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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만 흰머리가 나는 이유(앞머리, 관자놀이)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9월 1일

한쪽에만 흰머리가 나는 이유(앞머리, 관자놀이) 거울을 보다가 오른쪽이나 왼쪽 관자놀이에만 흰머리가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 양쪽 흰머리의 개수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질환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 머리카락은 두피 전체가 동시에 늙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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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만 흰머리가 나는 이유(앞머리, 관자놀이)

거울을 보다가 오른쪽이나 왼쪽 관자놀이에만 흰머리가 몰려 있는 것을 발견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쪽 흰머리의 개수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질환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카락은 두피 전체가 동시에 늙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모낭이 서로 다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흰머리가 특정 부위에 경계가 뚜렷하게 모여 있거나 주변 피부색과 모발의 양까지 달라졌다면 일반적인 새치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검은색이나 갈색은 모낭 속 색소세포가 만드는 멜라닌에서 나옵니다.

색소세포의 활동이 감소하거나 이를 보충하는 줄기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에 색소가 충분히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때 머리카락이 회색이나 흰색으로 자라게 됩니다.

흰머리는 이미 자란 모발의 색이 중간부터 빠지는 것이 아니라, 색소가 부족한 상태로 모낭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노화와 유전적 영향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흰머리가 시작되는 시기와 위치에는 개인차가 큽니다.

두피의 모든 모낭이 같은 날부터 색소를 잃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쪽에서 먼저 눈에 띄는 현상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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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흰머리가 반드시 혈액순환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한쪽에 흰머리가 많으면 해당 방향으로만 자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면 자세나 한쪽 두피의 혈액순환 저하가 흰머리를 한쪽에만 발생시킨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은 방향, 평소 가르마의 위치, 머리를 묶는 습관 등도 눈에 보이는 차이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습관만으로 모낭의 색소세포가 한쪽에서 선택적으로 사라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양 부족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도 조기 백모와 관련될 수 있지만, 보통 특정 방향에만 흰머리를 만드는 원인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좌우 개수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영양제나 치료제를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부위에 모여 난 흰머리는 ‘국소 백모증’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닥의 흰머리가 좁은 부위에 뚜렷하게 모여 있는 상태를 국소 백모증 또는 폴리오시스(poliosis)라고 부릅니다.

이는 특정 부위의 모낭에서 멜라닌이 만들어지지 않아 하얀 머리카락이 무리 지어 자라는 현상입니다.

두피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수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백반증이나 원형탈모와 같은 색소·면역 관련 질환에 동반되기도 합니다.

백반증은 피부의 색소세포가 줄어들면서 피부에 우윳빛 반점이 생기는 질환으로, 해당 부위의 머리카락이나 눈썹도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피부과학회도 백반증이 생긴 피부 위의 모발이나 속눈썹, 눈썹 일부가 하얗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원형탈모가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처음 자라나는 모발이 가늘고 색이 옅거나 흰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후 모발이 굵어지면서 색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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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한쪽 흰머리가 서서히 몇 가닥 늘어나는 정도라면 우선 사진으로 기록하며 경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면 흰머리가 짧은 기간에 한곳으로 빠르게 늘어나거나 흰색 띠처럼 경계가 선명하게 나타난다면 두피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머리 주변의 피부까지 하얗게 변했거나 눈썹과 속눈썹에도 같은 변화가 생겼을 때도 진료가 권장됩니다.

동그란 탈모반, 두피의 붉어짐, 각질, 가려움,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피부 및 모낭 질환을 구분해야 합니다.

피부과나 탈모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는 두피 확대 검사와 피부색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날까?

흰머리를 한 가닥 뽑았다고 주변 흰머리의 개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머리카락은 별도의 모낭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 모발을 뽑는 행동이 옆 모낭의 색소까지 없애지는 않습니다.

다만 같은 부위의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뽑으면 모낭에 염증이나 물리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거슬리는 흰머리는 뿌리 가까이에서 가위로 자르거나 염색으로 가리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 색소 생성 능력을 잃은 모낭에서 자라는 흰머리를 검은색으로 되돌리는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한쪽에 흰머리가 더 많다는 사실만으로 건강 이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낭마다 노화와 색소 감소가 시작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좌우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개수 차이인지, 특정 범위에 흰머리가 뭉쳐 있는지, 피부색 변화나 탈모가 동반되는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최근 갑자기 한쪽에 흰머리가 집중적으로 늘었다면 같은 조명과 각도에서 사진을 남겨 변화 범위를 관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경계가 선명한 국소 백모, 피부의 흰 반점, 원형탈모가 함께 보인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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