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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이 완치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 영상 먼저 보세요‼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3년 7월 31일

발톱 무좀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톱 안쪽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완치가 가능하므로,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초기 변화를 놓치지 말고 일찍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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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무좀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없는 게 증상이에요. 발톱이 무좀균에 파먹히면서 변화는 일어나는데, 환자가 느끼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불편감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증상이 별로 없다고 무좀균이 거기에 가만히 있는 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의 발톱에 있는 각질, 정확히는 케라틴 부분을 파먹으면서 점점 안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입니다. 발톱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진료를 보다 보면 발톱 무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을 정말 많이 만나 뵙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발톱 무좀을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방치하셨다가 영구적으로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된다는 거냐, 안 된다는 거냐 궁금하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료 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도 굉장히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직접 치료해 보고 여러 사례를 분석해 봤을 때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발톱 무좀으로 오시는 분들께 “이런 지 얼마나 되셨어요?”라고 여쭤보면 “잘 모르겠어요”, “요새 발견했어요”, “몇 년 됐어요” 정도로 대답을 해 주십니다. 무슨 말이냐면, 발톱 무좀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없는 게 증상이에요. 발톱이 무좀균에 파먹히면서 변화는 일어나는데, 환자가 느끼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불편감이 전혀 없어요.

굉장히 악화된 후에 내성 발톱이나 조갑주위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증상이 생깁니다. 여러 가지 병이 있지만, 의사 입장에서 제일 무서운 게 증상이 없는 병입니다. 그중 제일 대표적인 게 암이에요. 암이 증상이 있나요? “나 기침을 좀 하니까 폐암인가 봐”, “나 요새 밥을 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해. 위암인가 봐”라고 하지는 않죠. 암은 증상 없이 번지다가 어느 날 발견되니까 3기, 말기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암이 무서운 거예요.

물론 발톱 무좀과 암을 비교하는 것은 좀 아니지만, 발톱 무좀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할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오래된 발톱 무좀은 그만큼 더 오래 진행된 상태이고요.

발톱 무좀이 생기면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발톱이 두꺼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두 가지가 초기 변화입니다. 그리고 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식으로 진행해요. 이걸 우리가 직접 관찰해서 찾아야 됩니다. 그런데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톱을 주의 깊게 잘 안 보죠. 발톱을 깎을 때 말고는 평소에 발톱을 유심히 보시는 분들이 잘 없잖아요. 그래서 평소에 발톱이 두꺼워지는지, 발톱 색이 변하는지 이 두 증상을 한 번씩 체크해 보셔야 됩니다.

위험 요인을 간단히 정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당뇨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내과에서도 당뇨를 치료할 때 굉장히 많이 강조하는 부분인데, 당뇨가 오래되신 분들은 혈관과 신경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감각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요. 이 현상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생기는 자리가 바로 발끝이에요. 발끝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피부와 발톱이 약해지면서 무좀균 감염이 발생하는 겁니다.

두 번째는 두껍고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로 군화나 안전화 같은 신발을 말하죠. “우리 남자들은 군대 갔다 오니까 무좀이 생겼잖아”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사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무좀균의 정식 명칭은 피부사상균으로, 진균의 한 종류입니다. 이 진균이라는 말은 곰팡이라는 뜻이에요. 곰팡이가 잘 생기는 환경은 어떤 환경이죠? 예를 들어 식빵을 집에 보관할 때 햇볕이 쨍쨍한 창가에 식빵을 놔두면 곰팡이가 생길까요? 아닙니다. 며칠 지나서 말라비틀어질 수는 있지만 곰팡이가 번식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축축하고 눅눅하며 빛이 잘 안 들어오는 곳에 놔두면 금방 파랗게 곰팡이가 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발도 똑같습니다. 장화나 군화, 안전화처럼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을 하루 종일 신고 있는 상태, 즉 신발 안에는 햇빛도 안 들어오고 공기도 잘 안 통하며 땀 때문에 축축해지면 무좀균이 번식하기에 최고의 환경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신발을 신고 오래 일하시는 분들이 발톱 무좀에 잘 걸리게 됩니다.

