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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은 원래 전립선약?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미녹시딜의 개발 이야기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10월 22일

그래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이 효소, 전환 효소를 억제해서 DHT 생성 자체를 줄여요 그래서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걸 막고요 두피에서는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사용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5mg, 남성형 탈모에서는 1mg을 사용해요 탈모에 사용하는 1mg도 별도의 용량 탐색 시험을 했고 임상시험도 거쳐서 그 용량이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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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이 효소, 전환 효소를 억제해서 DHT 생성 자체를 줄여요 그래서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걸 막고요 두피에서는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사용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5mg, 남성형 탈모에서는 1mg을 사용해요 탈모에 사용하는 1mg도

별도의 용량 탐색 시험을 했고 임상시험도 거쳐서 그 용량이 정해진 거예요 전립선 약이 탈모약이 됐다고? 다른 용도로 개발됐다가 성공한 약들 탈모약을 처음 개발 목적을 보면

조금 의외인 약들이 있어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였고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였죠 최근에 한 분이 질문을 주셨는데 미녹시딜이 고혈압약을 먹던 사람한테

우연히 털이 나서 탈모에 쓰기 시작한 약이니까 탈모에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없지 않나요? 이런 질문을 주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제가 지금 이 영상을 찍는 거거든요

약이 처음에 어떤 질환을 목표로 개발됐는지 하고 어떤 질환에서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좀 따로 보긴 해야 돼요 처음 발견하고 의도한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치료 효과는

그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결정이 되니까요 먼저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부터 보겠습니다 이 두 약은 전립선 치료제로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죠 늙으면 전립선이 커지고

그러면 우리가 소변 나오는 길을 막아서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되고 여러 가지 불편함을 주죠 그래서 이 비대증 치료제 이게 비대하지 않게 만드는 치료제로 먼저 사용됐는데 근데 전립선에 쓰던 약을

아무 이유 없이 탈모에 가져다 쓴 건 아니에요 전립선 비대증하고 남성형 탈모, 유전성 탈모라고 하는 이거는 DHT라는 공통 기전이 있어요 5알파 환원효소라는 게 있는데 이게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DHT,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꿔요 DHT는 전립선 조직의 성장을 만들고요 유전적으로는 두피에서는 모낭이 점점 가늘어지게 하는 영향을 주는 그런 성분이죠 그래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이 효소, 전환 효소를 억제해서 DHT 생성 자체를 줄여요 그래서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걸 막고요 두피에서는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사용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에서는 5mg, 남성형 탈모에서는 1mg을 사용해요 탈모에 사용하는 1mg도 별도의 용량 탐색 시험을 했고

임상시험도 거쳐서 그 용량이 정해진 거예요 그냥 막 전립선 치료하고 똑같이 막 정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전립선 허가 임상시험을 하는 이 세 개의 연구에서는 탈모 환자가 거의 한 2,000명 정도 참여를 했어요

1,879명 그리고 정수리 탈모 연구에서는 1년 뒤 지름 1인치 평가 부위에서 피나스테리드군하고 위약군, 안 먹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죠 거기하고는 평균 한 107가닥

머리카락 차이가 났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게 1년 차이를 봤는데 탈모군은 탈모가 더 진행되고 탈모 치료군에서는 모발이 지켜지거나 좀 느리니까 이게 벌어져서 한 거지

그냥 약 먹으면 무조건 107개가 더 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탈모 치료에서는 모발을 굵게 만드는 효과뿐 아니라 현재 모발을 잃지 않게 하는 그 유지하는 효과도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두타스테리드 이 약에서는

1형하고 2형 이 알파 환원효소가 있거든요 아까 5알파 효소 말씀드린 건 이 2형인데 여기 여러 가지 타입이 있거든요 근데 이게 1형과 2형을 두 개를 다 줄이는 게 두타스테리드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했고 이후에 또 역시 남성형 탈모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죠 두타스테리드는 국내가 세계 최초입니다 2009년이죠 그래서 이 장기간 복용한 국내 환자의 자료가 굉장히 세계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가장 오래됐으니까 그래서 피나스테리드하고 두타스테리드는 우연하게 털이 나는 부작용을 발견해서 탈모에 사용한 게 아니라 전립선과 두피의 DHT가 관계된 걸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억제 기전을 디자인을 먼저 하고 이렇게 전환시킨 경우예요 그러니까 우연은 아닌 거죠 근데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제 있잖아요 미녹시딜은 과정이 좀 달라요

먹는 미녹시딜은 이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개발됐어요 1960년대 아마 처음 개발됐을 거예요 상용화된 건 1970년대 그리고 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심한 고혈압 환자에서 사용을 했었는데

이걸 먹은 환자들이 다모증, 털이 많이 난 거예요 머리도 물론이고 막 이런 데 팔, 다리에도 그래서 고혈압 환자에서는 원하지 않는 부작용이죠 근데 모발 성장을 우리가

연구하는 저 같은 사람에서는 이게 되게 확인해 볼 가치가 있는 현상이었어요 그래서 미녹시딜을 두피에 바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죠 먹는 약으로는 아무래도

전신으로 우리는 필요가 없으니까 탈모 환자에서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연구를 했는데 남성형 탈모 환자 393명을 연구한 거에서 1년 동안 사용했더니 미녹시딜 5%, 2% 정도를 사용했더니

