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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효과 0% 만드는 최악의 샴푸습관 6가지 19년 탈모치료의사가 알려드립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2월 5일

탈모 치료 20년 차 의사가 무심코 반복하기 쉬운 잘못된 샴푸 습관과 두피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너무 뜨거운 물, 충분하지 않은 프리워시, 손톱 사용, 잘못된 건조 습관 등이 두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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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헤어 김진오입니다. 제가 탈모 치료를 시작한 지도 이제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 20년 동안 많은 분을 뵀는데, 정말 탈모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진료하다 보면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만큼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카락에 대한 스트레스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것 같아요. 다른 나라에서는 탈모를 그냥 노화로 보는 관점이 많은 데 비해, 우리나라는 약간 별종을 보는 듯한 시선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고요.

제가 상담 중에 가끔 여쭤보는 것 중 하나가 샴푸를 어떻게 하고 계시냐는 거예요. 특히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샴푸를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시는지도 많이 물어봅니다.

그런데 10명 중 8명 정도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샴푸는 대충 이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세요. 잘 설명하지 못하시고, 그냥 대충 하는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샴푸는 매일 하는 일이잖아요. 매일 하다 보니까 한 번의 샴푸가 크게 잘못되기는 어렵지만, 누적되다 보면 그 샴푸 습관이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좋은 샴푸를 잘 사용해서 모발이 나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반대로 샴푸를 잘못해서 상태가 나빠지고 탈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쉬운 일이에요. 우리가 잘하기는 어렵지만 망치기는 쉽잖아요. 그거랑 같습니다.

아무리 비싼 약을 쓰고, 비싼 토닉을 사용하고, 비싼 치료를 받아도 두피가 좋지 않으면 사실 이런 것들을 잘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실제로 최근 탈모 치료 연구는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쪽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호르몬적인 측면과 혈류적인 측면, 이 두 가지 정도로 봤다면, 지금은 두피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ECM’이라고 해서 세포외기질을 뜻하는 엑스트라셀룰러 매트릭스, 모발 바깥쪽과 모발 밑에 있는 지방층에도 지금 관심이 많습니다.

결국 모발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조직이 모두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 직접 치료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바깥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염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땅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거름을 주고 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라지 않아요. 두피 환경이 좋지 않으면 약이 잘 듣지 않고 치료 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두피 환경을 개선해서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20년 동안 치료하면서 봐왔던, 무심코 저지르는 잘못된 샴푸 습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들을 오늘 잘 배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너무 뜨거운 물로 샴푸하는 것입니다. 따뜻하면 좋잖아요. 저도 사우나를 좋아하는데, 두피 온도를 너무 뜨겁게 올려서 샴푸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어요. 우리 몸도 상처가 났을 때 뜨거운 물에 닿으면 굉장히 아프잖아요. 염증을 좀 더 활성화시키거든요.

또 기름기를 많이 제거하게 되는데, 기름기는 약간의 코팅막이자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것이 제거되어 건조해지면 코팅막이 벗겨진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너무 뜨거운 물로 샴푸하는 것은 피해야 할 습관 중 하나입니다.

미지근한 물이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미지근한 물이 제일 좋고, 미지근한 물과 뜨거운 물의 중간 정도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 특히 40도 이상의 물로 샴푸하면 두피가 너무 건조해져요.

두 번째는 샴푸하기 전에 물로 충분히 씻어 주지 않는 것입니다. 물로 충분히 머리를 적신 후에 샴푸하는 것이 좋거든요. 특히 남자분들은 물을 맞으면서 바로 샴푸를 올리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그러면 머리카락에 있는 피지가 잘 제거되지 않아요. 두피의 피지는 너무 제거하면 안 되지만, 머리카락에 코팅된 피지와 기름막은 어느 정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머리카락을 1분 이상 적셔 주면 좋아요. 1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자분들도 10~20초 정도 물로 먼저 적신 다음 샴푸해 주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미리 물로 적시는 것을 프리워시라고 하는데, 프리워시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거품이 한곳에 뭉치거나 노폐물이 골고루 제거되지 않아요. 샴푸가 잘 펴져야 하는데, 한군데에만 몰려서 묻게 되는 거죠.

세 번째는 거품을 내지 않고 바로 두피에 문질러 샴푸하는 것입니다.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두피에 옮겨 가는 것이 제일 좋아요. 샴푸가 두피에 바로 닿으면 계면활성제가 붙으면서 거품이 나는데, 그것을 두피에 직접 문질러 바르면 아무래도 두피에 자극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두피에 올리면 자극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네 번째로 중요한 것은 손톱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가락 지문으로 하셔야 해요. 우리가 세수할 때 손톱으로 박박 긁지는 않잖아요. 두피도 피부입니다. 그러니까 긁지 마시고, 지문으로 헬멧을 닦듯이 손가락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넣어 두피를 꼼꼼하게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손톱을 사용하지 마세요. 두피에 상처가 나면 세포벽이 무너지고 세포막이 손상되면서 외부 물질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세포벽이 세균을 지켜 주는 벽 역할을 하는데, 스크래치가 나서 상처가 생기면 그 틈으로 침투하게 되고 모낭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죠.

다섯 번째는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머리를 말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잘 말리지 않고 자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도 딸에게 늘 이야기해요. “머리에 곰팡이균이 자란다”고요.

지하실처럼 습하고 어두운 곳에 곰팡이가 잘 자라잖아요. 머리를 말리지 않으면 습하고 어두운 상태가 되는데, 그 상태로 주무시면 피부 상재균 중 곰팡이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두피가 건강할 때는 사실 큰 문제가 없지만, 두피에 상처가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그 부위를 통해 곰팡이균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두피염이 악화될 수 있어요.

그래서 두피와 머리카락을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두피를 완벽하게 말리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우리가 세수할 때 수건으로 닦기만 하지, 얼굴을 드라이기로 말리지는 않잖아요. 사실 두피보다는 머리카락을 바짝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는 수건으로 닦는 것만으로도 일단 충분해요. 드라이하는 것은 사실 두피를 말리는 것이라기보다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입니다. 머리카락과 두피가 붙어 있어서 구분하기 어렵지만, 머리카락을 말려야지 두피를 지나치게 말리면 두피가 건조해져서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수건으로 두피의 물기를 닦은 다음, 바람 위주로 머리카락을 말려 주세요. 특히 너무 뜨거운 바람은 피하시고, 찬 바람이 좋습니다. 저도 사실 찬 바람은 기분이 좋지 않고 겨울에는 추워서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지만, 그럴 때는 좀 멀리 떨어져서 해요. 두피에 직접 바람을 쏘기보다는 비껴 가듯이, 스쳐 지나가면서 머리카락을 말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샴푸 습관에 대해 말씀드렸어요. 제가 봤을 때 여섯 가지를 모두 하고 있지 않다고 하실 분은 없을 것 같아요. 여섯 가지 중 한두 가지 정도는 다들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시고 내일부터는 “아, 이렇게 해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영상을 만든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말씀드린 샴푸 습관은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이렇게 하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지만, 반대로 실천하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따라 해 보시면 좋겠어요.

여섯 가지 잊지 마시고, 탈모와 머리카락에 대해 항상 좋은 정보 많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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