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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 의사도 탈모약 먹을까? 제가 20년째 먹는 이유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8월 17일

탈모 치료 의사인 저도 탈모약을 20년째 매일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을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탈모약의 이점과 자신의 상황을 함께 고려해 치료를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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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정작 자기 몸의 수술이나 약 처방 같은 건 잘 안 하던데요?라고 많이 물어보시죠. 탈모를 치료하는 저한테는 탈모약을 먹느냐고 많이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직접 만나다 보면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시면서 부작용 이야기라든가 걱정하는 뉘앙스를 보이시면, 저는 바로 약통부터 열어요. 제가 진짜 약통을 열어서 보여 드릴게요. 매일 먹는 약통입니다. 탈모약이 이렇게 들어 있어요. 실제로 제가 먹고 있는 탈모약입니다. 보여 드리고 저도 매일 먹고 있다고 말씀드려요. “걱정하지 마세요. 20년 동안 먹었습니다.”라고 하면 다들 너무 반가워하세요. 경계심도 조금 푸시는 것 같고, 표정도 좀 밝아지시고, 조금 더 믿어 주시는 것 같아요.

인터넷을 보면 성기능 부작용이다, 평생 약을 먹어야 된다 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많죠. 그런데 실제로 환자분들을 만나 보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아요. 한 5~10% 내외입니다. 이것도 약을 중단하거나 약 용량을 줄이면 금방 없어지니까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탈모약을 먹으면 99% 이득을 얻거든요. 최소한 덜 빠지기라도 해요.

그런데 적은 확률 때문에 이득을 포기하는 건 계산해 보면 무조건 손해 보는 장사잖아요. 그냥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양치질, 칫솔질을 하듯이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우리가 매일 약 하나를 챙겨 먹는 겁니다.

약 먹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너무 비장하게 생각하실 필요도 없어요. 저를 포함해서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들도 매일 아침 약을 드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탈모약을 드시는 분들이 정말 많고, 여러분과 똑같이 거울을 보고 있으니까요. 너무 이상한 소문에 겁먹고 치료를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