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년간 8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계피부과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중요한 면접이나 약속, 소개팅을 앞두고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진 경우말이죠.
이럴 때에는 정말 짜증나고, 어떻게해서라도 빠르게 피부를 좋아지게 만들고 싶으셨을텐데요.
피부과전문의인 제가 이렇게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는 상황일 때, 보통 어떤 피부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어질 글이 갑작스럽게 뒤집어진 피부 때문에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등포구청피부과 전문의 계피부과 소개글 한편으로 정리
영등포구청피부과 전문의 계피부과 오시는 길/주차 정보
갑자기피부뒤집어졌을때
모낭염인 경우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 때는 우선적으로 모낭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증성 질환으로, 모공에서 농포가 발생하고, 모공 주변으로 붉은색 발진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대개의 경우 모공의 면역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는데, 주로 피곤하거나, 잘 못 자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몸의 면역이 크게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세균이 모공을 통해서 침범하여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위치는 얼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남성분들의 경우에는 수염자리에 잘 생기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름이 차오른 모낭염이 갑자기 생겼을 때에는 얼굴 여기저기가 빨갛고 아프게 곪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건 이때 급하다고 혼자서 짜버리면 오히려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초기 모낭염의 경우에는 막 염증이 생기는 단계고, 그 염증이 모공으로 몰려서 고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건드리고나면 오히려 염증이 더 심하게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고름을 짜게 되면 붉게 생긴 염증이 그대로 칙칙한 색깔의 색소 침착으로 변할 수도 있는데요.
대개의 경우 가만 놔두고 청결히 세안을 하면서 푹 잔다던가,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면역을 회복하게 되면 작게 딱지가 앉으면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리 가라앉혀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셔야 하는데요.
모낭염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항생제 치료 방법으로, 감염균에 대한 진단을 받은 이후에 경구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병원 들릴 시간까지 없을 정도로 바쁜 상태라면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후시딘 연고, 박트로반, 박테로신 연고 같은 항생제 연고를 쓰셔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응급처치로 우선 얼굴을 차갑게 식혀주면, 염증에 동반된 열이 일단 식으면서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죠.
하지만 콜드팩 같이 팩을 이용해 쿨링을 하는 경우에는 너무 오래 팩을 함으로써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갑자기피부뒤집어졌을때
여드름인 경우
여드름 아직도 10대 성장기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최근에는 성인여드름 역시 청소년 못지 않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의 경우 둘다 모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아니면 피지가 원활히 배출이 안 됨으로써 '면포'라고 하는 피지 덩어리를 만든다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피지덩어리 면포가 있으면 여드름, 면포 없이 바로 모공에 염증이 발생한 거면 모낭염이라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스빈다.
눈으로 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모낭염은 처음 생길 때부터 바로 빨간 염증과 고름이 잡힐 수 있다는 것에 있는데요.
여드름은 이런 염증 없이 살색이나 살짝 하얀색의 좁쌀 같은 병변이 오돌토돌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좁쌀 여드름은 주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거나, 여드름 유발이 가능한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두꺼운 화장을 하거나,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좁쌀 여드름의 경우 되도록이면 화장을 피하고, 꼼꼼히 세안을 해주시면 시간이 자나면서 자연적으로 피지가 다시 배출이 되면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압출치료가 적용될 수 있는데요.
압출 치료는 말그대로 각질과 피지가 뭉친 덩어리인 면포를 제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압출을 할 때 병변 부위를 그냥 짜버리면 아물 때 조금 흉하게 아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웬만하면 집에서 압출 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압출을 할 때 보통 손으로, 좀더 세심하게 하시면 면봉으로 이렇게 양쪽에서 밀어서 짜 내게 되는데요.
자 맨살로 덮여있는 풍선을 압출을 한다고 양쪽에서 꽉 짜면 어떻게 될까요?
압출이 되긴 되겠지만, 살이 터지면서 밖으로 나오겠죠.
그렇게 압출을 하면 피부 겉면이 터져나가기 때문에 작게라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서 압출 하시지 말라 당부드리는 겁니다.
