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보톡스 맞으면 눈 처진다?
이 질문은 절반만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보톡스 때문에 처지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적용 범위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미간 주름은 피부 문제가 아닙니다.
눈썹을 안쪽으로 당기는 근육과
아래로 누르는 근육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주름이 반복적으로 접히는 구조인데,
보톡스는 이 힘을 줄이는 시술이에요.
얼마나 강하게가 아니라
"어디까지 작용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죠.

눈처짐은 왜 생길까요?
원인은 거의 비슷해요.
약물이 예상보다
아래쪽으로 확산되면서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까지
영향을 줄 때입니다.
즉, 문제는
보톡스가 아닌
작용 범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요.

생각보다 단순한 요소에서
차이가 갈리는데요.
· 주사 위치가 낮은 경우
· 한 번에 많은 용량을 사용하는 경우
· 근육 방향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
이 세가지가 겹치면
눈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방 방법도 명확해요.
· 눈과 충분한 거리 확보
· 용량을 나누어 분산 주입
· 근육의 방향과 힘을 기준으로 설계
이 3가지 원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눈처짐은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또 하나
자주 생기는 오해가 있는데,
효과가 강할수록 좋다?
라는 겁니다.
하지만 미간보톡스는
강하게 막는 시술이 아니에요.
균형을 맞추는 시술입니다.
과도하게 근육 등을 억제하면
오히려
표정이 어색해질 수 있어요.

효과는 보통 3~4개월 정도이며,
이후 서서히 근육이 회복되어
자연스럽게 이전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짧은 간격으로 반복해서 받을 경우
보톡스 내성 가능성이
생길 수 있어요.

미간보톡스는
단순히 한 번의 주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얼굴의 긴장 축을 어디서 끊고
어디를 남길 지 결정하는
과정이에요.
눈처짐이 걱정된다면
피해야 하는 시술이라
기피하지 말고,
"어디까지 작용시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기준만 잘 지킨다면
불필요한 불안감은
대부분 정리되니까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릴리브클리닉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