하고 있습니다. 탈모수술과 치료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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