본원에서는 피지가 밖으로 배출될 길을 미리 만들어 주는 압출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압출시의 압력이 한부분에만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갑자기피부뒤집어졌을때
피부염, 두드러기인 경우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 때에는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갑자기 나는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는 알러지 때문인 경우도 있고, 알러지랑 상관없이 자극을 받았거나, 면역저하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후자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꼭 뭐 났을 때 “아고 내가 뭐 잘못 먹었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종류나 원인으로 나눠보자면,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햇빛 알러지인 다형광발진, 구진상 두드러기 등 여러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피부염과 두드러기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모낭염, 여드름과는 일단 모습이 다릅니다.
좀 넓게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분적으로 오돌토돌하게 붓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1~2주간의 피로가 누적되서 발생할 수도 있고, 화장품이나 제품이 안 맞는 경우에는 하루나 이틀 사이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햇빛을 오래 쏘이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다녀오시거나, 도시환경을 벗어나 풀, 나무가 많은 곳에 다녀오셔서 갑자기 뒤집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 트러블은 아니고 본격적인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하시는 게 바람직할 수 있는데요.
만약 시간이 없으실 경우에는 피부를 시원하게 식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를 쿨링을 해주시면 얼굴로 모이던 염증의 열기가 식으면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보습제를 충분히, 그리고 자주 발라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는 가능한 자극이 없는 보습제를 사용하셔야 하는데,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면 피부 장벽의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아 주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 주시는 것인데요.
대개 병원에 들리지 않아도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연고, 예를 들어 락티케어 라던가, 하이드로코티손 연고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약사님이 항 히스타민제와 같은 알레르기 약을 추천해주실 수도 있는데, 같이 복용해 주시면 보다 빠른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응급조치를 하신 다음 2~3일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원인에 대한 검사나 알맞은 치료를 받으셔야 하므로 꼭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자기피부뒤집어졌을때
점상출혈인 경우
점상출혈은 아마 많은 분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이는 어려운 개념은 아니고 피부에 있는 미세한 모세혈관이 여기저기 터져나가면서 아주 작은 점처럼 피부내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보통 자고 일어났더니 눈꺼풀과 눈주변을 중심으로 이마 뺨쪽까지, 빨간 볼펜으로 콕콕 찍어 놓은 것 처럼 발진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염증에 비해서 붉은 색이 진하고. 만져보면 피부 겉면은 평평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점상 출혈이 일어났다는 것은 대개의 경우 하루 전날 밤이나 저녁에 얼굴로 갑자기 혈압이 올랐다는 이야기이고, 높아진 혈압을 못 버텨서, 모세혈관의 파이프 들이 터지면서 혈액이 피부내로 누수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주로 운동 엄청 열심히 하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데요.
또 크게 소리지르신 경우, 혈압이 오르게 되면서 자고 일어나면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음 후 토를 하게 되면서 다음날 피부 뒤집어짐으로써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점상출혈은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고, 아주 작은 형태의 멍이 드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2~3일 지나면서 멍 풀어지듯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피부가 높이 올라간 혈압으로 속에서부터 터진 상태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위해서 충분히 보습을 해 주시고, 햇빛 노출을 피해주시고, 얼굴을 자주 쿨링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만약 급한 중요한 일이 있으신데, 너무 티가 난다면, 컨실러 등을 이용해서 가리셔도 다른 피부 트러블과 달리 추가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급하면 우선 화장으로 가리셔도 괜찮겠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뒤집어진 피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달해드렸는데요.
모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처럼 피부 질환은 다 같은 증상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 원인과 증상의 양상은 매우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습니다.
또 각 질환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치료 방법에는 차이가 있죠.
계피부과에서는 7인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환자분들께 나타나고 있는 피부 문제의 원인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그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치료만을 제안해드리고 있죠.
만일 오늘 글을 읽어보시고 영등포구청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되신다면, 언제든지 계피부과의 문을 두드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친절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