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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탈모약 챙겨 먹는 시대 끝났다? 호주 임상 끝마친 신개념 RNA 탈모 주사제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 김진오의 뉴헤어 프로젝트 · 2026년 8월 19일

올릭스가 개발 중인 RNA 탈모 치료 주사제가 호주에서 임상 1상 투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DNA를 직접 바꾸는 대신 메신저 RNA에 작용해 탈모 신호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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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국내 기업 올릭스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탈모 치료 주사제가 얼마 전에 호주에서 임상 1상 투약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임상 1상은 약을 반복해서 투여했을 때 몸에 안전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하는 단계인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치료제일까요? RNA 치료제라고 하는데, 매일 약을 먹는 게 아니라 두피에 주사를 맞아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유전자 치료라고 하면 DNA를 건드리는 건지 걱정되실 텐데요. DNA는 그대로 두고, 모발 단백질을 만드는 작업 지시서라고 할 수 있는 mRNA, 즉 메신저 RNA라는 것이 있습니다. DNA의 카피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NA에서 만들어진 메신저 RNA가 세포에 무언가를 만들도록 중간에서 지시하는데요. 이 작업 지시서인 mRNA에 작용해서 세포가 탈모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중간 매개자인 메신저 RNA를 방해하는 치료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 탈모약이 탈모 호르몬인 DHT 자체를 줄였다면, 이 주사제는 모낭에 있는 호르몬 수용체의 감수성을 줄입니다.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안테나 수를 줄이면 수신이 잘 안 되는 거죠. 탈모를 만들어 내는 신호가 잘 수신되지 않으니까 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호르몬이 있어도 모낭이 반응을 잘하지 않는 거죠.

특히 이 주사제가 두피에만 작용하니까, 먹는 약 특유의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걱정돼서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올릭스처럼 병원에서 주사하는 정식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도 있고요. 집에서 바르는 화장품 형태로 상용화된 제품도 있습니다. 바이오니아라는 회사에서 만든 코스메르나라는 제품이 있거든요.

코스메르나는 실제 환자에게 약이 얼마나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지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2상에 들어가 있고요. 이게 제일 중요하죠. 효과를 보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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