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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냇머리 밀면 굵게 날까? 아기 머리숱과 굵기의 진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8월 18일

아기 배냇머리 밀면 굵게 날까? 아기 머리숱과 굵기의 진실 아기가 태어난 뒤 가늘고 부드러운 배냇머리를 보고 있으면 한 번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배냇머리를 한 번 싹 밀어주면 다음에는 훨씬 굵고 풍성하게 자라. ​ 특히 아기의 머리숱이 적거나 부위마다 머리카락 길이가 다르면 배냇머리를 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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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냇머리 밀면 굵게 날까? 아기 머리숱과 굵기의 진실

아기가 태어난 뒤 가늘고 부드러운 배냇머리를 보고 있으면 한 번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배냇머리를 한 번 싹 밀어주면 다음에는 훨씬 굵고 풍성하게 자라.

특히 아기의 머리숱이 적거나 부위마다 머리카락 길이가 다르면 배냇머리를 밀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배냇머리를 밀어준다고 해서 머리카락 자체가 굵어지거나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삭발 후 머리가 더 굵고 빽빽해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모발의 굵기나 모낭의 개수가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배냇머리를 민 뒤 머리가 더 굵어졌다고 느끼는 걸까요?

아기의 모발이 자라는 과정부터 이해하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배냇머리란 무엇일까?

흔히 배냇머리라고 부르는 것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부터 볼 수 있는 가늘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의미합니다.

아기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이 빽빽한 경우도 있고,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머리숱이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대부분 정상적인 개인차입니다.

출생 후에는 기존 머리카락 일부가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으로 교체되는 과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후 몇 달 사이 갑자기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특히 뒤통수 부분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부모님이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는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카락이 굵어진다는 말은 사실일까?

머리카락의 굵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은 피부 밖으로 나온 머리카락 끝부분이 아니라 두피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모낭입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면도하는 것은 피부 밖으로 나온 모발을 잘라내는 행동입니다.

두피 아래에 있는 모낭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배냇머리를 밀었다고 해서 모낭의 크기가 커지거나 모낭의 개수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삭발만으로 앞으로 자랄 머리카락을 굵게 만들거나 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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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밀고 나면 머리가 굵어진 것처럼 보일까?

여기에는 머리카락의 모양이 영향을 줍니다.

자연스럽게 자란 머리카락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반면 면도기나 이발기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상대적으로 굵은 모발의 중간 부분에서 단면이 잘립니다.

이렇게 잘린 머리카락이 다시 올라오면 끝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하게 보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도 이전보다 까칠하고 단단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여러 모발이 비슷한 길이로 동시에 올라오면 시각적으로도 훨씬 빽빽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모발 굵기가 변하지 않았는데도 “배냇머리를 미니까 굵은 머리가 났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배냇머리를 민 시기와 자연스럽게 굵어지는 시기가 겹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기의 머리카락은 성장하면서 계속 같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생아 시기의 가늘고 부드러운 모발이 빠지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모발로 교체되며 머리카락의 색이나 굵기, 밀도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침 이 시기에 배냇머리를 밀었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삭발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진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아기의 정상적인 성장에 따라 나타난 변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배냇머리를 밀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카락이 점차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숱도 많아질까?

머리숱 역시 삭발만으로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머리숱은 모낭의 수와 각각의 모낭에서 만들어지는 모발의 굵기, 성장 상태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행위는 이미 존재하는 모낭의 숫자를 늘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머리숱을 많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배냇머리를 밀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카락 길이가 일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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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숱이 너무 적으면 문제가 있는 걸까?

또래 아기보다 머리숱이 적다고 해서 바로 탈모나 건강 이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기의 모발 성장 속도와 밀도는 개인차가 상당히 큽니다.

어떤 아기는 돌이 지나서도 머리카락이 짧고 가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풍성해지기도 합니다.

부모의 머리숱이나 모발 특성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숱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특정 부위의 머리카락만 지속적으로 빠지거나 두피에 붉은 반점, 각질, 진물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배냇머리 변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이 계속 넓어지거나 두피에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배냇머리는 밀면 안 될까?

배냇머리를 반드시 밀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절대 밀어서는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머리 길이를 정리하거나 관리상의 이유로 짧게 자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머리를 굵게 만들기 위해서’ 또는 ‘숱을 많게 만들기 위해서’ 삭발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어린 아기의 두피는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민감합니다.

면도날을 두피에 바짝 대고 미는 과정에서 작은 상처가 생기거나 피부가 자극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정리가 필요하다면 두피에 지나치게 밀착해서 면도하기보다 안전하게 길이를 다듬는 방법이 좋습니다.

아기의 배냇머리를 밀면 굵고 풍성한 머리가 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만으로 두피 속 모낭이 커지거나 새로운 모낭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삭발 후 머리가 굵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잘린 모발의 단면이 뭉툭하고 여러 머리카락이 비슷한 길이로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아기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발의 굵기와 형태가 변화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삭발의 효과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머리숱을 늘리거나 모발을 굵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배냇머리를 일부러 밀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기의 민감한 두피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관리하면서 자연스러운 모발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숱이 조금 적더라도 아기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다만 특정 부위의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거나 두피에 염증과 같은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배냇머리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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