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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신기술 주간리뷰]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의 임상 3상 결과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1년 10월 29일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는 위약군보다 분명한 모발 증가 효과가 있었고,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비교해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혈중 농도와 DHT 감소 폭은 먹는 약보다 낮아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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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으로 표시된 것이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인데요. 20.3으로 먹는 약에 상당히 대등한 수준으로 괜찮았어요.

안녕하세요. 금주의 최신 탈모 치료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하루에도 굉장히 많은 연구 논문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을 만한 연구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이에요.

최근에 나온 논문인데요. 2021년 10월 11일, 오늘이 10월 19일이니까 정말 일주일 정도 된 논문입니다. 어떤 내용이냐면, 미녹시딜처럼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르는 프로페시아 패치에 대해서는 전에 한 번 블로그나 영상으로 설명해 드린 적이 있죠.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의 효과에 대해서는 꽤 괜찮았다는 결과가 캐나다 임상에서 나온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고요. 아직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최근 이탈리아에서 시행한 3상 연구 결과가 나온 거예요.

남성형 탈모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참고로 임상시험을 말씀드리면, 비임상시험에는 세포시험이나 동물실험 같은 것들이 있죠. 사람을 대상으로 약을 시험하는 임상시험에는 임상 1상, 2상, 3상이 있습니다. 임상 1상은 주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고요. 임상 2상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의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임상 3상은 약효와 부작용을 광범위하게 확인하고, 현재 나와 있는 약보다 효과가 더 있는지 없는지도 비교하는 시험입니다. 가장 마지막 단계이고,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실험이 임상 3상입니다.

이번 3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어요. 결과를 좀 보여드리면, 45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약의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약을 쓰지 않은 위약군,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군, 먹는 피나스테리드군의 세 군으로 나눴는데요.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군에 비해 분명히 모발 증가 효과가 있었고,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전문가들이 사진을 찍어서 비교했을 때 한 3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효과가 나타났고, 실제로 이 약을 사용한 환자분들은 24주,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효과를 느꼈다고 합니다. 큰 심각한 문제는 없었고요. 물론 작은 부작용은 있었겠지만요.

혈청 농도도 측정했어요. 먹는 약에 비해서 이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몸에 얼마나 흡수되는지를 봤는데, 혈중 농도는 먹는 약에 비해 100배 이상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렇겠죠. 먹는 약은 혈액으로 퍼지지만, 바르는 약은 직접 도포하는 것이니까 혈액으로 퍼지는 양은 훨씬 적을 거고요.

DHT라는 물질을 감소시켜 탈모에 효과를 내는 것인데, DHT 감소 폭은 34.5%로 나왔어요. 먹는 약은 55.6% 정도였고요. 그러니까 먹는 약이 DHT를 분명히 더 많이 억제합니다. 다만 DHT를 억제하는 정도가 낮은 것이 부작용이 적은 이유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먹는 약보다는 부작용이 적었다는 거군요.

논문 자체를 하나씩 잘 보여드리면서 설명해 드리면,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가 남성형 탈모에 사용됐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3상 연구를 다루고 있고요. 2021년 10월 11일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뿌리는지도 나와 있는데요. 논문에 쓰인 약은 스프레이 형태로 도포하네요. 이렇게 뿌리는 식인데, 머리카락이 길거나 탈모 부위가 넓게 퍼진 분들은 머리카락에 약이 많이 묻을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효과적인 도포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실험 중인 방법이니까, 나중에는 좀 더 좋은 장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그래프는 모발 개수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파란색이 위약군입니다. 약을 쓰지 않았던 군은 1㎠당 모발 수가 3개월째 7.6개 증가했다가 6개월째 6.7개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약을 쓰지 않아도 변할 수 있는 정도라고 기준점을 잡은 거고요.

보라색은 먹는 피나스테리드군입니다. 6개월 때 모발이 약 21.1개 정도 늘었고요. 까만색으로 표시된 것이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인데, 20.3으로 먹는 약에 대등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별표가 되어 있죠. 6개월 때는 20.2개 정도 증가했다는 겁니다. 1㎠당 모발이 몇 개 더 늘었는지를 보는 것인데, 꽤 의미 있게 늘었죠.

이건 DHT가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는 건데요. DHT가 많이 감소할수록 탈모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보지만, 모발 증가가 DHT 감소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몇 번 설명드렸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도 혈중에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조직에서의 변화는 아닙니다. 한 번 보시면 혈중 DHT 변화는 약 2.25 정도 변했다고, 즉 상승했다고 나와 있네요. 6개월이 지났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군에서는 DHT 변화가 거의 없었고,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를 쓴 분들은 DHT가 34.5% 줄어들었습니다. 먹는 피나스테리드는 55.6% 줄어들었고요.

DHT 감소 효과는 혈중 농도를 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반드시 효과와 관계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바르는 약은 우리가 머리에 직접 도포하는 것이니까, DHT 감소 효과는 먹는 약보다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나와 있는데요. 위쪽은 치료 전에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를 사용하기 전 사진이고, 아래쪽은 6개월이 지난 후입니다. 보시면 잔털들도 좀 더 뚜렷하게 자라났고, 기존에 있던 머리카락들도 좀 더 굵어진 양상을 보입니다. 효과가 있다는 뜻이죠.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가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나올 겁니다. 나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만 먹는 피나스테리드가 사실 더 편해요. 미녹시딜을 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바르는 약은 괜찮거든요. 귀찮아서 오래, 꾸준히 쓰시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 제가 먹는 미녹시딜을 처방해 드리는 이유 중 하나도 바르는 약을 오래 꾸준히 사용하게 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죠.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의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고요. 효과는 먹는 약을 이기지는 못했지만, 비슷한 효과가 나오면서 부작용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먹는 약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나 부작용이 있는 분들은 대안으로 고려해 볼 만한 방법입니다.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가 언젠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면서, 후속 연구나 다른 나라에서 추가 연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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