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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자주 묻는 질문FAQㅣ짤 수 없이 속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여드름 어떻게 해야 할까?!ㅣ피부과전문의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4년 10월 2일

결론적으로 봤을 때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은 단음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의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사실 그런 음식들을 우리가 안 먹고 살 수 없잖아요. 오늘은 여드름에 관해서 이것저것 먼저 설명을 드리는 시간이 됐고요.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시면 답을 달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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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봤을 때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은 단음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의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사실 그런 음식들을 우리가 안 먹고 살 수 없잖아요. 마치 이 얘기가 저한테는 여드름 치료에 대한 이야기로 들리는 게 아니라, 되게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야 된다라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예인이 했던 얘긴데, 되게 인상적인 멘트가 하나 있었어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멀리하면 정말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지만, 그러면 오래 사는 의미가 없다.

안녕하십니까. 계피부과 이원석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입니다. 오늘은 이제 여드름에 대해서 말씀을 좀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드름에 대해서 여러 가지 환자분들이 또 궁금해하시고 문의 주신 분들이 있어서, 이런 사항에 대해서 먼저 Q&A 문답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짤 수가 없이 속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여드름은 어떻게 하나요? 이거는 제가 피부과 전문의로서 말씀을 드리는데, 딱 짜서 터질 수 있는 건지, 짜도 안 나올 것처럼 안에 들어 있는 건지 알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딱 못 짜게 되는 건 잘못 건드려가면 큰일 납니다.

우선 여드름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릴게요. 여드름은 다른 피부 조직에 비해서 이렇게 살짝 볼록하게 만져 보면 약간 올라와 있는 돌출된 형태를 보일 수가 있는데, 이거를 손이나 도구로 압출을 하면 그 속에 있던 내용물이 톡 튀어나오게 되죠. 그러니까 화이트헤드 같은 여드름을 압출하게 되면 안에서 피지 덩어리 같은 게 작게 나올 수도 있고, 또 검은 여드름을 짜면 고형하는 약간 찐득한 덩어리가 나올 수가 있는, 이게 바로 면포입니다. 이게 여드름의 핵심이죠.

근데 안쪽에 몽우리 식으로 만져지고 겉은 말랑말랑하다, 겉은 그냥 살처럼 말랑말랑하다면 이거는 십중팔구 표피낭종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여드름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는 여드름이 아닌 피하 종양에 속하기 때문에 억지로 짜내려고 하다 보면 이 낭종이 피부 속에서 압력 때문에 터지면서 종기로 발전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굉장히 문제가 커지게 되고 흉터도 심하게 남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 내원을 하셔서 자세한 검사도 받아보고, 그에 따른 치료를 계획해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게 더 바람직할 수 있겠죠.

그러면 여드름은 어떤 형태인가요? 뭐 아니면 고름의 형태인가요? 아니면 뭔가 딱딱한 덩어리의 형태인가요? 그거 말씀드리려는 건데, 여드름이 어떻게 생기는지 과정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서 같이 얘기를 할게요.

여드름이 발생하는 기전은 네 개예요. 하나는 모공의 각질 과다, 두 번째는 피지 분비의 증가, 세 번째는 여드름균의 증가, 네 번째가 염증의 발생,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맨 처음에 모공이 있으면 모공 안에 각질이 과다하게 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각질이 과다하게 끼면서 점점 모공 안이 때처럼 끼면서 모공이 좁아지죠. 그러면 속에서 피지가 올라오다가 이 각질을 중심으로 피지가 쌓이기 시작해요. 이게 면포가 됩니다. 그래서 이 면포가 되면 약간 피지 성분이 있는 말랑말랑하면서도 약간 단단한 덩어리를 만들게 되죠. 이때의 여드름은 약간 단단한 덩어리라고 보시면 되겠고, 뒤에 나오는 과정이 여드름균의 증식 그리고 염증이 발생하는 단계인데, 이렇게 되면 고름이 생기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액상 형태의 여드름이 된다고 보시면 돼요.

