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제리스타입니다. 주말 내내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더니 그나마 오늘은 좀 낫네요.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건 좋은데, 황사 너 만큼은...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울 회사 근처에 있는 가성비 최고인 곳 포코포코입니다.

처음에 회사 동료가 이곳을 가자고 했을때는 포크포크인줄 알았어요. 떡볶이라 포크로 먹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포코포코 였다는...=.= 이 말은 이탈리아어래요. 울 나라 말로 하면 야금야금 ^^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살도 안 찌고 맛도 음미 할수 있죠. 포코포코 먹도록 해요.

즉석떡볶이 & 주먹밥 맛집 답게 메뉴가 화려 하지 않아요. 하지만 나름 옵션은 많다는... 떡볶이의 종류는 어떻게 할것인가..? 주먹밥은 어떤걸 선택할것인가..? 음료수는...?
전 무언가를 선택하는데 한참 고르는 편인데 같이간 직장동료는 고민 없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걸 말해요. 고민하는게 싫어 직장동료 한테 맘대로 주문하라고 했어요 ㅋㅋㅋ 막상 나오면 뭐가 되었든 다 먹게 되니까.

제 직장동료의 선택은 이러했습니다. A셋트로 주시되 주먹밥은 날치알과 참치로 음료수는 환타로요. 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따르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국물을 쫄여서 먹는 즉떡이 많았는데 요즘은 국물이 흥건한 즉떡이 많은것 같아요. 사실 둘이서 떡볶이만 먹어도 충분한 양이랍니다.

셋트로 주문하면 음료수가 포함되어 있어요. 톡쏘는 오렌지맛 퐌타~

예전에는 뭐가 되었든 배만 채우면 되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하루 한끼는 꼬옥 쌀이 들어가야 해요. 이날은 아침도 패스하고 점심때 짬뽕을 먹은지라 밥이 꼭 먹고 싶더라구요. 양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 든든합니다.

날치알이랑 참치랑 얼핏 보면 비슷하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상단에 자신의 자아를 나타내는 흔적이 있습니다.
톡톡 씹히는 날치알이 보이는 걸로 봐선.. 날치알 주먹밥이네요.

주먹밥 안쪽에 날치알이 소복히 담겨 있어요. 간도 간간하고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인 주먹밥입니다. 아침에 요거 하나만 먹어도 요기는 충분히 될듯요.

참치모자를 쓴 얘는 참치 주먹밥입니다.

고소한 마요네즈에 버물린 참치가 가득 들어 있네요. 고소합니다. ^^ 살짝 느끼하기도 하지만 걱정마세요 떡볶이 국물이 있잖아요 ㅋㅋ

즉석떡볶이가 끓고 있습니다. 매운향이 훅 들어오는데요. 매운 음식 마니아 제리스타는 지금 침 흘리고 있습니다.


쫄면사리도 보이고.. 라면사리도 보이고... 야끼만두도 보이고.. 삶은 계란도 보이네요.. 떡과 오뎅은 필수니 언급하지 않겠어요. 특이한건 콩나물이 있다는 것... 국물을 시원하게 하려고 들어간것 같은데.. 아삭아삭 식감 덕분에 오히려 건데기(콩나물)가 더 맛있습니다.

쫄깃쫄깃 떡볶이. 떡볶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1회 이상 먹은 음식인데 아직도 질리지 않아요. 참 신기하죠?

라면도 냠냠냠. 점심때 짬뽕먹어서 면 안들어 갈줄 알았는데 왠걸요.. 제리스타는 먹는걸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주먹밥과 떡볶이 국물과의 만남.. 환상적입니다. 라면국물과는 또다른 느낌이에요. 좀더 걸죽하고 좀더 매콤한 ㅋㅋ

제일 마지막으로는 아껴두었던 계란을 먹습니다. 전 즉떡에서 삶은 계란을 제일 좋아해요. 한개였다면 제일 먼저 먹었을텐데 일인분당 한개씩 들어 있기 때문에 내 꺼 하나 찜해두고 마지막에 먹었어요. 떡볶이에 삶은 계란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국물즉석떡볶이와 주먹밥이 맛있는 가산동 맛집 포코포코 어떠세요? 혹시 이쪽 근처 올일 있으면 일부러 시간 내서 들러보세요. 가격대비 푸짐하고 훌륭한 식사를 하실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