발톱 무좀은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증상이 없기 때문이에요. 살에 생기는 무좀, 그러니까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에 생기는 무좀은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좀균에 감염되자마자 물집이 올라오거나 각질이 심해지거나 엄청 가렵기 시작하니까요. 이러면 누구나 “아, 나 무좀 걸린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가 있죠.

하지만 발톱 무좀은 증상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증상이 별로 없다고 무좀균이 거기에 가만히 있는 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분의 발톱에 있는 각질, 정확히는 케라틴 부분을 파먹으면서 점점 안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참 방치된 이후에는 발톱 전체를 다 파먹으면서 발톱이 통째로 두꺼워지고 색도 누렇고 탁하게 변하게 됩니다.

자, 여기까지 진행되면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기 시작해요. 딱 보기에도 발톱이 지저분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도 문제가 되고요. 발톱 자체가 두꺼워지면서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자꾸 걸리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두꺼워진 발톱으로 인해 발톱이 구부러지기 시작하는 발톱 변형이 생기기 시작하죠.

흔히 옛날 동화책에 나오는 마귀할멈을 보면 손발톱이 길고 구부러져 있잖아요. 바로 이렇게 방치될 대로 방치된 손발톱 무좀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발톱 변형이 오면 발톱의 양옆 부분이 휘어지면서 살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해요. 바로 내성 발톱이 무좀의 합병증으로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쯤 되면 일반적인 치료로는 단기간에 호전을 시킬 수가 없고요. 조갑 부분 절제술이나 조갑 전 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은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미 진행될 대로 진행됐다는 뜻이기 때문에 절대 방치하시면 안 됩니다.

발톱 무좀은 보통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진행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씀드렸죠. 무좀균이 발톱을 파먹고 들어오다가 한참 시간이 지나서 번질 만큼 다 번지게 되면, 발톱을 다 먹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발톱의 주위, 발톱 바탕질이라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어디냐면, 손톱과 발톱을 보면 뒤쪽에 살이 있죠. 뒤쪽에서 발톱과 손톱이 나오는 곳인데, 발톱이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뼈와 만나게 되는 살 속의 부분입니다. 이 뼈와 만나는 부분이 바로 발톱의 바탕질이에요. 이름이 복잡한데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니고, 중요한 건 바로 이 부분이 발톱의 뿌리이자 발톱을 만들어 내는 생산 공장이라는 거죠.

무좀이 퍼질 때까지 퍼지면 이제 여기까지 균이 들어갑니다. 발톱을 만들어 내는 생산 공장이 직접 균에 파먹히게 돼요. 그러면 이 바탕질이라고 하는 공장에서 새로운 발톱이 나오기는 나오는데, 이미 균에 감염된 발톱을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거죠. 이 지경까지 가면 발톱은 원형을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파괴된 상태, 토털 디스트로피 상태로 넘어갑니다.

더 문제는 이 생산 공장이 완전히 균에 의해서 파괴되고 나면 이제 더 이상 발톱이 자라지 않는다는 겁니다. 발톱이 완전히 미라화된 상태가 됩니다. 실제로 이 정도로 안 좋아진 발톱으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제가 처음에 보통 이렇게 여쭤봅니다. “발톱 마지막으로 언제 깎으셨나요?” 거의 대부분 기억을 못 하세요. 왜냐하면 발톱이 안 자라니까 1년, 2년 이상 발톱을 깎지 않으신 거예요.

발톱 무좀 치료의 대원칙은 치료를 통해서 무좀균을 죽이거나 억제하면서 새 발톱이 자라나 병든 발톱을 밀어내고 재생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바탕질까지 감염된다면 이제 발톱이 더 자라지 않죠. 발톱이 자라지 않으면 사실상 현존하는 대부분의 치료가 불가능해집니다. 이것이 발톱 무좀이 악화됐을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죽어 가는 것을 살리거나 죽지 않게 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지, 이미 죽은 것을 살리지는 못해요. 그러니까 반드시, 반드시 괴롭지 않다고, 별 이상 없다고 내버려 두지 말고 일찍 치료하셔야 됩니다. 발톱 무좀의 치료는 발톱에 침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