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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이나 두드러기나 모낭염이나 여드름이나, 하여튼 피부의 어떤 염증이라고 조금만 있는 상태에서 술이 들어가면 불씨에 휘발유를 확 부어서 빵 터지는 것처럼 급속도로 염증이 번지게 됩니다. 그래서 술 먹고 난 다음 날…
안녕하세요. 영등포의 계피부과 위원, 3대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술, 음주와 피부의 관계입니다. 딱 보기에도 술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는 아닐 것 같죠. 술 마시면 몸에도 안 좋고, 위장에도 안 좋고, 우리 뇌에도 안 좋고, 우리 다들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진료실에서 이런 일들이 꽤 많이 일어나요.
제가 예전에는 진료드릴 때 술 이야기를 따로 환자분들께 잘 드리진 않았었어요. 왜냐하면 이게 좀 상식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하신 데가 있으면 술을 피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요. 자, 이제 환자분들이 오셔서 진찰해 드리고 진찰이 끝나고 진료실을 나가시다가 문고리 딱 잡았다가 뒤돌아보시면서 이렇게 한 번씩 물어보세요. “근데 술 먹어도 돼요?” 아, 진짜 이런 분들이 있다니까요. 진짜로. 그래서 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다 싶어서 오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자, 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첫 번째, 탈수입니다. 술 좀 드셔 보신 분들은 자연적으로 이미 몸으로 체득해서 아시는 내용일 텐데, 전날 술 진탕 먹고 쭉 뻗었다가 깨면 머리 띵하면서 목이 엄청 마를 거예요. 이게 알코올의 탈수 효과예요. 정확히 말씀드려 볼게요. 몸에 술이 들어가면 먼저 간에서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를 시킵니다. 얘가 만악의 근원이에요. 울렁거림, 어지러움, 복통, 구토, 숙취에 관련된 건 전부 다 얘가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가 되고,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변하면서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게 돼요.
근데 이 분해 과정이 전부 다 가수분해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 간에 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계가 있어요.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이 기계가 탁 돌아가면서 분해를 하는데, 중요한 건 이 기계가 돌아가는 연료가 물이에요. 그러니까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그리고 아세트알데히드를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시킬 때마다 기계로 물이 쫙 빨려 들어갑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탈수 증상이 알코올을 먹었을 때 오는 거고, 옛날부터 술 많이 마셨으면 물 많이 마시고 자라라는 이야기가 있는 겁니다.
자, 이렇게 술을 먹고 나면 가수분해 때문에 자연적으로 몸에 탈수가 오게 되고, 피부는 수분기가 없어지면서 푸석푸석해지고 꺼칠꺼칠해지게 됩니다. 또 피부 장벽이 술 한 방에 다 무너지면서 피부에서는 수분의 증발도 더 빨라지게 돼요. 이렇게 피부에서도 탈수가 되면서 쭈글쭈글하고 메마른 피부가 되는 거죠. 당연히 원래 건성인 피부나, 아니면 피부염이 있으신 분들은 치명타가 됩니다.
한 가지 분명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 술 먹어서 탈수 되면 분명 얼굴이 메마르고 수분기 없고 그래야 되는데, 나는 술 먹고 일어나면 얼굴이 기름기도 돌고 뭐 땡땡 붓고 이러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데?”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자, 우리 솔직하게 말씀을 해 봅시다. 얼굴 붓는 거, 그거 어제 술만 드신 거 아니잖아요. 술집에서 파는 안주들, 나트륨, 그러니까 소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알코올 때문에 미각 중추가 맛이 가기 시작하거든요. 마비가 돼요. 그 반쯤 마비된 상태로 계속 먹게 해야 되기 때문에 맛을 세게, 간을 세게 만들어요, 술집에서는. 그러니까 얼굴이 붓는 거는 기름기 많고 짜게 드셔서 그래요. 안주를.
술이 미치는 영향 두 번째, 염증 유발합니다. 술에 의해서 피부의 염증 반응은 크게 두 가지가 일어납니다. 하나는 히스타민 분비 증가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피부의 pH, 산성도의 변화입니다. 자, 먼저 히스타민 분비 증가에 의한 염증 유발입니다. 크게 복잡하게 생각하실 거 없이 이건 알코올이 그냥 휘발유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시 말해서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나 모낭염이나 여드름이나, 하여튼 피부의 어떤 염증이라고 조금만 있는 상태에서 술이 들어가면 불씨에 휘발유를 확 부어서 빵 터지는 것처럼 급속도로 염증이 번지게 됩니다. 그래서 술 먹고 난 다음 날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 같은 얼굴의 염증성 병변들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게 되는 거죠.
