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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초기에 침착맨이 한 것과 주펄은 하지 않은 것(탈모초기 대응법)ㅣ뉴헤어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3년 5월 11일

기안84님, 침착맨님, 주호민님은 탈모에 서로 다르게 대처했고, 그 결과도 달라졌습니다. 탈모가 의심되면 가족의 판단에만 의존하기보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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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님, 주호민님, 침착맨님, 이렇게 세 분의 탈모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누가 가장 옳은 대응을 했을까요? 누가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뉴헤어 김진오입니다. 탈모민수 김진호, 침착맨 유튜브, 그 침튜브 많이들 보고 계시죠? 저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거기에 출연하시는 세 분에 대해서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었어요. 저희 홈페이지에 뉴헤어 블로그가 하나 있거든요. 거기에 저희 작가님 한 분이 글을 연재해 주고 계세요. 황바울 작가님이 탈모에 대한 글을 연재해 주고 계시는데, 기안84님, 주호민님, 침착맨님, 이렇게 세 분의 탈모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글을 써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한번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의 탈모민수로서 세 분의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기안84님입니다. 기안84님은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다 탈모가 있으셔서 18살 때부터 대머리에 대해서 공부하셨대요. 어떻게 하면 탈모를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공부하셨고, 탈모 치료에 좋다는 검은색 음식, 검은콩 같은 것들을 드셨다고 합니다. 검은콩을 50% 정도 넣고, 베이스를 깔고, 다른 재료를 한 20% 넣고, 검은깨를 또 볶아서 20% 넣고…… 정확한 조합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드셨다고 해요.

이런 음식이 실제로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신경 썼다는 것 자체가 일단 중요하고, 예방적인 목적으로 드시는 정도는 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잘하셨고요. 그다음에 스무 살 때부터 탈모약을 복용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나중에는 모발 이식도 받으셨다고 하죠. 그래서 지금 기안84님의 머리를 보면 굉장히 숱이 많죠. 잘 관리하고 계십니다. 기안84님은 아주 적극적으로 대처하신 타입입니다.

저도 약간 기안84님과 비슷하긴 해요. 저희 집안에는 탈모인이 많기 때문에 저도 어린 나이부터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고, 얼마나 진행되는지를 계속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일을 하고 있으니까 쉽게 체크할 수가 있었죠. 제가 첫 탈모를 느낀 서른 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고, 그래도 제 나이에 비해서는, 탈모인치고는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침착맨님입니다. 침착맨님은 기안84님이 자기 머리에 그렇게 신경 쓰는 걸 보고 “너무 유난을 떠는 거 아니야? 왜 저래?”라고 생각하셨대요. 그 모습을 보면서 “탈모가 일어나도 난 저렇게는 안 할 거야”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는데, 실제로 탈모 증상이 생기고 나서는 “나는 진짜 이거에 초연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나는 진짜 인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진단을 받고 약을 드신 거죠.

그래서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고, 또 티도 별로 안 나는 것 같아요. 탈모인 것에 대한 티가 별로 안 나죠. 올바른 대처를 하신 타입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주호민님입니다. 주호민님은 전문가한테 문의하지 않고 어머님한테 문의하셨대요. 탈모라는 게 긴가민가한 순간이 오거든요. 거울을 보다가 ‘어? 넓어진 것 같은데?’ 하고 엄마한테 물어보면, “아이,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하시죠. 그런데 엄마를 믿으면 안 돼요.

저희 병원에도 어머님과 같이 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어머님들이 항상 “우리 아들은 괜찮은데 얘가 유난을 떤다”고 많이 하세요. 진짜 괜찮은 분들도 많은 반면에, 조금 많이 진행됐는데도 엄마가 “얘가 유난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주호민님도 이런 타입이었던 것 같아요.

엄마는 우리 아들이 잘생겼다고 하시잖아요. 저희 엄마도 저보고 잘생겼다고 해요. 아직도 엄마 마음은 그렇고, 우리 아들이 탈모라고 생각하지 않으시죠. 그래서 주호민 작가님에게는 엄마를 믿지 말라고 조언을 해 주시고요. 주호민님은 탈모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나서야 탈모라는 걸 인지하고, 아예 머리를 밀고 다니시죠.

사실 머리를 미는 것은 제가 계속 말씀드렸지만, 탈모를 가리는 굉장히 좋은 방법 중 하나예요. 브루스 리나 마이클 조던이 괜히 빡빡 머리를 하고 다니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이 머리 스타일을 하고 다닐 수 있는 분이 흔하지 않다는 거예요. 일반 직장인들이 빡빡 깎고 다니는 건 쉽지 않죠.

