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을 시작하면서 발기부전치료제도 같이 먹으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약을 하나 더 먹는 것보다, 현재 성기능 문제가 있는지와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를 구분하는 일입니다.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연구를 바탕으로 병용의 기대 효과와 한계를 정리했습니다.
탈모약·타다라필 매일 같이 먹어도 될까? 성기능 부작용과 병용 요약
|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병용은 진료 후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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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주 연구는 탈모가 아닌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¹ |
| 발기 기능 개선 결과를 모든 성기능 부작용의 예방 효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
| 증상 없이 걱정만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
| 병용 전에는 혈압, 심혈관 상태와 함께 복용하는 약을 확인해야 합니다. |

출처 : 약학정보원 https://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2015041500012
Q1. 탈모약과 타다라필 5mg을 매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의사의 평가와 처방에 따라 병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시된 연구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667명을 배정해 두타스테리드 0.5mg·타다라필 5mg 복합제와 각 단독제를 48주간 비교했습니다.¹
다만 탈모만 있는 젊은 남성에게 같은 이득과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진료에서는 발기 기능뿐 아니라 배뇨 증상, 기존 질환, 복용약을 함께 살펴 병용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Q2. 타다라필이 탈모약의 성기능 부작용을 막아준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연구에서 병용군의 발기 기능 점수 변화는 두타스테리드 단독군보다 약 4점 더 좋았습니다.¹
그러나 발기 기능 개선과 성욕 저하·사정 변화까지 모두 예방한다는 주장은 다릅니다.
상담할 때도 “성기능이 떨어졌다”는 표현에서 그치지 말고, 발기 유지가 어려운지 성욕이 줄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아직 증상이 없는데 예방용으로 함께 먹으면 더 좋지 않나요?
이번 연구만으로 모든 탈모 환자에게 예방적 병용을 권할 근거는 부족합니다.¹
약을 추가하면 비용과 복약 부담뿐 아니라 두통, 소화불량 같은 불편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불안이 크다면 복용 전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고, 치료 후 변화가 있을 때 다시 평가하는 계획을 세우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Q4. 두 약을 함께 먹으면 부작용은 더 많지 않나요?
연구에서 치료 중 이상반응 발생률은 병용군 32.88%, 두타스테리드군 21.20%, 타다라필군 26.48%였습니다.¹
이는 관찰된 이상반응 전체의 비율이며, 모두 약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병용이 가능하다”와 “누구에게나 위험이 없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지속되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있다면 복용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Q5. 고혈압약이나 협심증약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약의 종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질산염 제제는 타다라필과 병용하면 안 됩니다.
일부 혈압약·알파차단제와는 혈압 저하에 주의해야 하며, 심혈관질환이나 신장·간 기능 문제도 처방에 영향을 줍니다.
진료 시 처방약과 건강기능식품 목록을 함께 보여주세요.
Q6. 타다라필만 먹어도 탈모 치료가 되나요?
타다라필을 두타스테리드의 대체 탈모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연구는 배뇨 증상과 발기 기능 등을 평가했으며, 모발 수나 굵기 개선을 입증한 연구가 아닙니다.¹
치료 목표를 나누면 선택이 명확해집니다.
| 현재 상황 | 진료에서 확인할 방향 |
|---|---|
| 성기능 증상 없이 부작용이 걱정됨 | 탈모 치료 계획과 경과 관찰 |
| 복용 후 발기 유지가 어려워짐 | 약물 관련성·다른 원인 평가 후 병용 검토 |
| 성욕 감소나 사정 변화가 주된 증상 | 타다라필로 해결될 문제인지 별도 평가 |
| 배뇨 불편과 발기 문제가 함께 있음 | 전립선 상태와 병용 적합성 확인 |

Q7. 48주간 괜찮았다면 평생 같이 먹어도 안전한가요?
48주 연구만으로 평생의 안전성이나 내성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¹
장기 복용 중에도 효과, 이상반응, 건강 상태와 새로 추가된 약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효과가 부족하다고 임의로 증량하거나 다른 발기부전치료제를 더하지 마세요.
탈모약과 타다라필 병용은 필요한 환자에게 검토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다만 성기능 부작용을 막는 필수 조합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실제 증상과 개인별 위험을 평가한 뒤 복약 계획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글 작성 : 뉴헤어성형외과 김진오(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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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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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모발이식자격의(ABH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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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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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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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참고문헌]
¹ Lee, S.W., Lee, S.H., Kim, J.H., Noh, J.H., Lee, J.H., Ha, U.S., Oh, C.Y., Kang, T.W., Lee, K.S., Lee, S., Han, D.H., Han, J.H., Song, S.H., Park, H.J., Chung, B.H., Min, G.E., Jeong, I.G., Moon, K.H., Kim, W.T., Lee, J.Y. and Kim, C.S. (2026) 'Combined therapy with dutasteride and tadalafil vs dutasteride or tadalafil monotherapy i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 randomised phase III trial', BJU International, 137(4), pp. 698–707. doi:10.1111/bju.70163.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