피부의 산성도에 의한 변화도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pH 5.5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내추럴하게 건강한 상태입니다. 왜 피부가 약산성을 유지하면 피지선에서는 항상 기름 성분을 만들어서 피부 위쪽을 자연적으로 커버하게 되는데, 이때 이 기름의 주성분이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fatty acid입니다. 즉, 우리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피부가 만들어낸 지질 성분이 그 자체가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피부는 약산성을 유지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산성을 유지함으로써 자체적인 살균 효과를 내요. 우리 위에서 나오는 위산이 pH 2 정도의 강산성인 것처럼 소독을 시키는 거죠. 이거랑 비슷한 과정을 피부에서는 항상 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알코올은 피부를 약산성에서 중성 쪽으로 바꿔 줘요. 좀 심하면 알칼리화시키기도 하고요. 이렇게 피부가 약산성을 잃어버리게 되면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력이 없어지면서 피부 표면과 모공의 세균 증식이 빨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술 드시면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심해지게 되는 거예요. 원래 있는 상태면 술을 마시면 심해진다고 하잖아요. 근데 술을 마시면 생기는 사람들도 술을 마셔도 생겨요. 왜냐하면 뒤에 피지 쪽 이야기가 나오는데, 피지 쪽에서 비정상이 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피지가 갑자기 많이 나와요. 그것도 비정상적인 피지로 비정상적인 피지가 갑자기 많이 나오게 되면 그 피지가 하룻밤 사이에 쭉 차오르면서 모공을 막아 버리거든요. 다음 날 자고 일어나면 좁쌀여드름이 우두두두…
술에 의한 피부 변화 세 번째, 홍조입니다. 홍조도 우리가 술 마시면 일어나는 변화로 당연히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술에 의해서 피부에서 히스타민 분비가 과다해지면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을 이완시키는, 다시 말해서 모세혈관이 크게 넓어져 버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럼 당연히 혈관이 넓어졌으니 그쪽으로 피가 많이 고이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피부에서는 전체적으로 충혈, 피가 차오르는 현상이 일어나요. 이게 바로 술 먹으면 뻘건 게 달아오르는 이유입니다.
근데 알코올 불내성 같은 특이 체질이 아니라면 이러한 홍조는 보통 술기운이 도는 하루 이틀이면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은요. 근데 진짜 문제는 잦은 음주를 하게 되시면 이 홍조 증상도 또 같이 자주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모세혈관, 우리 얼굴의 실핏줄은 맨날맨날 이완됐다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이러다가 결국은 고무줄을 쭉 당기면 탄력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이제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만성 홍조가 자리를 잡게 되고, 여기에 플러스 늘어난 혈관이 마치 얼굴에 거미줄처럼 뻘겋게 보이기 시작하죠. 거기에 더해서 양념으로 피부 염증과 주사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서는 피부가 부으면서 뒤틀리는 딸기코로 진행하게 되죠.
자, 이렇듯이 술에 의한 피부 변화는 술을 먹고 나서 일어나는 즉각적인 변화, 다시 말해서 탈수, 염증 악화, 홍조 이 세 가지가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노화를 가속시키고 피부를 망가뜨린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평생 술 안 마시고 살 수는 없죠. 사회생활도 하셔야 되고 또 기호식품이기도 하니까요. 또 의사 된 입장에서 제가 지금 대놓고 술을 드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기도 무리가 있고요. 다만 명심할 점은 일주일에 2, 3회 이상 드시는 잦은 음주, 그리고 필름이 끊길 정도로 드시는 음주는 꼭 피해야 된다는 거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술에서 재밌는 게 우리 뇌 구조가 재밌거든요. 간단히 보시면 맨 밑에 뇌간, 그 위에 소뇌, 그 위에 대뇌, 대뇌 중에서도 맨 앞에 있는 전두엽, 이렇게 있습니다. 기능상 제일 중요한데, 제일 뒤에 있는 뇌간이 생물의 뇌, 심장에 띄는 뇌이고, 그 위에 있는 소뇌가 동물의 뇌예요. 그리고 그다음 대뇌, 그리고 그 앞에 전두엽 이렇게 있는데, 이 전두엽이 가장 인간의 고차원적인 이성, 이런 걸 담당하는 거거든요. 술이 재밌는 게 정확히 이 순서대로 마비를 시킵니다. 이 순서대로요.
그래서 맨 처음엔 전두엽이 마비가 되는데, 전두엽이 뭘 하고 있냐면 가장 중요한 게 전두엽이 가지는 억제 기능이에요. 억제, 뭘 하고 싶을 때 참는 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기능이 뭘 하고 싶은데 욕구를 참는 능력, 그걸 전두엽이 가지고 있거든요. 술이 먼저 이걸 억제시켜요. 그래서 억제 기능이 없어집니다. 갑자기 술이 취하고 나면 많이 먹고 싶어져요. 갑자기 술이 취하고 나면 노래를 부르고 싶고요. 갑자기 큰 소리로 내기 시작해요. 억제가 안 돼요. 주변 환경을 못 따지기 때문에 억제가 안 되는 거고요.
그다음 이게 가시고 나면 그다음 대뇌 중반부쯤이 마비가 되는데, 여기 중반부쯤 측두엽이 뭘 하고 있냐면 듣는 거예요. 잘 안 들리기 시작해요. 무슨 말이냐면 남의 말이 안 들려요. 내 말만 해요. 술 취하기 시작하면 내 말만 해요. 남의 말 안 들어요.
그리고 세 번째가 뭐가 되냐면 이제 소뇌가 맛이 가기 시작하거든요. 소뇌는 뭐죠? 동물의 뇌, 걷는 거, 움직임이죠. 이제 휘청휘청하기 시작해요. 소뇌가 맛이 가기 시작하면 그 맨 마지막 뇌간까지 마비가 가기 시작하면 생물의 뇌, 생물 기능 꺼져요. 잠들어요. 술 취한 순서예요. 이 순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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