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로 머리 문지르면 머리가 난다? 진실은?
요즘 SNS를 달구고 있는 탈모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양파를 두피에 문지르면 머리가 자란다는 이야기인데요.
듣기만 해도 터무니 없이 느껴져,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싶은데요.
실제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니, 팩트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 소규모 연구로 이라크의 한 대학에서 원형탈모에 양파주스를 바르고, 수돗물을 바른 대조군과 비교해 머리카락이 얼마나 자랐는지 비교해보았다고 합니다.
양파주스를 바른 그룹은 남성 16명, 여성 7명으로 매우 소수였으며 평균 나이는 22.7세였다고 합니다.
양파주스를 바른 그룹에서 2주 후 머리카락이 재성장되기 시작했고, 6주차에서는 20명의 환자에서 모발 재성장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 결과만 보면 부분 원형 탈모증에 양파가 도움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무조건 효과가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연구 결과가 지극히 소규모이고, 관련된 후기는 천연요법을 중시하는 인도나 이라크 등에서만 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파가 머리카락 성장에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황때문인데요.
양파엔 '황'성분이 풍부합니다.
황은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 내에 존재하는데 황이 풍부한 케라틴은 머리카락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또, 양파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모발의 혈액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황성분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바른다고 해서 무조건 발모 효과를기대할 수 있는건지, 정확히 검증된 바는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연구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이 결과를 보고 '나도 머리카락을 위해 해보아야지!' 라는 분이 계시다면 재미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탈모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