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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5% 미녹시딜 쓰면 효과가 더 좋은 이유 (미녹시딜 부작용)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4년 3월 18일

여성이라도 미녹시딜 2%보다는 5%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5%는 다모증이나 부작용이 조금 더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생기면 2%로 바꾸거나 털을 관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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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을 사용할 때 여성이라도 여성용 2%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5%를 사용하는 게 더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뉴헤어 김진오입니다. 오늘은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특히 로게인 폼으로 많이 알려진 미녹시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미녹시딜은 굉장히 유용한 탈모약이에요. 미국 FDA, 그러니까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 딱 두 가지만 탈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그리고 두타스테리드, 이 세 가지가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탈모약입니다.

그런데 미녹시딜은 남성용과 여성용의 농도가 달라요. 남성용은 5%, 여성용은 2%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로게인은 미녹시딜의 오리지널 제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성용 제품은 보라색 포장으로 되어 있고, ‘우먼스’라고 여성용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품명에도 2% 미녹시딜이라고 쓰여 있어요.

미녹시딜은 사용량에 비례해서 효과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한 것을 쓸수록 효과가 좀 더 많은 거죠. 그런데 높은 농도인 5%를 쓰면 2%보다 효과는 더 좋은데, 미녹시딜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가 다모증입니다. 다모증은 필요 없는 곳에 털이 나는 거예요. 손이라든가 구레나룻이라든가 콧수염, 또는 목 뒤 같은 곳에 털이 날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크게 상관이 없는데, 여성분들은 팔 같은 곳에 털이 나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여성용은 다모증을 염려해서 용량을 낮춰 출시한 거예요. 그런데 미녹시딜의 탈모 치료 효과는 분명히 5%가 더 많거든요. 효과를 더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사실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성에게도 5%를 더 추천드리는 편이에요.

다모증이 생길 확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거든요. 5% 미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모증이 생기면 그때 ‘아, 바꿔야겠다. 이건 불편하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하지만 효과는 분명히 더 있는 것이니까, 효과를 더 느끼려면 이런 부위를 제모하거나 왁싱하는 등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해요. 머리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잖아요.

미녹시딜은 하루에 두 번 도포하는 것이 원래 권장 사용 방법이에요. 그런데 여성에게 5%를 쓸 때는 하루 한 번으로 절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성에게 5% 미녹시딜을 하루 한 번 사용한 경우와 2%를 하루 두 번 사용한 경우의 결과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했고, 5%가 약간 더 높은 결과를 나타낸 연구도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논문에서도 여성 탈모에서 미녹시딜의 농도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 있거든요. 이 내용을 한번 요약해 볼게요. 6개월 동안 2%와 5%를 사용한 여성 탈모 환자 28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

효과가 아주 좋은 사람은 2%와 5%를 각각 사용한 사람 중 24%와 33%였습니다. 5%를 사용하는 사람이 약 10% 정도 더 많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효과가 중등도 이상이었던 사람의 비율은 2%가 33%, 5% 미녹시딜이 40%였습니다. 역시 약 7% 정도 차이가 나죠.

반면 효과를 못 느끼겠다고 한 사람의 비율은 2%가 43%, 5%가 27%였습니다. 그러니까 효과가 없었던 사람은 2% 미녹시딜의 경우 거의 절반 정도였고, 5% 미녹시딜을 쓴 분들은 27%에서 효과를 잘 모르겠다고 한 것이죠.

전체 치료에서 탈모 치료 효과가 있었던 사람의 비율은 2%가 57%, 그러니까 절반이 좀 넘었고요. 5%는 73%로, 거의 3분의 2가 효과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2% 사용자들은 반 정도에서만 효과를 봤고, 5%를 쓴 사람은 3분의 2 정도가 효과를 느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부작용도 한번 보겠습니다. 부작용은 접촉성 피부염이 1.44% 대 2.1%로 발생했어요. 그러니까 농도가 높을수록 확실히 부작용이 조금 높죠. 가려움증은 0.7% 대 1.4%로, 역시 5%가 조금 높았습니다. 그리고 다모증은 2%에서는 없었는데, 5%에서는 0.7%로 1%가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농도가 높은 5% 미녹시딜이 부작용이 더 높았지만, 숫자가 워낙 작아요. 1%, 2% 정도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체 부작용을 통합한 발생률은 통계적으로 좀 의미가 있었는데요. 2%에서는 부작용이 2.9% 발생했고, 5%에서는 6.4% 발생해서 5% 미녹시딜에서 역시 부작용이 좀 높았어요. 한 3%대와 6%, 두 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 여성이라도 여성용 2%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5%를 사용하는 게 더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1차 선택으로 5%를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모증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기면 그때 2%로 바꾸거나 털을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여성형 탈모에서 미녹시딜을 사용할 때 몇 퍼센트짜리를 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다음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