꼭 압출을 해야 되는 건가요? 반드시 여드름을 반드시 압출해야 되는 경우는 굉장히 제한적이에요. 그렇게 많은 경우가 아닙니다. 우선 여드름의 종류가 크게 화이트헤드, 블랙헤드, 그리고 염증성 여드름 이렇게 크게 한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화이트헤드랑 블랙헤드는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해 주거나 아니면 세안으로 살살 피지를 녹여 주면 알아서 빠져요. 하지만 마지막 단계인 염증성 여드름은 이미 감염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압출을 하게 되면 상처가 심해지거나 흉이 심하게 질 수가 있습니다. 제가 환자분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 여드름은 한순간이지만 여드름 흉터는 영원합니다.

그리고 이 흉터를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이 뭐냐면 피부가 얼마나 찢어지느냐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여드름 압출은 빠른 개선을 위하거나, 아니면 보존적인 방법,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세안 열심히 하시거나 이런 방법으로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될 때 보통 압출을 하게 돼요. 근데 보통 집에서 혼자 압출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문제가 청결도가 되게 심하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염증이 더욱 악화가 될 수가 있어요. 사실은 피부관리사만이 할 수 있는 정식 시술이에요. 그리고 피부관리사는 엄연히 자격증 있는 일종의 의료 보조인이고요. 따라서 여드름 압출을 원하시면 집에서 보통 혼자 하시기보다는 피부관리 샵이나 아니면 피부과 병원에서 모든 기구와 얼굴이 소독된 상태로 진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여드름을 압출하면 안 되는 두 번째 이유가 뭐냐면 시야예요. 눕혀 놓고 다른 사람의 여드름을 짜 주려 그러면 여드름 위치에 따라서 자기가 잘 보이는 위치로 옮겨 다니면서 짜 주죠. 근데 혼자서 여드름을 짜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거울을 이렇게 놓고 봐도 눈 바로 옆에 있는 뺨의 여드름을 짜도 눈이 요렇게 돌아가서 잘 안 보입니다. 근데 성인 여드름이 주로 턱 주변에 나거든요. 아예 제대로 안 보이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서는 보지도 않고 손으로 눌러 가지고 힘으로 짜 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올바른 방향으로 힘을 잘 주지 못하거나 아니면 너무 과하게 힘을 주는 일이 굉장히 빈번하게 생긴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여드름이 압출될 때 여드름의 핵이 모공을 통해서 쏙 빠져나오는 게 아니라 위에 덮인 살을 날려버리면서 빵 하고 터져 버린다, 이 얘기죠. 여드름이 이렇게 빵 하고 터지면 위살이 날아가지 않습니까? 무조건 흉이 남는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가급적 자기 얼굴이 정말 소중하다면 전문가를 통해서 압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정말 좋겠습니다.

선생님, 제가 사춘기 때는 여드름이 없었거든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니까 갑자기 여드름이 생겨요. 성인형 여드름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우선 성인 여드름은 대부분 생활 습관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크게 나눠서 호르몬, 얼굴 관리법, 면역, 그리고 식습관, 네 가지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 이것 때문에 데미지를 입게 되는데, 특히 피임약 복용 같은 경우가 여드름의 발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다음이 얼굴 관리예요. 예를 들어서 세안, 화장, 그리고 마스크 쓰는 거 같은 얼굴 관리법인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메이크업은 여드름 발생에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물론 보습 위주 기능이 있는 기초 케어, 로션 바르고 에센스 바르고 이것까진 괜찮지만, 비비, 쿠션 이런 걸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여드름의 발생에 새로운 영향을 끼칠 수가 있어요. 왜냐면 이런 오일리한 화장품은 모공 속으로 굉장히 쉽게 침투할 수가 있고, 이렇게 되면 모공 자체를 막아버릴 수가 있거든요.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좁쌀 여드름의 원인이 바로 이 화장 때문에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렇게 갑자기 막 얼굴에 여드름이 깔리기 시작하면 보통 거의 99% 뭐 하시냐면 여드름용 화장품을 먼저 사서 써 보세요. 근데 여러분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드름용 화장품이라고 이렇게 적혀 있는 거 보시면은 논코메도제닉이라고 써져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면포를 형성하지 않는다라는 뜻인데요. 바로 이렇게 논코메도제닉 표시된 화장품들이 여드름용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중요한 게 이 논코메도제닉 화장품은 여드름용 화장품은 맞지만 여드름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화장품이다, 뜻이지 여드름을 없애 주는 화장품이란 뜻은 아니라는 얘기예요.