5%가 일단 제일 효과가 좋았고요 2%도 효과가 있었고 그래서 두피가 덮는 이 커버리지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고 5%가 좋은 효과가 나타나서 5%로 나온 거예요 근데 이 다모증이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탈모 치료가 된 건 아니고 바르는 형태로 새로 만들고 농도를 찾고 임상시험을 하고 이래갖고 확인을 하고 나온 거죠 이렇게 처음에 우리가 개발 의도하고는 다르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거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이미 알고 있던 기전을 잘 활용해서 다른 질환에 이용하는 경우 이게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죠 두 번째 경우는

환자에서 나타난 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죠 어떻게 보면 이거를 또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다시 연구를 하는 거예요 미녹시딜이 그런 경우죠 미녹시딜이 털이 많이 나는 거

그다음에 비아그라의 그런 발기 반응 그리고 라티세라는 그 약이 있었죠 우리나라에는 지금 안 나오지만 이게 속눈썹을 성장시키는 요걸 발견해서 한 거거든요 세 번째는 개발이 중단됐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던 물질을 새로운 질환에 다시 실험하는 경우예요 와파린이라는 우리 혈액을 묽게 만드는, 잘 굳지 못하게 만드는 약이나 지도부딘이라는 약도 바로 여기에 해당이 돼요

제일 유명한 게 비아그라예요 비아그라 성분명은 실데나필인데 이게 처음에 협심증 치료제 후보였어요 심장 혈관이 좁아지는 게 협심증이잖아요 근데 이거를 치료하려고 만든 약인데 협심증에는 별로 효과가 없고

대신에 남성 참가자들이 이 발기 반응이 계속해서 나타난 거예요 그래서 이게 발기 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다시 했죠 그랬더니 이 3,000명 이상이 포함된 연구에서 효과가 발견이 된 거죠

그래서 실데나필, 비아그라는 위약보다 발기 기능, 성관계 성공률 이런 게 유의하게 개선됐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이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로도

비아그라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또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보톡스, 보툴리눔 톡신 있잖아요 이게 처음부터 주름 치료제였던 게 아니고요 처음엔 사시, 시선이 다른 데를 향하는 그런 사시나

안검경련, 눈 위가 막 부들부들 떨리는 거 이런 거에 사용이 됐어요 눈가가 부들부들 떨리는 거죠 이 눈 주변 근육이 과하니까 이런 게 생기니까 이걸 좀 마비시켜야겠다 하는

목적에서 사용을 했는데 이 눈 근육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눈가 주름이 줄어든 거예요 그래서 이게 주름에 효과가 있구나 그래서 이 주름 치료에 맞는 용량, 주입 부위를

따로 연구를 하게 됐죠 지금은 편두통 같은 또는 다한증 같은 근육 강직 이런 데에도 보툴리눔 톡신이 쓰이고 있죠 주름만 쓰는 게 아니라 더 확장됐습니다 그리고 라티세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비마토프로스트라는 성분은 원래 녹내장 안압이 높은 사람들 이걸 치료하는 안약이었는데 이걸 썼더니 속눈썹이 길게 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상품으로

새로 나오게 된 거죠 그래서 속눈썹 빈모증 환자 278명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너무 결과가 좋게 나와서 속눈썹 치료제로 승인이 됐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철수를 했어요 나왔다가 이게 상업적으로

성공을 못 해서 그런지 철수를 했고 해외에서는 아직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와파린이라고 들어보셨죠? 이게 혈액을 좀 잘 굳지 못하게 하는 건데

혈전이 생겨서 이게 풍을 만들거든요 뇌졸중, 뇌혈관을 막거나 다른 혈관을 막으면 안 되니까 이 혈전이 잘 생기는 부정맥이 있는 환자분들에서 와파린을 쓰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게 혈액 응고를 막아야 되는 사람들에서 또는 뇌졸중 경력이 있던 사람들에서 이런 와파린을 쓰는데 이게 처음에는 쥐약이었던 거죠 이게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작용을 이용하는 건데 쥐한테 고용량을 쓰면 쥐가 그냥 죽어버려요 쥐가 피가 굳지 않으니까 그냥 죽어버리는 그런 용량으로 썼는데 사람에 맞는 용량으로 찾아서

1950년대 사람이 사용하는 항응고제로 승인이 됐습니다 이 효과가 약해서 용도가 바뀐 게 아니라 오히려 효과를 좀 줄여서 사람한테 쓸 수 있게 한 거죠

그리고 지도부딘이라는 물질이 있거든요 이건 1960년대 항암제 후보로 나왔는데 이 효과가 별로 없어서 연구가 중단됐어요 근데 우리 HIV, 에이즈죠 이 에이즈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찾는 과정에서

이 물질을 실험했더니 효과가 있어서 최초로 치료제가 됐어요 에이즈 치료제, 1987년에 그래서 이런 약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피벗이라고 우리 하잖아요 피벗해서 다른 쪽으로 가는

원래 다른 약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효과가 있다 없다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피벗한 약물들 볼 때는 첫 번째는 새로운 약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지

그리고 두 번째는 용량과 사용법을 다시 연구를 했는지 그리고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진짜 효과가 떨어지는지 이런 거를 연구를 통해서 우리가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가 전립선 약이었고 미녹시딜이 혈압약이었고 이 사실만으로 탈모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 발견이 의학계에서는 되게 흔하게 일어나는 거니까요 오늘은 이 댓글 때문에 이런 좋은 내용을 정리하게 됐네요 저도 이 내용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좋겠구나 하다가 이거 칼럼으로도 나가거든요

제가 아이디어를 얻으면 글도 쓰고 영상도 찍고 하는데 이번 주에 아마 칼럼으로 또 나갈 겁니다 그것도 같은 내용이니까 한 번 또 봐주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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