주호민님은 웹툰 작가이자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스타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일반 직장인이 탈모라고 머리를 빡빡 깎고 다니면 사회생활이 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기 탈모는 빠르게 진단해야 원상 복구될 확률도 높아지고, 탈모가 악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진단해야 되는 거죠.

세 분의 탈모에 대한 대처가 다른 만큼 현재 결과도 많이 다릅니다. 아주 적극적인 대처를 하셨던 기안84님이 지금 상태가 제일 좋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가장 현명하게 대처한 분은, 어떻게 보면 너무 유난을 떨지도 않았고 탈모가 생겼을 때 의연하게 대처해서 지금도 좋은 머리를 유지하고 계신 침착맨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호민님은 아마 다른 탈모 치료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고 계신가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오시면 잘해 드릴게요.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하셔야 되는데, 아무래도 오랜 기간 방치하시면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오래 방치할수록 회복은 더 어려워요.

다섯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이것도 답변드릴게요. 첫 번째, 세 분 중에 누가 가장 옳은 대응을 했을까요? 저는 침착맨님이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탈모 증상이 느껴졌을 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검은콩은 탈모 초기에 도움이 될까요? 샴푸는 어떨까요? 검은콩은 예방적인 목적 정도로 드신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예방적인 목적이라면 차라리 맥주효모나 비오틴처럼 논문에 나와 있는 것들, 유산균, 오메가3, 비타민 D, 특히 여성분들은 비타민 D 정도를 저는 권합니다. 검은콩이나 검은깨 같은 것들이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효과는 조금 미미하다고 보고요.

탈모 샴푸는 몇 번 말씀드렸지만 좋은 성분이 들어 있더라도, 과연 그것이 두피를 통해 흡수되어 머리카락에 영향을 줄까 하는 점은 아직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샴푸 자체의 사용감이 나쁘지 않고 향이 좋으며,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면 사용하는 것은 괜찮아요.

세 번째 질문은 스무 살부터 탈모약을 먹어도 되는지, 탈모약은 언제부터 먹어야 하는지입니다. 느끼는 순간부터 드셔야 됩니다. 탈모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드신다고 보시면 돼요. 탈모가 진행되고 나서 먹으면 안 됩니다.

장기 연구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두타스테리드는 5년 연구가 나왔고, 피나스테리드는 10년 연구들이 나왔는데, 안전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초기에 부작용을 느끼는 것이지 장기로 먹었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부작용이 생기면 초기에 생깁니다. 초기에 느껴지죠.

미국에서는 백인들의 경우 탈모가 빠른 나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도 먹어요. 중·고등학생들이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설명서를 보면 18세에서 40대 초반, 아마 44세나 45세까지로 나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나이보다 어리다고 해서, 혹은 그 나이보다 많다고 해서 약이 효과가 없는 게 아닙니다. 그 약은 실험군이 그 연령대였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진 것뿐이지, 그 이하에서도, 그 이상에서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청소년의 복용은 좀 고민해 봐야 돼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고등학생의 탈모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탈모가 진행된다면 저는 고등학생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탈모가 진행되고 그분이 겪어야 될 고통이 더 커요.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탈모약을 먹는다고 키가 준다든가 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만 이 약이 성기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어요. 그런데 이건 아주 태아일 때 성기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 성인에게도 사실 그렇게 문제가 될까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이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진단되자마자 약은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직 탈모가 아닌데 무서워서 먹고 싶어요”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드리는 말씀 중 하나는, 앞으로 10년, 20년을 먹어야 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지금 확실히 확인하지 않고 먹어도 괜찮겠느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진단을 받고 시작하는 게 좀 덜 억울하지 않겠냐는 거죠. 혹시 탈모가 아닌데 10년을 먹었다면 좀 억울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탈모 초기 대처법은 일단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아서 진짜 탈모인지 확인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빠지는 분도 분명히 있어요. 그런 분들은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탈모도 멈춥니다.

스트레스 상황이나 다이어트처럼 원인이 확실하게 있는 경우, 그 원인을 교정했는데 좋아진다면 사실 굳이 병원에 오지 않으셔도 되고 따로 탈모 치료를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중단했는데도 계속 머리가 빠지고 있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가 회복됐는데도 머리가 많이 빠지고 있다면, 스트레스나 다이어트가 유전성 탈모를 가속화하는 유발·촉발 요인일 수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라면 유전성 탈모에 대한 치료를 하셔야 됩니다.

탈모라고 확실하게 진단이 나왔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셔야죠. 탈모약을 먹고, 그다음에 탈모약에 대한 반응이 적을 경우에는 모낭 주사나 레이저 같은 병원 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요. 그래도 효과가 미미하다면 모발 이식이나 두피 문신 같은 시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가 있습니다. 그게 올바른 대응법인 것 같아요.

탈모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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