그리고 그 이후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 경우에 이 얼굴에 난 여드름이 보기 싫어지면 이걸 막 컨실러로 안 보이려고 가리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완전히 여기서부터는 악순환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죠.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바로 클렌징입니다. 일상생활 마치고 직장 생활 마치고 막 힘들고 아니면 회식하고 들어오면 클렌징 안 하고 쓰러져서 잠드는 경우도 있죠. 자, 이렇게 모공 속에 화장품 부스러기가 껴 있으면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잘 발생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일리한 화장품을 썼으면 반드시 오일 클렌징을 하고 그 이후에 폼클렌징을 사용해 주는 이중 세안을 꼭 해 주셔야 됩니다. 단, 얼굴 가장자리에 여드름이 돈다고 하면 이거는 오일 클렌저를 쓰는 건 잘했는데 오일 클렌저를 제대로 안 닦아냈기 때문일 수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사실 얘는 여드름 발생에 있어서는 거의 현대인들한테 가장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선 면역력은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가 축적되거나 피곤한 일이 있거나 이러면서 쉽게 저하될 수 있는데, 이것 때문에 외부 세균이 우리 몸으로 쉽게 침투를 할 수가 있게 되고요. 또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우리 몸에 신경은 다 이어져 있거든요. 이 축적된 스트레스가 신경을 타고 쭉 내려오다가 피부에 있는 신경 말단 부분에서 서브스턴스 P라고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 얘가 신경만 건드리는 게 아니고 피지선도 건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이 피지선이 크기가 커지고 더 많은 피지를 만들어 내게 돼요.

그러면 음식만 잘 조절해도 여드름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이게 방금 말씀드린 쭉 얘기하는 거랑 이어지는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여드름에 생기는 또 다른 키포인트가 음식, 우리가 먹고 사는 음식들인데 정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음식을 조절하면 여드름이 없어진다기보다 음식을 조절하지 않으면 여드름이 더 심하게 난다라는 개념으로 이해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어떤 음식을 조절해야 될까요? 지금 보시는 거는 2010년에 유럽 피부과지에 실린 논문인데, 서울대병원에서 대규모로 1,253명의 환자를 조사한, 음식이 여드름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데이터예요. 육류, 햄버거, 도넛, 떡, 라면, 그리고 탄산음료를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 여드름이 없을수록 녹색 채소와 콩의 섭취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고요. 또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무려 4,7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서울대 조사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결론적으로 봤을 때 여드름에 좋지 않은 음식은 단음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제로 음료는 지금도 의학에서 굉장히 많이 싸우고 있어요. 단음식이 위험한 이유가 뭐냐면 단음식이 들어왔을 때 우리 몸에서 혈당이 쭉 올라가게 되겠죠. 혈당이 쭉 올라가면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쭉 나와요. 피부에서 중요한 게 IGF-1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같이 나오거든요. 사이토카인인데, 얘들이 여드름을 막 옮게 만드는 역할을 해 줘요. 그래서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나오면서 같이 나오는 친구들 때문에 여드름이 심해진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제로 콜라나 제로음료 같은 경우에는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려 주진 않기 때문에 좀 낫다라고 볼 수가 있죠. 다만 단점이 제로 음료가 들어오면 우리 입은 달달한 걸 느끼잖아요. 근데 뇌는 설탕이 들어왔다고 착각을 해요. 그래서 단맛을 느끼는 거거든요. 얘가 단맛을 느끼면 바로 신호로 쏩니다. 온몸에 경계령을 내린다고요. 실제로는 조금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설탕보다 낫다라고 저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런 음식들을 우리가 안 먹고 살 수 없잖아요. 마치 이 얘기가 저한테는 여드름 치료에 대한 이야기로 들리는 게 아니라,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야 된다라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고요. 그렇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예인이 했던 얘긴데, 되게 인상적인 멘트가 하나 있었어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멀리하면 정말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지만, 그러면 오래 사는 의미가 없다.

일단은 여드름 자체가 죽고 살고 하는 문제는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모든 걸 다 이걸 위해서 희생해서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고 단 음식, 탄산음료도 빼고 햄버거도 빼고 피자도 빼고 그렇게 살 수는 없겠죠. 오늘은 여드름에 관해서 이것저것 먼저 설명을 드리는 시간이 됐고요. 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시면 답을 달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계피부과 이원석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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